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2008년. 참여정부 시기가 저한테는 고등학교1학년~대학교2학년(반수해서 휴학까지 쓰고해서) 시기였는데..
참여정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참 복잡한 그런게 있습니다.
처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 굉장히 기뻤고, 기대했던 감정..(당시 저는 시장자유주의-신자유주의-를 상당히 긍정하는 시각에 상당히 가까웠으나.. 친일청산 문제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한나라당만큼은 차마 지지를 못하겠단 감정이 이때부터 있었습니다)
대통령 재임때 부동산 문제 및 교육정책(특히 대입 수능등급제 관련해서 당시 진짜 비판적이었습니다. 이당시 입시제도 겪어보신분들 사이에 수능등급제에 이를가는사람들 많았어요.), 양극화 심화된 측면에서 실망적인 감정을 가졌던적이 있었습니다.(시간이 흘러 지금와서보면, 상당수가 언론들에 의해 왜곡보도 및 난도질 당한측면들이 많죠.)
그리고 퇴임후 2009년에 서거하셨을때, 무척 미안한 감정이 들었던.....
개인적으로는 역대 대통령들중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높이평가하고 그 다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높이평가하는 시각을 견지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할때면.. 그 기대했던 감정과 좋아했던 감정, 실망했던 감정, 미안한 감정이 이게 여러 섞여있는..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많이듭니다..
마찬가지로 정치의 발전은 국민들 눈높이 만큼 발전하고,
정책도 국민들 수준에 맞게 발전 합니다.
이와같이 노무현이 추구 했던 정치와 정치관은 현실정치에서 많은 제약을 가져오죠.
노무현에 대하여 좀 더 공부해 보셨다면 바라보시는 추구했던 정치와 정책이 다시보이기 시작 할 겁니다.
지금보면 결국은 노무현이 추구했던 정치와 정치관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당시 만들었던 대한민국 2030을 보면 지금 대한민국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