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친하게 지낸 사람이 있습니다.
재직 당시에 굉장히 사이도 좋고 돕고 돕는 관계여서
회사 때려치우고 나서도 가끔 연락을 하던 동생입니다.
이번에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을 한다고 천만원 정도 빌려달라고 하는데..
일단 가족하고도 돈 거래는 안한다는 제 신조(?)를 말하고 어려울거 같다고 말했더니
자기가 그 천만원이 없으면 사업 자체를 못하게 된다고...이자 10퍼센트+원금을 1년안에 다달이 갚겠다고
꼭 좀 부탁한다고 하고 말하고 있네요
원래 하던 일을 때려치우고 하는 사업은 아니기도 하고 안 갚을 거 같지는 않은데..(게다가 10퍼센트 이자면 꽤나...)
고민되네요
앞으로도 돈이 계속 들어가야 하는데..
괜히 빌려줬다 돈도 잃고 인간관계도 잃는것보단 저분과의 우애만 깨지는데 한표드립니다.(애초에 안빌려줬다고 소원해질 사이면 이참에 잘된거니)
/Vollago
그 사업이 잘 안 되었을 때를 생각해야죠
사업은 내돈으로 하는게 아니란말을 증명하는거려나요?(사기꾼)
제2금융권에서 빌리지 못할만큼 신용 좋지 않다면 더더구나 빌려줘선 안됩니다.
더이상 천만원 빌려줄 사람도 남아있지 않다는거죠
천만원이 인생이 아니라면 걍 빌려주세요 ㅋㅋㅋ
사업한다는 사람이 애초에 자금 계획이 가장 먼저인데 그걸 마지막 조각을 친구한테 전화해서 높은 이자 부르면서 구걸할 정도면 그게 사업하는 사람의 자세인지 모르겠네요
딱 1억 하다가 1천만원 1백만까지 가서 빌려준 결과입니다.
금융권에서 본인 신용으로 1천만도 못당길 정도면 사금융까지 갔다는 거고 곧 피해자 속출할 신호입니다.
차라리 누가 아파서 병원비가 모자라서 돈좀 빌려달라면 빌려줄 용의는 있습니다만..
Clienkit3 Betatester/
회사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요.
지인에게 돈을 못빌리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다면...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친한 사이라면 믿을 수 있는 금액 = 돌려받지 못해서 빌려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친구가 가족이 아프다고해야 고민할것같은데
고작 천만원이 없어서 사업포기하는 지인에게 고민을하다니요
그런 사람이 몇 없으니 잃어도 감당 할수 있는만큼 빌려주세요 아니면 빌려주지마세여 괜히 빌려주어서 스트레스 만들면 건강에도 안 좋으니
/Vollago
/Vollago
천만원을 지인에게 못빌리면 사업을 못하는데도 사옵 시작이라니.
주변에 연락 돌려보세요 한두명한테 얘기한게 아닐겁니다
대놓고 나 사기칠거야 라고 시그널 주는데 그걸 모르고 모공에 물어보는거에서 이미 큰일이네요.
천만원이 모자라 사업을 못 할 정도 사업이면 접는 게 맞습니다.
한참 운영중인데 급전이 필요한 상황인 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하는 사업인데 .... 그런 거면 굉장히 떼일 가능성 높아 보여요.
뭐.. 이런 경우에 정말 친한 사람이나 친척이면 그래 너와의 인간관계에서 이 정도 돈은
버려도 아깝지 않다 싶으면 빌려주지 말고 그냥 주고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10% 이자 보고 빌려줬다가 돈 떼이면..
오늘이 그사람과 마지막날입니다
제 친구도 그렇게 돈 때였더라고요
무슨 천만원 없어서 사업 못한다고...
지분 받는 투자이거나 여윳돈이 남으셔서 공증서 쓰고 빌려주는 거 아니면 다 호구짓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