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걷는다님 진짜 분당에 개 끌고 다니는 남루한 옷을 입으시고 폐지 줍는 할아버지 계십니다.(아시는 분은 아실 듯) 할머니도 작은 수레를 끌고 새벽에 두 부부가 폐지를 줍는데 트럭 가지고 동네 박스 다 수거해가시는 아저씨가 있어서 제 생각에 참 저 아저씨도 너무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할아버지는 공무원 은퇴하셔서 연금 빵빵하게 타시는 건물주라고 하더군요. 도리어 트럭으로 폐지 수거하시는 분이 생계형.. 연금에 건물 있으면 폐지 안주워도 되는데 이분들 성격상 놀지를 못하고 뭔가를 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것이 동네 다니며 폐지 줍는 거라 매일 폐지 주으신다고 하네요.
수백 억대 자산가가 동네에서 폐지줍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많다고 표현해선 안 돼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동네에서 폐지줍고 다니는 분 중 수백 억이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대다수 사정이 좋지 않아 힘들 게 살고 계신 분들이에요. 설령 수백 억대 자산가가 폐지를 줍고 다니더라도 그 한 분으로 인해 힘들게 생활 하시는 대다수 분들이 수백 억대 자산가로 비춰질까 걱정이네요.
관양동아스날
IP 125.♡.177.166
05-23
2020-05-23 16:53:41
·
@님 심히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mood_indigo
IP 118.♡.238.164
05-23
2020-05-23 16:59:54
·
@팬티기술자님 이맛클.. 저 할머니가 부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죠. 실제로 저런 사례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돈 많은 사람들 중에 가장 싼 초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냥 먹고 싶은 거, 제일 비싼 거 고민없이 드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팬티기술자
IP 58.♡.247.62
05-23
2020-05-23 1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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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 사람을 외모나 옷차림으로 사회저소득층이거나 뭐 이런걸로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예요...
사회생활 이래저래 해보고 하니깐 행색이 남루하다고 해서 그분을 쉽게 재단하지 않습니다.
그냥 진짜 힘드신분도 있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그분 스타일일수도 있고 절대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 하지 말라는거죠...
80% 폭탄세일하는거 한벌에 만원짜리 질도 안좋은걸 입고 다닌다구요...하지만 옷에 투자를 안하는것일 뿐이구요
그리고 본문 글내용도 행색이 남루하다고 나온 추측이지 않습니까??
간판을 한참 보고있었다 가장 싼걸 먹었다 재난지원상품권을 사용했다 등도 다 이것도 추측인거죠
이가게 갈까 저가게 갈까 고민중이었을수도 있고 가장싼게 가장 먹고 싶었을수도 있고 재난지원상품권도 그냥 있길래 사용한것일수도있고 평소에 지역상품권 자주 사용하는분일수도있고 다 추측이잖아요...
그래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거구요...
팬티기술자
IP 58.♡.247.62
05-23
2020-05-23 17:49:41
·
@TOTTENHAM님
이모가요...이모부가 80%세일하는데 사는거구요...
롯데백화점가면 전용라운지커피등 공짜 전용발렛등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물어보니 백화점에서 한달에 얼마이상써야 주는 혜택이더라구요...
하..나
IP 183.♡.35.60
05-23
2020-05-23 20:37:50
·
@팬티기술자님 달, 손가락, 이맛클 ...... 위로 드립니다.
IP 223.♡.48.36
05-23
2020-05-23 16:41:41
·
번화가에 사는데 츄리닝에 슬리퍼신고 집앞에서 혼밥 자주합니다. 다른 사람이 저런식으로 날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참 여러생각이드네요. 메뉴가 뭔지 앞에서 보면서 뭐먹을까 한참 고민할 수도 있고 가장 먹고싶은게 가장 저렴한 메뉴일 수도 있는데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바라기
IP 124.♡.26.184
05-23
2020-05-23 16:43:34
·
행색으로 평가하는건 조심해야 될 부분이더군요. 저도 순진한 마음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고철 줍고 다니시는 70대 부부를 보고 고생이 많으시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동네 유지, 500억대 재산가, 고철전문재활센터 회장, 평일에 일하실땐 저렇게 다시니고 주말엔 마이마흐 타고 다니시는 부부시더군요.
점심머먹지
IP 180.♡.25.22
05-24
2020-05-24 07:28:13
·
@하늘바라기님 마이바흐~ 흐.. 쿨가이시네요. 70대시랑면서.. 부럽다. 마인드가..
클리뉴비
IP 39.♡.95.166
05-23
2020-05-23 16:43:50
·
할머니 맛있는 거 많이 잡수셨으면 좋겠어요. ㅜㅜ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아직도 자식, 손주만 맛있는 거 먹이려 하시고 정작 본인 것은 신경 안쓰시는 거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젊은 시절을 일만 하면서 고생하셨으니 이제는 나라의 복지도 누리시면서 건강하게 오래사셨으면 합니다.
어디가요
IP 223.♡.164.206
05-23
2020-05-23 16:49:58
·
집근처에 상가건물앞에 돗자리깔고 나물,야채파는 행색이 남루한 할머니가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그 건물 주인이더라구요 아들은 뒷건물 큰 카센타 사장이구요 텃밭에서 남은거 판다고...
혼자걷는다
IP 14.♡.141.78
05-23
2020-05-23 17:01:40
·
역시 이맛클입니다. 겉보기로 사람 판단하면 안되죠. ㅎㅎ 첫문장이 왠지 거슬리더라고요.
순돌이1
IP 125.♡.2.211
05-23
2020-05-23 18:22:26
·
우리 작은 아버지. 100억대 건물주인데. 관리회사가 따로 관리하는데. 매일 건물로 출근하심..지하주차장 쓰레기 줍다. 차에 받혀서 다리 부러짐.
BB-8
IP 211.♡.147.249
05-23
2020-05-23 18:50:18
·
과연 저기 싫어요는 뭘까요
자게이필터
IP 180.♡.119.226
05-23
2020-05-23 19:31:37
·
경남 양산 사시는 76세 모친이. 부산 지구청 옆 트레이더스 초밥 사러 가려다가 재난지원금 사용이 안되니 가지 마시라 말씀 드렸음. 드시진 못 했으나 가서 초밥을 살 생각 하신것만으로도 재난지원금에 감사합니다
이게아닌가?
IP 119.♡.93.253
05-23
2020-05-23 19:43:48
·
모 대학에 몇 십억 기부하신분일 수 있음.
회장
IP 39.♡.49.190
05-23
2020-05-23 20:04:36
·
제 지인 어르신은 재산이 2천억원대인데 노인급식소가셔서 식사하세요... 물론 돈 내시고 드십니다..
동네 매일 안주없이 하루에 장수막걸리 수퍼앞에서 한 병 먹는게 낙인 노인분들. 폐지줍고 알콜중독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세대 주택이 몇 채에 빌딩에 월세가 한달에 팔백만원 가량, 그런데도 1원 하나 소중하고 돈 쥐고 자식들한테 주려고 하는 분들. 외식 같은 것도 절대 안하고 하나 사먹는 것도 아까워 하는.. 어릴 때 본 뒤로 행색으로는 절대 사람 평가 하지 않게 되었네요.
카리스마빡
IP 1.♡.223.237
05-23
2020-05-23 20:33:00
·
예전 동네 집 주인들 집 주차장에 폐지 모아서 창고처럼 사용합니다. 늘 그렇게 삶을 살아 오다보니 번돈은 번돈이고 벌돈은 벌어야 한다는거죠. 오히려 진짜 폐지 줏어야 할분들 일거리까지 뺏기는것 같아 씁쓸했었죠.
테이크타임
IP 124.♡.27.236
05-23
2020-05-23 20:36:45
·
예전에 신촌에서 껌같은거 팔던 쪼그만 구멍가게 할머니.. 나중에 듣기론 그 구명 양쪽 건물주시라고..
SUPERLINE
IP 49.♡.153.223
05-23
2020-05-23 20:56:07
·
방배동에 어떤건물주는 다른동네 아파트 경비를 하더군요....
IP 112.♡.25.170
05-23
2020-05-23 2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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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지하철에 껌파는 할머니...
퇴근을 벤츠로 한다 어쩐다 해서 따라가보는 방송이 있었는데 너무 딱하게 살아서 방송국이 도와주는 내용이 있었죠.
아니 정말 일부의 경우인데, 다들 수백억대 자산가 이야기를 하시면...;; 예외적인 경우인데 저렇게 혹시나 자산가일 수도 있으니 판단하지 말자라고 하면 복지가 안 이루어집니다. 당장에 동네 동주민센터에서 소외계층 찾기 이런 거 해도 다들 일부 예외로 이러시면 소외계층도 못찾아요;; 저 분도 수백억대 자산가일지는 모르지만 저렇게 복지에 대해서 잘되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문제인듯이 말하는 건 좀그러네요.
댓글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해당 안되는 극히 일부인 얘기를 뭐 그리;;;;; 간혹 그런 사람 있는 걸 누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이안타
IP 61.♡.1.66
05-23
2020-05-23 23:43:24
·
일부가 몹시도 인상적이었던 분들이 많군요...
케빈은45살
IP 117.♡.17.188
05-23
2020-05-23 2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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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는 아닙니다 저희 회사 성수 창고에는 많은 물량이 입고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폐지와 파렛트가 어마어마합니다. 저흰 신경쓰기 싫어 시간맞춰 약속지키기는 할아버님께 드립니다 할아버님도 고마워하십니다 나중에 얘기 들었지만 뚝섬역 상가 5개 건물주시더라고요 대략 천억 자산가 나중에 편의점 알바가 저희에게 알려줬습니다
IP 180.♡.74.218
05-24
2020-05-24 0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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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재난지원금 덕에 소소하나마 행복을 느끼며 사신다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물론 제 주위 경험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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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에 건물 있으면 폐지 안주워도 되는데 이분들 성격상 놀지를 못하고 뭔가를 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것이 동네 다니며 폐지 줍는 거라 매일 폐지 주으신다고 하네요.
부자겠지만 재난지원금 기부 여부는 모르겠지요?
저희 집주인할머니..ㄷㄷ
은행원분들은 꽤 아시겠지만 수백억대 자산가분이 동네에서 폐지줍고 다니고 비루하게 해서 다니시는분 많아요
저희 이모부도 재산이 수백억인데 이상한 80%폭탄세일하는데가서 옷사입더라구요;
주변에서 말려도 그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모는 백화점 VVIP...
수백 억대 자산가가 동네에서 폐지줍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많다고 표현해선 안 돼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동네에서 폐지줍고 다니는 분 중 수백 억이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대다수 사정이 좋지 않아 힘들 게 살고 계신 분들이에요. 설령 수백 억대 자산가가 폐지를 줍고 다니더라도 그 한 분으로 인해 힘들게 생활 하시는 대다수 분들이 수백 억대 자산가로 비춰질까 걱정이네요.
그 사람을 외모나 옷차림으로 사회저소득층이거나 뭐 이런걸로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예요...
사회생활 이래저래 해보고 하니깐 행색이 남루하다고 해서 그분을 쉽게 재단하지 않습니다.
그냥 진짜 힘드신분도 있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그분 스타일일수도 있고 절대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 하지 말라는거죠...
본문 글 내용을 보세요. 간판을 한참 보고 있었다는 표현도 나오잖아요. 가장 싼 걸 먹었다. 재난 지원 상품권을 사용했다 등을 보셨다면 본문 글의 주제는 재난지원금이 시의적절했고 내 세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쓰이고있다 아닐까요?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라는 명제가 참일지라도 어느 글 아래에 쓰였냐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폐지를 쌓은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돕자는데 거기에 대고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잖아. 저 분 수백 억대 자산가일 수도 있어. 내 주변에 그런분 많아'라고 하고 계신 겁니다.
80프로세일하는걸 몊 억씩 사는건가요?
80% 폭탄세일하는거 한벌에 만원짜리 질도 안좋은걸 입고 다닌다구요...하지만 옷에 투자를 안하는것일 뿐이구요
그리고 본문 글내용도 행색이 남루하다고 나온 추측이지 않습니까??
간판을 한참 보고있었다 가장 싼걸 먹었다 재난지원상품권을 사용했다 등도 다 이것도 추측인거죠
이가게 갈까 저가게 갈까 고민중이었을수도 있고 가장싼게 가장 먹고 싶었을수도 있고 재난지원상품권도 그냥 있길래 사용한것일수도있고 평소에 지역상품권 자주 사용하는분일수도있고 다 추측이잖아요...
그래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거구요...
이모가요...이모부가 80%세일하는데 사는거구요...
롯데백화점가면 전용라운지커피등 공짜 전용발렛등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물어보니 백화점에서 한달에 얼마이상써야 주는 혜택이더라구요...
달, 손가락, 이맛클 ...... 위로 드립니다.
다른 사람이 저런식으로 날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참 여러생각이드네요.
메뉴가 뭔지 앞에서 보면서 뭐먹을까 한참 고민할 수도 있고 가장 먹고싶은게 가장 저렴한 메뉴일 수도 있는데말이죠.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아직도 자식, 손주만 맛있는 거 먹이려 하시고 정작 본인 것은 신경 안쓰시는 거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젊은 시절을 일만 하면서 고생하셨으니 이제는 나라의 복지도 누리시면서 건강하게 오래사셨으면 합니다.
알고보니 그 건물 주인이더라구요
아들은 뒷건물 큰 카센타 사장이구요
텃밭에서 남은거 판다고...
겉보기로 사람 판단하면 안되죠. ㅎㅎ
첫문장이 왠지 거슬리더라고요.
물론 돈 내시고 드십니다..
집 주차장에 폐지 모아서 창고처럼 사용합니다.
늘 그렇게 삶을 살아 오다보니
번돈은 번돈이고 벌돈은 벌어야 한다는거죠.
오히려 진짜 폐지 줏어야 할분들 일거리까지 뺏기는것 같아
씁쓸했었죠.
퇴근을 벤츠로 한다 어쩐다 해서 따라가보는 방송이 있었는데 너무 딱하게 살아서 방송국이 도와주는 내용이 있었죠.
정확히 아는거 아니면 섣불리 말하는것도 악플이고 폭력입니다.
의도에 맞게 쓰인것이니까요.
간혹 그런 사람 있는 걸 누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저희 회사 성수 창고에는 많은 물량이 입고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폐지와 파렛트가 어마어마합니다.
저흰 신경쓰기 싫어 시간맞춰 약속지키기는 할아버님께 드립니다 할아버님도 고마워하십니다
나중에 얘기 들었지만 뚝섬역 상가 5개 건물주시더라고요 대략 천억 자산가
나중에 편의점 알바가 저희에게 알려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