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1일차입니다. 20대 후반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결국 미뤄둔 수술을 이제서야 했습니다. 퇴원할때는 피멍이 안보였는데 지금은 가슴주위로 피멍이 생겨서 혈종은 아닐까 괜히 무섭네요. ㄷ ㄷ ㄷ 부디 이쯤에서 없어지길 바래어 봅니다.
수술은 눈뜨고 깨어보니 끝나있었습니다. 수면마취 첨해보는데 신기했습니다. 몸에 이미 압박붕대가 감겨 있었고 이후 아무것도 못먹는다는 섭섭한말에 밤에 주는 두유 간식으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퇴원 전 붕대를 풀고 수술 부위를 확새해봤습니다. 하... 이걸 왜 이제 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컨디션이 말이 아니고 주사바늘 꼽고 잠못자고 뒤척였기에 몹시 피곤했지만 꼴 보기 싫은 젖툭튀가 사라졌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술 후 조금 신기한점은 제가 수족 다한증이 심해 집에서도 양말을 신고있어야 했는데 지금은 손발에 땀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아마 일시적인 현상일거라 생각되는데 다음 내방 치료 때 원장님께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이상 1일차 수술 후기였습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질문받겠습니다~
당분간 팔 올리기 많이 힘드실거에염
그래도 몇주후면 행복해지실거에영 ㅎ
전 1 달 정도 후에 찬물을 마시는데
정말 신기했던게 식도의 찬 기운이 제 가슴쪽 피부에 느껴지더리구여 엄청 신기했어요
회복은 두달정도는 걸린거 같은데... 그 이후에도 땡기는 느낌 같은건 꽤나 가더군요.
부작용은 배가 더 나와 보인다는거??
빠른쾌유 기원합니다
어릴때는 이게 여유증인걸 몰랐는데 모양으로 보나 어디로 보나 그렇더군요. 체중은 저도 좀 나가긴 합니다만, 다른 친구들은 체중이 있다고 꼭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ㅠ
그런데 100이면 엄청 싼거아닌가요 300정도 한다고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