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하나는 맞는 말이지만 따지기 시작하면 재활용 시스템의 비효율, 사회적 비용이 계속 증가하니 문제죠. 이렇게 염두에 둘 것이 많아지면, 일괄해서 돈 내고 쓰레기 배출 후 외부 단위에서 일괄 분리수거 하는 방식이 효율적이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우유곽은 질 좋은 펄프로 만듭니다만, 재활용 가이드에서는 깨끗이 씻은 후 잘 펼치고 말려서 배출하라고 합니다. 그러느라 우유곽 깨끗이 씻으면 그만큼 상수도 쓰고, 하수도 배출량 늘어납니다. 그 과정의 시민 인건비, 신경쓰는 비용도 0원은 아니죠. 우유곽 그냥 배출하고 재활용지 만들 때 어차피 더 씻는 거로 퉁치기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이득일까요.
Kibi
IP 203.♡.208.206
05-24
2020-05-24 16:15:23
·
Seno님// 백번 공감합니다. 그냥 타는쓰레기 안타는쓰레기 정도로만 나누면 될텐데요.
MarcoMillions
IP 183.♡.226.211
05-24
2020-05-24 19:55:52
·
@Seno님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엔트로피/무질서도의 관점에서 봤을때 초반 배출때 제대로 분류하는 것이 큰 더미를 분류하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으랴차차
IP 211.♡.11.50
05-24
2020-05-24 22:23:16
·
@Seno님 이익이나 효율성으로 따지면 그냥 버리는 게 이익입니다. 머그컵 쓰는것보다 일회용컵이 더 이익일겁니다. 하지만 재활용이라는게 단순히 이익만 따질 것이 아니라서요.
필님
IP 175.♡.156.175
05-24
2020-05-24 15:31:02
·
이걸 각 가정에서 정밀하게 분류하길 바란다는게.. 저도 주의하지만 저런식이면 매립하는 쪽으로 실수로 더 들어가도 좀 봐줘야 할듯..
항상 하는 얘기지만 국민이 분리배출하면 제대로 분리해서 처리하지도 못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전국민 똥개훈련 시키지 말고 사람당 쓰레기 배출세 내게하고 전문업체에서 일괄 처리하게 하는게 낫죠... 주택가에서는 몰상식한 배출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웃간 분쟁거리 생기고 문제가 많습니다...
바람난타조
IP 211.♡.255.89
05-24
2020-05-24 16:04:57
·
음..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 보다는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재활용 못하는 물건들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soom
IP 125.♡.153.158
05-24
2020-05-24 17:13:59
·
샴푸통도 펌프 부분은 쇠가 들어있어서 재활용이 안될 듯요.
오징어쥬스
IP 118.♡.40.39
05-24
2020-05-24 17:32:19
·
그냥 페트병/유리병/박스 제외하면 다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습니다..
lseol
IP 182.♡.206.105
05-24
2020-05-24 17:39:27
·
@오징어쥬스님 문제는 그게 걸리면 벌금이라는거죠. 이거 종량제와 재활용 시스템은 개선이 시급합니다.
오징어쥬스
IP 118.♡.40.39
05-24
2020-05-24 17:42:07
·
@lseol님 어... 일반쓰레기 봉투에 재활용품 넣어 버리면 벌금이 있나요.? 저는 재활용 가능 쓰레기는 분리배출하면 폐기 비용 없이 버릴수 있다는것 말고는 더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lseol
IP 182.♡.206.105
05-24
2020-05-24 17:50:25
·
@오징어쥬스님 다 그런건 아니고 몇가지 품목들은 종량제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에는 뭐가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깐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음식물이량 폐자제등 쫌 특수한 것들이에요;
쩌대기
IP 221.♡.115.127
05-24
2020-05-24 20:11:54
·
@lseol님 동아일보입니다만, 비닐 등 재활용 쓰레기를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과태료 처분대상입니다.
한국은 직매립장을 유지하며 쓰레기 재활용산업은 민간 하청에 의존해 이익율 낮아지면 정책에 변화가 생기고 요구사항이 늘어갑니다 제대로 분리수거해도 업체에서 돈 안되면 매립 폐기하기도 하죠 분리수거에 한계가 있다는 걸 좀 인정해야 합니다 일본 이야기도 나왔는데 일본은 오래전부터 직매립을 극히 제한하고 국가.지자체 단위 운영 재활용.소각장 운영이 많고 소각 후 소각재 매립이 주된 정책이라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생활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분리수거 및 배출이 오히려 한국보다 쉬운편이죠 한국은 음식물쓰레기조차 따로 수거 하지만 일본은 음식물 쓰레기,플라스틱,고무 기타 쓰레기류도 재활용마크 없고 소각만 가능하다면 그냥 한봉투에 모아서 소각쓰레기로 배출만 하면 지자체에서 알아서 소각 처리 합니다 비소각재 분리수거,재활용 구분 품목 수 부터 한국보다 적은편이고 쓰봉 판매가도 저렴하죠 한국도 민간에 의존하는 체계를 공공부문으로 전환하고 제조업체 포장 개선이나 분리수거 품목 단순화 하는 건 필요합니다 계속 소비자의 분리수거 의무만 강조하며 세분화 하면 감당 안되요
하이에나71
IP 116.♡.91.166
05-24
2020-05-24 17:49:09
·
재활용 불가 상품을 애초에 사용하는 곳이 기업이니 일단 기업 부터 못 쓰게 해야 하는데, 기업들이 반발 한다고 소비자한테 떠 넘기고 있는 거죠. 그럴 거면 아예 하지를 말던지요. 하다 못해 택배 박스 포장에 비닐 사용 금지 하고 종이 테이프 쓰라고 강제화를 해야지 그걸 소비자 한테 떼서 버리라고 하면 정말 곤란 하죠.
No_Comment
IP 222.♡.231.203
05-24
2020-05-24 17:50:08
·
미통당 얘기인줄..
Atreyu
IP 121.♡.50.243
05-24
2020-05-24 17:53:57
·
1회용품(거의모든 패키징 포함) 은 그로인해 편리함을 얻었던 당사자가 분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국처럼 매립이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쓰레기는 원래 막 버리기 힘든게 맞습니다. 그냥 버리기 힘들어야 자원순환에 더 좋은 방법도 지속적으로 나올 겁니다. 지금의 문제는.. 재활용이 사실상 안되는 것들 other 을 재활용 된다고 해놓은 것이나.. 라벨이나 테이프, 이물질 제거등이 안되면 재활용이 안되는 것을 충분한 정보제공이 없어 그냥 배출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인건 비용이 다시 발생하는 것.. 쓰레기 배출 기준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점입니다.
쿠팡, SSG 종이 보냉백도 재활용이 안된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Vollago
;; 종이끈으로 뚤뚤 두른다던가..
큐팡팩이나 일부 다른 보냉팩은 속이 그냥 물이라서
비우고 재활용 되는것 같더군요
https://www.thevoiceofus.co.kr/mobile/article.html?no=4632
/Vollago
이래도 재활용이 안되는거였나요 ㅠㅠ 왠지 삽질한거같은 기분이..
네. 저도 종이류로 나와있길래 그렇게 알고 이물질 있으면 안된다는 내용 알고 있어, 깨끗하게 씻어서 종이류에 넣어왔는데.. 뭔가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 합니다.
단적인 예로 우유곽은 질 좋은 펄프로 만듭니다만, 재활용 가이드에서는 깨끗이 씻은 후 잘 펼치고 말려서 배출하라고 합니다. 그러느라 우유곽 깨끗이 씻으면 그만큼 상수도 쓰고, 하수도 배출량 늘어납니다. 그 과정의 시민 인건비, 신경쓰는 비용도 0원은 아니죠. 우유곽 그냥 배출하고 재활용지 만들 때 어차피 더 씻는 거로 퉁치기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이득일까요.
그냥 타는쓰레기 안타는쓰레기 정도로만 나누면 될텐데요.
하지만 재활용이라는게 단순히 이익만 따질 것이 아니라서요.
저도 주의하지만 저런식이면 매립하는 쪽으로 실수로 더 들어가도 좀 봐줘야 할듯..
찢어서 물 버리고 분리배출하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요즘 물넣은거 많이오던데 젤형태보단 확실히 좋아요.
규정이 한면만 코팅되면 재활용이 된다고 표기된답니다.
어떤 업체는 생수를 얼려서 넣어줍니다;;;;
이정도면 그냥 재활용 하지 말고 다 버리는게
이득 아닌가 싶기도 해요..
특히 컵라면 용기, 문구류 이런 건—-;;
국민들이 지금 충분히 재활용 신경써서 하는 편인데..
기업, 제도 측면에서 신경써야죠.. 언제까지 국민에게만 맡길건지..
전국민 똥개훈련 시키지 말고 사람당 쓰레기 배출세 내게하고 전문업체에서 일괄 처리하게 하는게 낫죠...
주택가에서는 몰상식한 배출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웃간 분쟁거리 생기고 문제가 많습니다...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재활용 못하는 물건들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저는 재활용 가능 쓰레기는 분리배출하면 폐기 비용 없이 버릴수 있다는것 말고는 더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음식물이량 폐자제등 쫌 특수한 것들이에요;
동아일보입니다만,
비닐 등 재활용 쓰레기를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과태료 처분대상입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80402/89409776/1
캔, 병(국산 맥주, 소주병만 가능), 박스(송장 및 테이프제거 후)
이렇게 3개 말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비닐류는 거의다 안된다고 봐야하고...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부 배출하고 재활용 분류 업체에서 따로 분류하는게 훨씬 전문성도 있고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저거 분리해서 배출하는 국민들의 노동력도 무시 못 하잖아요.
그리고 쓰레기는 원래 막 버리기 힘든게 맞습니다. 그냥 버리기 힘들어야 자원순환에 더 좋은 방법도 지속적으로 나올 겁니다.
지금의 문제는.. 재활용이 사실상 안되는 것들 other 을 재활용 된다고 해놓은 것이나.. 라벨이나 테이프, 이물질 제거등이 안되면 재활용이 안되는 것을 충분한 정보제공이 없어 그냥 배출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인건 비용이 다시 발생하는 것.. 쓰레기 배출 기준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점입니다.
분리수거 생각해보면 간단하지만 생각해보면 또 힘듬 ㅎ
막대충분리 하는 사람도 너무많음
컵라면 용기중 종이 제질은 종이류로 분류하라고 써있는데 그거 무시하고 다르게 분류를 해야 하나요?
섞여있는건 재활용이 거의불가능하네요
"야, 제품마다 되는게 있고 안되는것도 있으니
걍 분리수거 하지말고 종량제 써라"
전형익 책임회피 관료적 고지같아 별롭니다
어떤 종이컵은되고 어떤건 안되는지 설명을 해줘야지
종이컵 혼합되었으니 안됨!
?????
배워가는 거 많네요.
그래서 사기 꺼려지게 만들어야죠
(으.. 잘 세척 되었으려나...하고)
재활용은 그대로 재활용이 되어서 자연스레 개개인 용기 구매하게 만드는게 유일한 삶의 방법 같습니다
그걸 어떻게 하는걸까요?
전 쓰레기 버리는 방법을 종량제/재활용 2가지 밖에 모르는데요
패트병에 둘러져 있는 비닐띠도 일반적인 본드로 접착되어 있으면 그거 제거하고 재활용하면 단가가 안 나와서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물건 생산 전부터 재활용 여부를 고려하고 물건을 찍어내는게 아니라, 그냥 환경부의 널럴한 기준에 대충 얼추 맞는거같으면 그냥 찍어서 생산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구를 지키자는 구호보다 어떻게 실천해야하는지 세밀하게 알려줬으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