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정부가 새만금에 조성하려고 하는 3GW짜리 신재생단지의 예정면적이 38.29km^2입니다. 신고리 면적은 아마 제가 알기로 각 1.2~3km^2 정도 될거 같은데(신고리 1,2호기가 이정도쯤) 둘다 합하면 넉넉잡아 3km^2 쯤 되겠네요.. 결론 원전부지를 전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 기존 공급량의 1/10정도 공급되지 않을까요 (단순계산이라 틀릴수 있음). 재미삼아(?) 계산해봤는데 현재 우리나라 원전의 총 발전용량은 대충 23GW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새만금의 경우와 비교하면 이걸 그대로 신재생으로 하려면 약 300km^2 정도의 면적이 필요할거 같은데, 새만금 전체를 신재생으로 드르륵(?)하면 일단 커버는 될거 같습니다. 물론 지형, 기후 등의 여러 조건이 있기 때문에 실제 발전량이 원전만큼 뽑혀 나오는지는 또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아마 발전량까지 고려하면 서울 전체 면적(600km^2) 이상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단순 효율로 따지면 신재생 할아버지가 와도 원전 못 이깁니다. 물론 환경과 위험, 폐기물까지 고려하면 원전이 비효율적이다고 많이 하시지만 일단 그런거 빼고 단순 면적대비 발전량만 봤을때요.
보라돌이
IP 123.♡.171.44
05-21
2020-05-21 0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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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ina님// 태양광의 발전단가가 싸지 않습니다 게다가 태양광 산업에서 이미 주요자재는 외산입니다 심지어 한국보다 독일 것이 더 싸졌다고 합니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던데요 질못하다가 그냥 국가예산을 외국에 퍼주는 결과가 될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__ei
IP 203.♡.203.106
05-21
2020-05-21 01:14:44
·
@보라돌이님 그런 우려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원전을 지어 대다가 이제는 그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탈원전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한국만 원전 더 늘리고 있죠.
또한 세계기후협약이나 RE100같은 캠패인에 전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100영향으로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쓰지 않는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수출이 어려워 질 겁니다. 원전이나 탄소화력 발전으로 생산한 상품은 수출이 어려워 진다는 얘깁니다.
대한민국은 전력의 반 이상을 기업이 씁니다. 그리고 제조업 강국이며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죠. 대한민국 기업이 살아 날려면 기업이 제품 생산할 때 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써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것이 이것저것 따져가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닙니다. 그냥 필수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손놓고 미적대면 오히려 나중에 원전/화석 연료에 기대하기 힘들때 더욱 외국에 의존해야겠죠. 전세계적으로 원전관련 업체들 상황은 내리막아닌가요? 힘들더라도 오르막으로 가서 높은 곳을 차지해야 할까요? 편안하게(?) 내리막 내려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느린거사
IP 183.♡.182.239
05-22
2020-05-22 05:24:56
·
@보라돌이님 태양광이 기존 발전단가 보다 싼 그리드패리티 단계에 다다랐습니다. 국내 태양광산업을 보호하기 위한(구체적으로 중국산 저가 공세를 막기위한) 발전 효율과 LCA 도입 등 국내산 지원 정책이 도입되었고요. 태양광 주요자재는 태양광 패널, 인버터가 있는데 한국보다 독일이 더 싼 자재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태양광 패널 세계 1,2위를 다투는 곳이 한화솔루션입니다. 어떻게 국가예산을 퍼주는지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합니다.
IP 219.♡.117.189
05-20
2020-05-20 23:38:05
·
지형 조건이 맞아야;;
IP 175.♡.65.62
05-20
2020-05-20 23:40:43
·
신재생에너지는 수급이 불안정하다는게 문제죠
IP 36.♡.151.159
05-20
2020-05-20 23: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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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코로나 같은 것도 환경오염과 연관이 있을 수 있겠죠? ;;;;;;;;;; 하지만 중국의 원전은....;;;;;;;;; 한반도를 향해 해안지역에 쭈욱~ ;;;;;;;;
@님 중국의 원전이 한국을 향한다는 이야기는 저도 한번 속았었던 이야기입니다 원전은 바닷가 근처에 지어야하고 중국은 원전을 왕창만들고 있고 중국의 바다는 동쪽밖에 없어서 거기에다 지었을 뿐입니다 실제로 상하이에는 바로 옆에 원전이 지어지고 대도시들 근처에 잔뜩 지어지고있습니다 딱히 한국을 겨냥하진 않았다는게 일반적인 이해라고 합니다
IP 183.♡.19.213
05-21
2020-05-21 0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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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한국도 경상도 동쪽에 쭈르륵 지어놓고 중국보고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죠.
IP 14.♡.126.75
05-21
2020-05-21 1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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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_clamo님 네. 원전지역에 대해서는 중국이 일부러 그랬다기 보다는 해안지역이 우리와 마주보니... 그런 것이 걱정으로 적은 것 입니다......... 우리나라도 해안에 건설했으니깐요..... 하지만 저 많은 원전이 중국의 기술력으로는... 그게 더 걱정인 느낌입니다....... 일본은 어? 방사능 유출되네... 쏘리. 어쩔수 없어. 라고 하지만 중국은 방사능 유출되어도 우린 유출 안됨. 이럴 나라니깐요...;;;;
IP 14.♡.126.75
05-21
2020-05-21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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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네. 리플으 취지는 결국 우리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뉘앙스러 적은 글 입니다. 원전은 해안가에 필수니깐요.....;;;; 결국 우리가 핵융합이든 뭐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도 주변국이 문제라는....
WindBlade
IP 82.♡.57.138
05-20
2020-05-20 23:41:02
·
이론상으로는 재생에너지와 ESS가 잘 조합되면 실제 필요한 전력량을 감당할수 있기는 합니다. 재생에너지의 단가도 계속 떨어지고 규모도 커지는 만큼 5-10년 후 정도면 유럽은 탈화석이 가능할지도 모르죠.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독일에게는 석탄이 매우 중요한 발전 연료다. 중간 노란색과 파란색 연료가 바로 그것이다. 독일은 분명 이들도 함께 감축하겠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냈다. 하지만 독일은 석탄 의존을 사실상 줄이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의 감소에 비해 석탄의 증대가 큰 편은 아니지만, 발전량의 절반 가까운 물량을 석탄으로 채우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석탄에서 나오는 전력은 2016년에도 여전히 236TWh에 달한다. 특히 갈탄은 원전 다음가는 기저 연료로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으며, 유연탄보다 그 물량과 비율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정말로 업계인이 아니면 주목하는 경우가 없지만, 위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바이오매스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곧 시간당 그래프를 살펴보겠지만, 현재 독일에서 원전을 실제로 대체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이나 풍력이 아니라 바이오매스이기 때문이다.
1.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 발전량은 1/3을 넘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은 2/3이다. 1.1 바이오매스는 국내 논의에서는 지금껏 무시되었지만 실제 독일에서는 (기저 전원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2. 독일은 바이오매스, 원전, 갈탄(독일 국내탄임)으로 기저 전원을 유지하는 한편, 태양광과 풍력에서 나오는 전력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와 유연탄 발전소, 그리고 수출을 활용하고 있다. 2.1 2017년 여름 현재 실질적인 전력 저장능력은 양수발전소(pumped storage)에게만 있기 때문에, 태양광과 풍력 전원이 부족할 때 가스와 유연탄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대응할 방법이 없다. 2.2 한국과 같은 폐쇄 전력망은 수출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태양광과 풍력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없는 조건이다. 2.3 태양광과 풍력의 설비 이용률 증가는 그렇게까지 빠르지 않다. 2.4 원전을 실제로 대체하고 있는 것은 기저 전원으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매스이며, 간헐 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이라고 볼 수 없다. 3. 설비 면에서, 독일은 단지 원전만 일부 끄고 있을 뿐, 화석연료 감축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재래식 연료 가운데 오직 원전만 배제하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답해야 한다. 4. 독일은 충분한 탄소배출량 감축에 실패했다. 5. 유럽 국가와 비교해 보면, 전력 가격에 상당히 높은 조세와 준조세가 붙는 것으로 보인다.
재생가능에너지 발전량이 1/3에 달하더라도, 탄소배출량을 미미한 수준밖에는 감소시킬 수 없었다는 점을 독일은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정말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원전을 유지하면서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을 늘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바이오매스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 연료는 기저 전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도 태양광이 아직도 바이오매스의 발전량을 넘지 못했다는 데 주목해야만 한다. 지금처럼 태양광과 풍력에만 주의를 기울일 경우 재생가능에너지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의 간헐성을 보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발전소와 양수발전소가 다수 필요하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 독일에서는태양광과 풍력의 총발전량이 21% 수준에 불과함에도, 때로 전기가 남아서 수출해 처리하는 순간이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 이것은 외국과 망이 연결되어 있을 때는 장점이지만, 한국 같은 폐쇄 망에서는 기껏 생산한 전기를 버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뜻에 불과하다. 독일은 국내탄인 갈탄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천연가스는 총발전량에 그리 기여하지 않고 있다. 천연가스 발전소의 이용률은 18%까지 떨어진 상태다. 신재생을 확대하면 조세와 준조세가 전력가격에 꽤 많이 붙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https://ppss.kr/archives/125922
@bigegg79님 흐린 날엔 태양광 발전량이 대폭감소하고 가뭄이 들면 수력발전량이 대폭감소하는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시간대 별로 날짜별로 발전량이 엄청나게 출렁이는데 기본적으로 전기는 생산하면 생산하는 순간 바로 소비하지 않으면 버려집니다. - 물리적으로 전기가 발전소에서 생산되어 가정,공장에서 소비되는데까지 1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혹은 배터리에 충전해야하는데 인류의 전체 전기소비량 대비 배터리는 엄청 한정적이에요)
그래서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데 유럽은 인접국이 육지로 붙어있어서 수시로 거래합니다.
근데 한국은 사실상 섬이라서(북한 통해서 전기를 끌어올 수 없으니까요) 자체 생산, 자체 소비해야합니다. 자연스럽게 화력,원자력 같이 원할때 대량으로 전기생산이 가능한 발전방식이 기본이 되야하는 구조이죠
@bigegg79님 태양광은 평활 토지 부족에 날씨 변동 폭이 심하고 풍력자원도 거의 없습니다 바람이 안 분다 해도 과언은 아니죠 풍력발전으로 유명한 유럽 지역들의 연중 풍력자원 규모를 살펴보면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게 입지 조건들이 좋아요 독일도 풍력자원이 아주 좋은 편이라 한국이 같은 규모의 시설을 설비한다 해도 발전량을 절대 못 따라 갑니다 자국내 갈탄 생산량도 많아서 신재생 하면서 기저는 석탄화력에 당분간 의존해도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죠
빅장
IP 211.♡.133.27
05-21
2020-05-21 06:50:25
·
전기를 사거나 팔수있는 환경이 아닌 이상에는 남는 전기는 그냥 버려지는거고 모자란 전기는 바로 블랙다운이죠.
기저전력만 원전으로 유지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해야죠. 문제는 MB때 지어진 석탄 화력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문제시 전기를 끌어올곳이 없어서, 대규모 전력 생산을 어느정도 유지해야합니다. 전기를 집중해서 생산하느냐, 분산해서 생산하느냐는 패러다임이 변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CloudST
IP 119.♡.210.82
05-20
2020-05-20 23:42:10
·
인간은 욕심이 많아서 불가능 합니다. ㅎㅎ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결국 수력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발전도 쓰레기 처리하는 비용 생산하는 비용 따지면 손해에요. 그냥 인간의 숫자가 쭐어야 함...
IP 183.♡.19.213
05-21
2020-05-21 07:01:36
·
@CloudST님 엔트로피 이야기를 하려면 닫힌 계여야 하는데,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쏟아지는 열린 계라 틀린 이야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지형조건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자체가 안됩니다.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채택으로 인해 전기료상승 결과로 기업들만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출국가에서 기업들 경쟁력 하락으로 인해 기업들 다 떠나고 일자리 다 없어지고 나면 어떻게 될련지.
다른이야기지만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키오스크로 다 바뀌고 일자리 사라졌죠. 뭐든지 적당히..
삭제 되었습니다.
AllofMe
IP 39.♡.57.211
05-21
2020-05-21 07:47:29
·
@blue11님 풍력이랑 태양광 잘만됩니다
IP 59.♡.151.130
05-20
2020-05-20 23:43:28
·
안타까운건 독일 근처 이웃나라는 아직 원전이... 탈원전은 찬성인데 독일도 전기를 근처 다른나라에서 많이 사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기술개발을 해야 정책도 따라갈수 있어서 열심히 기술개발 해야 되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weakness
IP 121.♡.209.167
05-20
2020-05-20 23:43:49
·
근데 대체에너지가 생산량이 들쭉날쭉한 게 가장 큰 문제죠. 독일은 주변에 넘칠 땐 팔고 부족할 땐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서 저게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에너지 그리드 체계를 먼저 개발하기 전엔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 그리드들이 연이은 원인 모를 화재중이라 사업이 표류중이란 거죠. 흠.
프랑스 원전 전기 수입 댓글이 많군요. 독일이 프랑스로부터 수입할때도있지만 넷으로 연간 전기 수출국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나마 유럽에서 원전좀 하는 프랑스도 이번에 원전 줄이는 쪽으로 정책냈죠. 그리고 지형, 땅덩어리 얘기들 많이하는데 원전은 한국에 적당한지도 의문입니다. 폐기물 저장할곳도 아직 못정하고있는데요. 원전이야말로 미국이나 중국같이 땅덩이 큰나라에서나 할만한것같은데...
IP 175.♡.65.62
05-20
2020-05-20 23: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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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피님총합으로는 수출한다고 하더라도 부족할때는 수입을 한다는건데 그게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죠
IP 219.♡.117.189
05-20
2020-05-20 23:56:34
·
@나쁜피님 오히려 화력이 주력이죠......어차피 탈원전해도 화력으로 충당해야됩니다...
생선가시
IP 49.♡.223.190
05-20
2020-05-20 23:49:31
·
저게 뭔 소용인가 싶은게 바로 옆나라들은 다 원전 쓰고있어서 거기서 사고나면 뒤짚어쓰는거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이게 중국 북한 일본하고 전력 네트워크 구축 안 하면 한국에선 꿈 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전력 생산 편차가 발생하는데, 유럽은 국제적으로 전력 네트워크가 있으니 감당 가능하거든요. 한국은 좀 쉽지 않습니다.
멍뭉이2
IP 223.♡.218.100
05-20
2020-05-20 23:53:44
·
관련 전공자입니다. 독일이 net으로 전기 수출국이라는 사실을 아시면 놀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네요. 일부 비상상황시 연계 계통이라는 안전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프랑스에 의존한다는 것은 과장입니다. 특정 상황에 프랑스에서 가져올 수 있다는 back up 측면서의 안정감은 있죠.
우리가 재생에너지 100을 지향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지금 용량 기준 10프로, 발전량 기준 2프로에서 크게 늘릴 여지는 많죠.
전세계가 원전으로 간다면 원전을 포기할 이유는 없겠지만 에너지 선진국에서 원전은 경제성을 잃은 게 가장 큰 한계성입니다.
1차 에너지원 기준 전세계 원전은 5프로이고, 전기 기준으로 12프로입니다. 그리고 그 중 절반은 프랑스, 미국에 있습니다.
완전한 탈원전은 현 시점에서 희망사항이지만 원전 추가 증설 역시 긍정보다는 부정적 요소가 더 많습니다. 원전생태계가 내수만으로 충분하게 굴러갈 수 없거든요. 현방식의 원전은 러시아, 중국 및 관계 국가 이외에 한계성이 명확합니다.
원전 확장이 경제적으로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여러 에너지원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선명한 것은 없습니다. 필요하면 원전 수명을 길게 가져가는 일은 동의합니다. 다만, 원전 산업이 경쟁력이 있는 산업인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더 큽니다.
IP 219.♡.117.189
05-20
2020-05-20 2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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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2님 탈원전해도 우리나라 조건이 현재 유럽처럼 대체 가능한 발전이.... LNG가 제일 나을려나요... 단가는 올라가겠지만;
@님 뭘 선택해도 완벽한 답은 없습니다. 원전도 한계가 명확하고 그건 신재생, 석탄 석유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석연료는 공통적으로 기후변화라는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원전은 화석연료는 아니라 기후변화에서는 자유롭지만(프랑스가 원전을 다시 잡은것도 기후변화 피하려는 목적이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위험성을 지니고 있죠. 대신 이녀석들은 공통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재생은 말 그대로 친환경이라 미세먼지나 기후변화, 대형사고의 위험성에서 자유롭습니다. 반면 너무 가변적이고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또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생태계 등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잘 모르겠습니다(그닥 크지 않을수도 있죠). 핵융합은 이 모든걸 해결할 녀석으로 꼽히고 있으나 잘되면 2050년쯤에 상용화가 되지 않을까?인 꼴로 알도 있습니다. 그 시기가 앞당겨졌나는 모르겠네요. 핵융합을 기다리느니 사도가 s2 기관 떨궈주기를 기다리는게 더 빠를지도.. (농담입니다). 암튼 그래서 핵융합은 현재로서는 그냥 꿈의 수준이고, 한두개씩 나사가 빠져있는 놈들 중 필요에 따라 적당한걸 골라쓰는게 현실적인 방책입니다. 그러니까 원전이라고 무조건 다 나쁜것도 아니고 신재생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것도 아니고, 뭐 아무리 나빠도 원전보단 좋겠지 그것도 희망사항 정도의 무리라고 봅니다. 그냥 관점에 따른 취향존중 수준이지 객관적으로 우열을 가릴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삭제 되었습니다.
anotherstep
IP 123.♡.215.170
05-21
2020-05-21 00:07:37
·
핵융합이 우리나라는 최선입니다.
IP 95.♡.147.171
05-21
2020-05-21 00:11:44
·
일단 우리나라는 중국이 서해 옆에다가 원전을 줄줄이 지어놔서... 엠빅뉴스 보면서도 저렇게 단순 비교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일은 에어컨 안쓰고 전기도 우리처럼 많이 쓰지 않는데, 땅과 환경이 좋지 않은 우리나라가 독일 모델을 따라갈수나 있는 건가 싶네요. 전기요금 상승은 덤이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투야
IP 61.♡.67.23
05-21
2020-05-21 01:07:56
·
전기는 넷 값으로 보는것보다 지금 당장 실시간 생산량이 중요하죠... 지금 쓰는 전기는 지금 만들어져 오는거니까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우리나라 특성상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먼 미래를 봤을때 탈원전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그쪽 사업을 다 멈춰버리면 지금 당장 필요한 안전에 대한 연구도 줄어들게 되는것도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면서 이상했던게 원전과는 상관없는 탈석탄, 온실가스를 연결시키는거같네요.
sbryu
IP 180.♡.23.211
05-21
2020-05-21 01:10:57
·
요즘도 그런지는 몰라도 태양열 패널 수명이 10년+@로 알고있는데 그 패널이 재활용도 안되는거라 처리하는것도 만만치 않다고 본적이 있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요파
IP 182.♡.234.154
05-21
2020-05-21 01:42:06
·
독일 지형은 엄청나게 유리한 줄 아시는 분들이 많네요.
라드카
IP 210.♡.107.164
05-21
2020-05-21 02:02:04
·
@요파님 이게 유리한게 아니면 어떤게 유리할까요?
IP 219.♡.117.189
05-21
2020-05-21 02:12:30
·
@요파님 국토면적 우리나라 3배나 되고 평지가 60%이상인데... 독일이 유리한게 아니라고 하시면...
richter8
IP 87.♡.189.154
05-21
2020-05-21 03:21:23
·
@라드카님 땅이 넓다고 무조건 유리한거 아닌거 같아요 저는 독일에 있는데 흐리고 비오는 날이 너무 많아서 태양열 하기에 유리한 환경은 아닌거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r추모
IP 14.♡.27.108
05-21
2020-05-21 04: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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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카님 유럽에선 우리처럼 쨍한날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맑은날에는 너도나도 일광욕하느라 바쁘다고 하더군요.
정책이 독일을 따라가려면 전기요금도 따라 갈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신재생 에너지들 여건이 안좋으면 안 좋았지 좋지는 않으니까 요금이 독일보다 오히려 비싸질수도 있겠죠. 근데 독일 전기요금.. 흠.. 탈원전 주장하시던 분들 중 독일 전기요금 요율 적용한다고 하면 말 바꾸시는 분들 꽤 많을겁니다.
지형 우리나라 불리한 것 맞죠. 미국 스페인 독일같은데 여행해보신 분들는 다 느낄텐데요. 정말 끝도 끝도 보이지 않는 평원과 사막. 지평선 끝에는 또다른 평지. 해빛 쨍쨍하고 날씨 맑음. 그에 반면 우리나라는 온통 산지에 미세먼지 많아서 하늘 맑은 날 보기도 함든데요. 사람도 엄청 모여살아서 공간 많이 차지하는 태양광 발전 막 분산시켜놓기도 힘들고요. 산 깍고 나무 배어서 태양광 단지 만드는 것과 허허벌판 사막에 태양광 설치하는 것 비용 덜 드는건 당연히 후자일거고요
mr추모
IP 14.♡.27.108
05-21
2020-05-21 0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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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lanc님 독일은 일조량이 모자랍니다.
스페인이나 미국은 일조량 풍부하긴 하죠.
daftpunkk
IP 223.♡.24.179
05-21
2020-05-21 02: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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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석탄발전하면 미세먼지는 어떻게 될지 지금도 서해안 발전소 근방엔 난리던데
간고등어안찰스
IP 61.♡.217.182
05-21
2020-05-21 0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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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원피아들이 싫어합니다.. 일본 원전 카바 쳐주면서까지 한국에 원전 설치해야 한다고 난리 부리는 분들인데 s대가 대표적이죠 s대 걸친 시민단체도 그렇고
삭제 되었습니다.
사과열애설
IP 77.♡.126.132
05-21
2020-05-21 0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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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독일 북부 + 스칸디나비아 남부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 세계에서 풍력발전에 가장 유리한 지역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환경을 위해 기꺼이 전기세 인상을 감내한 국민적 합의도 있어서 한국보다는 탈원전이 훨씬 수월한 국가죠. 하물며 그런 독일도 아직 화력은 못 걷어내는데 한국 역시 장기 계획으로 가야할 겁니다.
ㄱㄴㄱㄴㄲㄴ
IP 118.♡.3.177
05-21
2020-05-21 0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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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독일인데 인터뷰는 독일 담당부처 공무원이 아니라 미래학자네요. 너무 기획의도에 충실한 소스들임. 위엣 분들 말씀대로 일부 에너지 아웃소싱 등 다른 이유가 상당히 많을 것 같음.
FanFan
IP 175.♡.194.42
05-21
2020-05-21 0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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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가 생각보다 발전 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발전소 년도별 발전량 비교하면 계절마다 거의 유사한 패턴이 나옵니다. 보완적인 풍력 수력으로 보충하면 50프로 수준 발전은 언젠가는 가능할거 같은데. 문제는 자연재해 발생에 매우 취약하다는 겁니다. 시설이 자연이 노출된만큼 태풍이라도 지나가면 잠을 못잡니다. 패널이나 각도조절 부품 같은것만 고장나면 일부는 발전이 되겠지만.. 쇼트로 변전시설 고장나면 몇일을 발전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많이와도 토목관련 문제 생기면 매번 공사해야하고요. 국내 자연재해 수준이 기후변화때문에 높아지는 만큼 친환경에너지가 갈 길이 멀 듯 합니다.
미래학자들은 대다수 수소발전을 주장하는데 기술이나 시설에 대한 안정성이 아직 미력한지라.. 원전은 세계기후나 지진등의 재해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위험하긴하죠 all or nothing 이니... 게다가 핵 페기물 매립에 매립지 보안비용에 발전소 해제 비용등을 게산하면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건 당연한 수순이구요. 어렵죠
솔직히 이런 유럽 선진국 뉴스같은건 이제 안믿어요 그전까지 유럽이 선진국이다 의료 경제 문화 스포츠등 했지만 코로나 터지면서 의료붕괴 시민의식 붕괴 거기다 인종차별 그냥 유럽은 겉만 번지르르한 포장 덩어리임 질소 과자같은놈들임 탈원전 이딴거 지들 포장입니다 그냥 능력안되서 미리 손절하는거죠 단순히 유럽자동차들 환경 생각한다고 디젤 죽이고 뭐하지만 실제로 지들은 디젤 엄청 팔고 환경을 위한 전기차는 중국회사만큼 못따라감 이미 테슬라 한테 뺏긴지 오래고요
옥천
IP 211.♡.210.204
05-21
2020-05-21 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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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잘못했어요님 유럽 시민의식을 너무 개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제가잘못했어요
IP 223.♡.202.99
05-21
2020-05-21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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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때 유럽이 잘한게 있나요? 오히려 중국이나 일본 이랑 차이 없었잔아요 저역시도 독일하면 유럽에서 가장 복지 최고 선진국가중 남바 1이라 생각하지만 코로나로 독일은 후진국이란게 밝혀지고 유럽 여러 국가들이 밝혀졌잔아요 단순히 치매 도시만들어서 치매 걸린 환자들을 최고로 관리한다는 나라는 이번 치매걸린 환자방치해서 죽어나가고 있었잖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환경이다 복지다 인권인다 이거 차라리 울나라가 지금은 남바 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가 새만금에 조성하려고 하는 3GW짜리 신재생단지의 예정면적이 38.29km^2입니다. 신고리 면적은 아마 제가 알기로 각 1.2~3km^2 정도 될거 같은데(신고리 1,2호기가 이정도쯤) 둘다 합하면 넉넉잡아 3km^2 쯤 되겠네요.. 결론 원전부지를 전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 기존 공급량의 1/10정도 공급되지 않을까요 (단순계산이라 틀릴수 있음). 재미삼아(?) 계산해봤는데 현재 우리나라 원전의 총 발전용량은 대충 23GW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새만금의 경우와 비교하면 이걸 그대로 신재생으로 하려면 약 300km^2 정도의 면적이 필요할거 같은데, 새만금 전체를 신재생으로 드르륵(?)하면 일단 커버는 될거 같습니다. 물론 지형, 기후 등의 여러 조건이 있기 때문에 실제 발전량이 원전만큼 뽑혀 나오는지는 또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아마 발전량까지 고려하면 서울 전체 면적(600km^2) 이상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단순 효율로 따지면 신재생 할아버지가 와도 원전 못 이깁니다. 물론 환경과 위험, 폐기물까지 고려하면 원전이 비효율적이다고 많이 하시지만 일단 그런거 빼고 단순 면적대비 발전량만 봤을때요.
게다가 태양광 산업에서 이미 주요자재는 외산입니다
심지어 한국보다 독일 것이 더 싸졌다고 합니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던데요
질못하다가 그냥 국가예산을 외국에 퍼주는 결과가 될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런 우려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원전을 지어 대다가 이제는 그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탈원전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한국만 원전 더 늘리고 있죠.
또한 세계기후협약이나 RE100같은 캠패인에 전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100영향으로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쓰지 않는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수출이 어려워 질 겁니다.
원전이나 탄소화력 발전으로 생산한 상품은 수출이 어려워 진다는 얘깁니다.
대한민국은 전력의 반 이상을 기업이 씁니다. 그리고 제조업 강국이며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죠.
대한민국 기업이 살아 날려면 기업이 제품 생산할 때 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써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것이 이것저것 따져가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닙니다. 그냥 필수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장 건설중인게 있어서 원전이 늘어나곤 있지만 추가건설 계획은 모두 취소되었구요
그리고 독일이 탈원전한다해도 바로 옆에 프랑스가 중국,미국 다음으로 원전 많은 국가입니다
공급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대비책으로 프랑스 원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수입한다는게 기본 계획이에요
전세계적으로 원전관련 업체들 상황은 내리막아닌가요?
힘들더라도 오르막으로 가서 높은 곳을 차지해야 할까요?
편안하게(?) 내리막 내려갈까요?
하지만 중국의 원전은....;;;;;;;;; 한반도를 향해 해안지역에 쭈욱~ ;;;;;;;;
원전은 바닷가 근처에 지어야하고 중국은 원전을 왕창만들고 있고
중국의 바다는 동쪽밖에 없어서 거기에다 지었을 뿐입니다
실제로 상하이에는 바로 옆에 원전이 지어지고 대도시들 근처에 잔뜩 지어지고있습니다
딱히 한국을 겨냥하진 않았다는게 일반적인 이해라고 합니다
재생에너지의 단가도 계속 떨어지고 규모도 커지는 만큼 5-10년 후 정도면 유럽은 탈화석이 가능할지도 모르죠.
국내에서는 정말로 업계인이 아니면 주목하는 경우가 없지만, 위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바이오매스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곧 시간당 그래프를 살펴보겠지만, 현재 독일에서 원전을 실제로 대체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이나 풍력이 아니라 바이오매스이기 때문이다.
1.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 발전량은 1/3을 넘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은 2/3이다.
1.1 바이오매스는 국내 논의에서는 지금껏 무시되었지만 실제 독일에서는 (기저 전원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2. 독일은 바이오매스, 원전, 갈탄(독일 국내탄임)으로 기저 전원을 유지하는 한편, 태양광과 풍력에서 나오는 전력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와 유연탄 발전소, 그리고 수출을 활용하고 있다.
2.1 2017년 여름 현재 실질적인 전력 저장능력은 양수발전소(pumped storage)에게만 있기 때문에, 태양광과 풍력 전원이 부족할 때 가스와 유연탄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대응할 방법이 없다.
2.2 한국과 같은 폐쇄 전력망은 수출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태양광과 풍력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없는 조건이다.
2.3 태양광과 풍력의 설비 이용률 증가는 그렇게까지 빠르지 않다.
2.4 원전을 실제로 대체하고 있는 것은 기저 전원으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매스이며, 간헐 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이라고 볼 수 없다.
3. 설비 면에서, 독일은 단지 원전만 일부 끄고 있을 뿐, 화석연료 감축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재래식 연료 가운데 오직 원전만 배제하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답해야 한다.
4. 독일은 충분한 탄소배출량 감축에 실패했다.
5. 유럽 국가와 비교해 보면, 전력 가격에 상당히 높은 조세와 준조세가 붙는 것으로 보인다.
재생가능에너지 발전량이 1/3에 달하더라도, 탄소배출량을 미미한 수준밖에는 감소시킬 수 없었다는 점을 독일은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정말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원전을 유지하면서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을 늘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바이오매스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 연료는 기저 전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도 태양광이 아직도 바이오매스의 발전량을 넘지 못했다는 데 주목해야만 한다. 지금처럼 태양광과 풍력에만 주의를 기울일 경우 재생가능에너지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의 간헐성을 보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발전소와 양수발전소가 다수 필요하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
독일에서는태양광과 풍력의 총발전량이 21% 수준에 불과함에도, 때로 전기가 남아서 수출해 처리하는 순간이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 이것은 외국과 망이 연결되어 있을 때는 장점이지만, 한국 같은 폐쇄 망에서는 기껏 생산한 전기를 버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뜻에 불과하다.
독일은 국내탄인 갈탄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천연가스는 총발전량에 그리 기여하지 않고 있다. 천연가스 발전소의 이용률은 18%까지 떨어진 상태다.
신재생을 확대하면 조세와 준조세가 전력가격에 꽤 많이 붙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https://ppss.kr/archives/125922
2017년 데이터 기준으로 이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같이 보실만 합니다.
대체에너지 특성상 계속 사거나 팔거나 반복이죠.
못알이라 물어봅니다.
그 조건이 뭘까요?
땅이 부족한가요? 바람이 안부나요?
그래서 시간대 별로 날짜별로 발전량이 엄청나게 출렁이는데
기본적으로 전기는 생산하면 생산하는 순간 바로 소비하지 않으면 버려집니다. - 물리적으로 전기가 발전소에서 생산되어 가정,공장에서 소비되는데까지 1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혹은 배터리에 충전해야하는데 인류의 전체 전기소비량 대비 배터리는 엄청 한정적이에요)
그래서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데
유럽은 인접국이 육지로 붙어있어서 수시로 거래합니다.
근데 한국은 사실상 섬이라서(북한 통해서 전기를 끌어올 수 없으니까요)
자체 생산, 자체 소비해야합니다.
자연스럽게 화력,원자력 같이 원할때 대량으로 전기생산이 가능한 발전방식이 기본이 되야하는 구조이죠
풍력발전으로 유명한 유럽 지역들의 연중 풍력자원 규모를 살펴보면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게 입지 조건들이 좋아요
독일도 풍력자원이 아주 좋은 편이라 한국이 같은 규모의 시설을 설비한다 해도 발전량을 절대 못 따라 갑니다
자국내 갈탄 생산량도 많아서 신재생 하면서 기저는 석탄화력에 당분간 의존해도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죠
남는 전기는 그냥 버려지는거고
모자란 전기는 바로 블랙다운이죠.
우리나라는 문제시 전기를 끌어올곳이 없어서, 대규모 전력 생산을 어느정도 유지해야합니다.
전기를 집중해서 생산하느냐, 분산해서 생산하느냐는 패러다임이 변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수출국가에서 기업들 경쟁력 하락으로 인해 기업들 다 떠나고 일자리 다 없어지고 나면 어떻게 될련지.
다른이야기지만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키오스크로 다 바뀌고 일자리 사라졌죠. 뭐든지 적당히..
탈원전은 찬성인데 독일도 전기를 근처 다른나라에서 많이 사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기술개발을 해야 정책도 따라갈수 있어서 열심히 기술개발 해야 되겠네요.
독일은 주변에 넘칠 땐 팔고 부족할 땐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서
저게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에너지 그리드 체계를 먼저 개발하기 전엔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 그리드들이 연이은 원인 모를 화재중이라
사업이 표류중이란 거죠. 흠.
이걸 보니 오후에 봤던 글... 삼성 이재용이 Sk에 아이폰 도입을 늦추어 달라고 요청했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궁극적으로 무엇이 나은지를 안다면 빠른 결단이랑 실행이 오히려 역효과를 줄인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존 산업이 결국은 적폐가 되어 정치질하면서 내부분란 일으키고 사회를 갉아 먹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죠...
나은 사회가 되었으면 할 뿐입니다
핵융합 발전을 믿으세요.
게다가 지형도 안좋은데 기후변화도 심한편이라...
옆집이 막사니까. 우리도 막살자. 머 이런건가요?
우리가 재생에너지 100을 지향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지금 용량 기준 10프로, 발전량 기준 2프로에서 크게 늘릴 여지는 많죠.
전세계가 원전으로 간다면 원전을 포기할 이유는 없겠지만 에너지 선진국에서 원전은 경제성을 잃은 게 가장 큰 한계성입니다.
1차 에너지원 기준 전세계 원전은 5프로이고, 전기 기준으로 12프로입니다. 그리고 그 중 절반은 프랑스, 미국에 있습니다.
완전한 탈원전은 현 시점에서 희망사항이지만 원전 추가 증설 역시 긍정보다는 부정적 요소가 더 많습니다. 원전생태계가 내수만으로 충분하게 굴러갈 수 없거든요. 현방식의 원전은 러시아, 중국 및 관계 국가 이외에 한계성이 명확합니다.
원전 확장이 경제적으로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여러 에너지원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선명한 것은 없습니다. 필요하면 원전 수명을 길게 가져가는 일은 동의합니다. 다만, 원전 산업이 경쟁력이 있는 산업인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더 큽니다.
암튼 그래서 핵융합은 현재로서는 그냥 꿈의 수준이고, 한두개씩 나사가 빠져있는 놈들 중 필요에 따라 적당한걸 골라쓰는게 현실적인 방책입니다. 그러니까 원전이라고 무조건 다 나쁜것도 아니고 신재생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것도 아니고, 뭐 아무리 나빠도 원전보단 좋겠지 그것도 희망사항 정도의 무리라고 봅니다. 그냥 관점에 따른 취향존중 수준이지 객관적으로 우열을 가릴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쓰는 전기는 지금 만들어져 오는거니까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우리나라 특성상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먼 미래를 봤을때 탈원전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그쪽 사업을 다 멈춰버리면
지금 당장 필요한 안전에 대한 연구도 줄어들게 되는것도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면서 이상했던게 원전과는 상관없는 탈석탄, 온실가스를 연결시키는거같네요.
그 패널이 재활용도 안되는거라 처리하는것도 만만치 않다고 본적이 있네요
땅이 넓다고 무조건 유리한거 아닌거 같아요
저는 독일에 있는데 흐리고 비오는 날이 너무 많아서
태양열 하기에 유리한 환경은 아닌거같습니다
그래서 맑은날에는 너도나도 일광욕하느라 바쁘다고 하더군요.
영국이 제일 심하긴 하지만 서유럽 대부분이 비슷할거에요.
독일에서 맑은날씨가 많은 도시조차 연ㅊ100일정도라고 하니까요.
한국은 산지가 70%라서 평활한 유휴토지가 자체가 적다는 것 문제인데 태양광 발전엔 실제로 많이 불리한 조건 입니다
저 분은 지형이라고 해서 지형 얘기만 했습니다
저 분은 지형이라고 해서 지형 얘기만 했습니다
근데 독일 전기요금.. 흠.. 탈원전 주장하시던 분들 중 독일 전기요금 요율 적용한다고 하면 말 바꾸시는 분들 꽤 많을겁니다.
스페인이나 미국은 일조량 풍부하긴 하죠.
지금도 서해안 발전소 근방엔 난리던데
s대가 대표적이죠 s대 걸친 시민단체도 그렇고
보완적인 풍력 수력으로 보충하면 50프로 수준 발전은 언젠가는 가능할거 같은데.
문제는 자연재해 발생에 매우 취약하다는 겁니다.
시설이 자연이 노출된만큼 태풍이라도 지나가면 잠을 못잡니다.
패널이나 각도조절 부품 같은것만 고장나면 일부는 발전이 되겠지만..
쇼트로 변전시설 고장나면 몇일을 발전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많이와도 토목관련 문제 생기면 매번 공사해야하고요.
국내 자연재해 수준이 기후변화때문에 높아지는 만큼
친환경에너지가 갈 길이 멀 듯 합니다.
그전까지 유럽이 선진국이다 의료 경제 문화 스포츠등 했지만
코로나 터지면서 의료붕괴 시민의식 붕괴
거기다 인종차별 그냥 유럽은 겉만 번지르르한 포장 덩어리임
질소 과자같은놈들임 탈원전 이딴거 지들 포장입니다
그냥 능력안되서 미리 손절하는거죠
단순히 유럽자동차들 환경 생각한다고 디젤 죽이고 뭐하지만 실제로 지들은 디젤 엄청 팔고 환경을 위한
전기차는 중국회사만큼 못따라감
이미 테슬라 한테 뺏긴지 오래고요
오히려 중국이나 일본 이랑 차이 없었잔아요
저역시도 독일하면 유럽에서 가장 복지 최고
선진국가중 남바 1이라 생각하지만
코로나로 독일은 후진국이란게 밝혀지고 유럽 여러 국가들이 밝혀졌잔아요
단순히 치매 도시만들어서 치매 걸린 환자들을 최고로 관리한다는 나라는 이번 치매걸린 환자방치해서
죽어나가고 있었잖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환경이다 복지다 인권인다 이거 차라리 울나라가 지금은 남바 원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옛날 언론이나 참스승분들이 석유 50년뒤면
고갈이라고 거짓 선동했었죠
제대로 공감하기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