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민주당 광주 경선에서 승리했을 때
노무현대통령님의 모습입니다.
드라마 같았던 노무현 후보의 대선 여정의 클라이막스이자
가장 환희가 가득했던 순간,
노대통령님의 저 행복해하시는 표정이
요즘 특히.. 계속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왜 저 모습을 지켜드리지 못했는지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저 모습을
왜 다시 볼 수 없는 건지
오늘 같은 날은 더욱 더 마음이 아픕니다.
지나가는 택시기사에게
자가운전자에게
버스 승객들에게
가게를 나오는 아주머니에게
베란다에서 내려보는 이름 모를 모든이에게
길가는 할머니에게
지나가는 초등학생에게
광주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주는 위대합니다.
당신들은 위대합니다.
여러분은 다시 한 번 역사를 바꾸셨습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중에서)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