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갑자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4972043CLIEN
이 글 보고 삘받아서 고민하다가
난생 처음으로
오늘 보육원에 전화해서 과일이나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후원해도 되냐고 전화드렸어요.
혹시나 액수도 적고 기껏해야 하루 간식 수준이라
불편해하시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너무 흔쾌하고 고맙게 받아주셔서 제 마음도 좋네요.
돈으로는 월드비전 같은데 후원했는데, 하면서도 다이렉트로 가는 돈이 아니라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거든요.
이번엔 100% 다 아이들에게 가니까 맘이 좋네요.
솔직히 전화걸기 전까지 아깝단 생각도 들고 망설였는데,
전화 끊고 나니 살짝 뿌듯하고 울컥하네요.
좀있다 단골 동네 밥집(&술집) 아저씨께 연락해서 샌드위치 100개 만들어 보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사장님도 많이 힘들어 하시던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받아주시면 샌드위치, 어렵다면 농수산센터 가서 과일 사서 싣고가렵니다.
아깝다고 흔들리는 마음, 혼자 생각하다 기부 접을까봐 아예 외부에 말하려구요.
이제 쪽팔려서라도 접을수 없으니 오늘 바로 가게 가서 일 마무리 짓고 오렵니다.
P.S 원글 쓰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보니 재난지원금이 적은 돈이 아니네요.
누군가 님에게 영감을 받고 실행하니까 고작 수십만원이 아니라 몇배가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행동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죠.
잘하셨습니다.
원글 작성자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