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원을 받았든 말았든, 주로 유학 가는 미국이나 유럽권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친일 국가라서 거기 국민들은(우리가 독일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일본에 대한 환상이 가득합니다.
애초에 프랑스 미술사를 뒤집어 놓은 게 일본 우키요에였을 만큼 일뽕의 역사는 길죠.
뭐 당장 한국에서도 일본문화를 신봉하는 토왜들이 있는데 일제시대의 잔혹함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서양에서는 오죽할까요?
의외로 많은 유학생들이 저런 풍토에 익숙해져서 신친일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한국인들은 반일 세뇌를 당했다며 자기는 깨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게 소름이죠.
/Vollago
유학파의 장점이라고 하면, 다양한 언론을 접하고 다양한 시점에서 현상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관점의 의견들을 접하면 상대적으로 중립적으로 갈 뿐이지, 이것이 꼭 일본에 친화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쓴님은 유학을 안 가셔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유학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실례되는 말인 것은 아시겠죠.
일단 '일뽕'스러운 서양애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거기서 자기도 모르게 신친일파가 된 한국인들?? 글쎄요;;;;
어차피 님이나 저나 일반화 하기엔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건 마찬가지이고, 개인이나 주변의 경험으로 얘기하는 것도 똑같겠지만.. 일뽕스러운 서양인들 사이에서 일뽕에 물든다는 논리는 저로선 아주 많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네요ㅎㅎ
미국에 일뽕 초딩이 꽤 있었습니다 vs 일뽕 유럽인을 현실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님이나 저나 증명할 수도 없고, 객관적이지도 않은 소수의 경험만 가지고 이렇게 일반화하는게 많이 무리라는 얘기죠;;
물론 일본 유학 갔다가 생각하곤 달라서 돌아서는 사람도 많지만요
이런 역사는 깊죠. 명나라 유학파 사대부나 미국 유학파 외교관료 재무관료들...
넓게는 친일이긴하지만 잘모르고 그냥 우와하는 멍청한 행위에 가까운경우들...
일본 문화는 마이너문화이고 일본하면 고장안나는 자동차 만드는 나라정도로 생각합니다...
일본유학생이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유럽이나 미국 유학생들이 친일이라는건 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대부분 오래체류한 유학생이면 그나라에 대해 비판적이지 빠가 되는경우가 별로 없죠...
어설프게 잠깐 갔다온 사람들이 빠돌이가 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