상대방이 힘들다고 하면 그걸 먼저 받아주세요. 제일 많이들 실수하는게 '나도 힘들어' 라고 말하는건데 전혀 도움도 안되고 공감도 못얻어요. '나도 힘들어' 는 한 템포 쉬었다가 다음에 표현하세요.
똘레랑스
IP 222.♡.255.102
05-25
2020-05-25 18:33:42
·
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elmocci님
판디
IP 24.♡.32.152
05-25
2020-05-25 18:32:09
·
휴가 쓰고 대신 육아하시고 제주도라도 여행 보내던가, 주말에 친구 만나라고 외출이라도 시키세요. 답이 없는 시기라서.. 힘내세요.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어 서로 힘든데 이러지 말자 서로 노력하자 같은 말은 더 큰 화를 불러올 뿐입니다.. 그냥 희생한다 생각하시고.. 와이프가 편해야 나도 편하다라고 생각하고 맞춰줘야 합니다.
제일 좋은 건 혼자 시간을 좀 갖게 해주는 겁니다 남편 입장에선 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하다 이런 것도 있는데 진짜 애보는거 지치는 일은 맞아요 잘하려고하면 할수록 더 피곤하고요
저는 하루 1시간씩 헬스장 보내려고했는데 단지 헬스장이 코로나 이후로 안열고있어서 그냥 다같이 나가서 근처 학교 운동장 뜁니다 근데 그것도 애하고 나가면 놀아줘야되기때문에 정작 나는 이건 쉬는게 아니라 육아다 그런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어후.. 들어오면 더 피곤하고 ㅡㅡ;; 어깨가 왠지 결리고..
그나저나 160일이면 진짜 애가 어려서 엄마도 아무데나 나가기도 힘들고 훔.. 좀 그렇겠네요 애도 아직 어려서 좀 걱정도되고요 데리고다니기도 그렇고...
하루 한시간이라도 마스크 끼고 산책이라도 하게해주면 좋겠지요 집에서쉬면 그게 또 쉬는게 아니라서 ㅡㅡ;; 그리고 육체적으로도 그정도 걷기도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 몸이 많이 약해집디다 지금은 잠이 더 필요한 상황인지도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을 서로 생각해보세요 육아란게 참 빡세요 코로나때문에 요즘은 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힘든 부모들 많을 거에요 애하고 같이 있으면 좋으면서도 부딪힐 일도 정말 많습니다
힘내시길. 집에 말도 안통하는 아이와 있는건 갇혀있는 거에다가 호르몬 영향에 우울증 오고 경력단절에 대한 상실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여요. 아빠도 물론 힘들지만. 아내들은 남편의 힘들었지 하는 진심어린 한마디에 또 살고 한답니다. 많이 먼저 다독여 주세요. 사랑은 먼저 주면 돌아옵니다^^
똘레랑스
IP 222.♡.255.102
05-25
2020-05-25 19:02:29
·
사랑은 먼저 주면 돌아온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 조언 감사합니다@달빛한묶음님
마음에평화를
IP 211.♡.103.195
05-25
2020-05-25 18:58:14
·
글만 읽어도 뭔가 숨막히는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저도 이제 막 동생이 조카낳은 입장에서 얼마나 힘들지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힘내시길
주말에 바깥바람 좀 쏘이게 해주세요.. 아니면 퇴근 시간 이후에 한시간 정도 취미활동 보내주시거나요.. 애랑 둘이 있는거 적성에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진짜 좀 죽을 맛인 사람이 있어요ㅠㅠ(저도 죽을 것 같더라고요ㅠ) 조금만 더 참고 이해해주시면 애는 금방 크고 두분 사이도 전처럼 좋아지실꺼에요!
나만살래
IP 110.♡.154.28
05-25
2020-05-25 19:27:36
·
나만살래님// 그리고 저도 나름 잘 나갔는데 애땜에 경력파탄나서ㅋㅋ 저희 남편은 같은 분야인데 그런거 없이 쭉쭉 잘 나가니까 그것도 참 힘들긴 했어요.. 아내분께 당신은 능력 있으니 나중에 충분히 원하는 곳으로 당연히 복직할 수 있을거라고 자존감 높여주는 말 많이 해주세요!!
똘레랑스
IP 222.♡.255.102
05-25
2020-05-25 20:00:43
·
정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내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해 볼께요@나만살래님
가나다라마
IP 122.♡.174.67
05-25
2020-05-25 19:40:37
·
서로에 대한 관점이 확 바뀌셔야 긍정적 효과를 볼 것 같아요. 단지 태도만 바뀌는 건 억압이 되어서 불만이 쌓이니까요. 관점을 바꾸는데에는 조건 없는 내려놓기와 상대방에 대한 감사점 찾기. 이해심 넓히기. 전문가와의 상담 등이 되겠습니다.
똘레랑스
IP 222.♡.255.102
05-25
2020-05-25 20:01:12
·
@가나다라마님 관점을 바꾸라는 저언 감사드립니다
karena
IP 119.♡.175.20
05-25
2020-05-25 20:04:08
·
저는 애둘 중1, 초5예요. 애들 어릴땐 너무 힘들어서 싸울때마다 이혼 얘기 했었는데. 애가 둘이다보니 정작 이혼은 못하더라구요. 그때는 애들이 부모만 바라봐서 진짜 꼼짝을 못하고 잠도 거의 못잤는데. 지금은 주말에 울부부 둘이 멀뚱 집에 남겨네요. 애들은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쁘고. 폰하고. 티비보고. 외식하자 해도 안해요. 울둘이 외식하고 영화보고 티비보고 쇼핑하는데. 둘이어도 외롭네요.
저희가 얘기한게 있는데요. 힘들어도 애들 어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요. 그때는 힘들어도 애가 우리만 졸졸 따라다니며 피부 닿으며 지냈어서. 그때가 너무 좋았던거죠.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못가고.
힘드시겠지만. 지금 이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조금만 서로 참고 도우면서 이쁜 아가 크는걸 누리셨음 좋겠어요....
애들크면 싸우고싶어도 싸울일이 거의 없어요 ㅎ
똘레랑스
IP 222.♡.255.102
05-25
2020-05-25 20:08:05
·
@karena님 정말 경험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더 열심히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
짜잔
IP 1.♡.254.2
05-25
2020-05-25 21:07:23
·
그맘때쯤이 가장 감정조절 안될 때이긴 해요...산후우울증도 있고요. 저는 워킹맘인데 아내분 말이 뭔지 너무 잘 이해가 되네요.
저기에 대고 나도 힘들어란 말은 전혀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에요.
아기와 하루종일을 보내는 것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서가 아닙니다.
내가 내 의지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아기 우유 주려 24시간 2~3시간마다 잠자다가도 강제로 일어나야죠, 화장실 갔다가도 아기 울면 뛰어나가야 돼요. 아기 잘 때도 젖병 닦고 빨래 돌리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잔뜩 쌓여있죠.
회사 생활도 물론 스트레스가 많습니다만 진짜로 단 1분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은 아니잖아요. 출퇴근 또는 점심시간에 다른 생각도 할 수 있구요.
아기를 돌보는건 24시간 끝없이 돌아가는 쳇바퀴거든요. 그래서 아내분이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고 아기가 클수록 나아질 거에요. 나중에는 또 그때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애들이 귀여움이 사라지면서 그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ㅜㅜ)
그러니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시고 잘 헤쳐가시길 바래봅니다.
똘레랑스
IP 222.♡.255.102
05-26
2020-05-26 11:20:12
·
정말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짜잔님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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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고 또 참으세요. 나에게 인생을 맡긴 사람입니다. 힘이 되어 주시고 믿음을 주세요.
상대가 안하면 내가 하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ㅠㅠ
무조건.. 잘못한 겁니다.
숨쉬는 것도 잘못한 거에요.. ㅠ
토닥 토닥..
제일 많이들 실수하는게 '나도 힘들어' 라고 말하는건데 전혀 도움도 안되고 공감도 못얻어요.
'나도 힘들어' 는 한 템포 쉬었다가 다음에 표현하세요.
저도 요즘 집에 있지만 ㅡㅡ;;;
맨날 애 혼낼 일만 있고 ㅡㅡ;;
집 밖 안나가면 머리가 아파요 ㅡㅡ;;;
한시간이라도 온가족 다 데리고 매일 산책하는데
그거라도 안하면 어찌나 답답한지
진짜 집 생활도 쉽지않아요 인정 어후
매주 드라이브나 사람없는 계곡이라도 가시길 바랍니다
바람쐬는게 참 중요합니다
또 집에 있으면 먹거리도 정해져있는데 밖에서 사먹으면 뭐라도 먹고싶은 거
사먹을 수 있잖아요
그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해 못하는거 아닌데
저도 아이 태어나고 지금 160일 넘었는데 나가서 친구 한번 만난적도 없고 육아 도우려고 정말 열심인데 몰라줘서 서운했나봐요
제가 더 잘하더록 하겠습니다@DecentMan님
제일 좋은 건 혼자 시간을 좀 갖게 해주는 겁니다
남편 입장에선 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하다 이런 것도 있는데
진짜 애보는거 지치는 일은 맞아요
잘하려고하면 할수록 더 피곤하고요
저는 하루 1시간씩 헬스장 보내려고했는데
단지 헬스장이 코로나 이후로 안열고있어서 그냥 다같이 나가서 근처 학교 운동장 뜁니다
근데 그것도 애하고 나가면 놀아줘야되기때문에
정작 나는 이건 쉬는게 아니라 육아다 그런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어후..
들어오면 더 피곤하고 ㅡㅡ;; 어깨가 왠지 결리고..
그나저나 160일이면 진짜 애가 어려서 엄마도 아무데나 나가기도 힘들고 훔.. 좀 그렇겠네요
애도 아직 어려서 좀 걱정도되고요 데리고다니기도 그렇고...
하루 한시간이라도 마스크 끼고 산책이라도 하게해주면 좋겠지요
집에서쉬면 그게 또 쉬는게 아니라서 ㅡㅡ;;
그리고 육체적으로도 그정도 걷기도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 몸이 많이 약해집디다
지금은 잠이 더 필요한 상황인지도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을 서로 생각해보세요
육아란게 참 빡세요
코로나때문에 요즘은 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힘든 부모들 많을 거에요
애하고 같이 있으면 좋으면서도 부딪힐 일도 정말 많습니다
둘다 맘편히 쉬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제일 힘들때인것 같네요.
화이팅 하세요.
와이프도 밖에도 못나가고 답답한데 그런 말할 사람이 남편밖에 없고 하루종일 남편 들어오는것만 기다리다가 이게 뭐하는가 싶고 그랬데요
저희는 나중에 너무 싸우니까
둘다 심각하게 우울해지더라구요
결국 시간이 답인 문제인데
와이프분 손 잘 잡고 현명하게 대처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근데 미안하다.
저희 집사람은 제가 진짜 모임도 하나도 안가고
식당도 안가고 출근길에 맨날 김밥 사가서 점심때 자리에서 김밥만 먹고, 커피마시러도 안가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커피 혼자서 자리에 앉아서 혼자 먹는거 아는데도
나가서 동료들과 회의하고 하면서 사람들과 부딛힐수 있는것만으로도 부러워하더군요.
애기를 생각해서라도 똘레랑스님이 좀더 맘에 여유를 가지세요.
손바닥 딱 부딛히면 소리나요..
약간 산후우울증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사이 좋습니다..
힘 내세요 ㅠㅜ
아니면 퇴근 시간 이후에 한시간 정도 취미활동 보내주시거나요.. 애랑 둘이 있는거 적성에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진짜 좀 죽을 맛인 사람이 있어요ㅠㅠ(저도 죽을 것 같더라고요ㅠ) 조금만 더 참고 이해해주시면 애는 금방 크고 두분 사이도 전처럼 좋아지실꺼에요!
애들 어릴땐 너무 힘들어서 싸울때마다 이혼 얘기 했었는데. 애가 둘이다보니 정작 이혼은 못하더라구요.
그때는 애들이 부모만 바라봐서 진짜 꼼짝을 못하고 잠도 거의 못잤는데.
지금은 주말에 울부부 둘이 멀뚱 집에 남겨네요.
애들은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쁘고. 폰하고. 티비보고.
외식하자 해도 안해요.
울둘이 외식하고 영화보고 티비보고 쇼핑하는데. 둘이어도 외롭네요.
저희가 얘기한게 있는데요.
힘들어도 애들 어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요. 그때는 힘들어도 애가 우리만 졸졸 따라다니며 피부 닿으며 지냈어서. 그때가 너무 좋았던거죠.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못가고.
힘드시겠지만. 지금 이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조금만 서로 참고 도우면서 이쁜 아가 크는걸 누리셨음 좋겠어요....
애들크면 싸우고싶어도 싸울일이 거의 없어요 ㅎ
저기에 대고 나도 힘들어란 말은 전혀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에요.
아기와 하루종일을 보내는 것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서가 아닙니다.
내가 내 의지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아기 우유 주려 24시간 2~3시간마다 잠자다가도 강제로 일어나야죠, 화장실 갔다가도 아기 울면 뛰어나가야 돼요. 아기 잘 때도 젖병 닦고 빨래 돌리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잔뜩 쌓여있죠.
회사 생활도 물론 스트레스가 많습니다만 진짜로 단 1분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은 아니잖아요. 출퇴근 또는 점심시간에 다른 생각도 할 수 있구요.
아기를 돌보는건 24시간 끝없이 돌아가는 쳇바퀴거든요. 그래서 아내분이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고 아기가 클수록 나아질 거에요. 나중에는 또 그때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애들이 귀여움이 사라지면서 그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ㅜㅜ)
그러니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시고 잘 헤쳐가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