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ing님 간부식당 있는곳은 음식을 아예 따로 만드니.. 김치도 사제 김치맛이죠 일선부대부터 이등병과 여단장 사단장이 같은 밥을 먹게하고, 일선부대/계룡대/국방부 식당까지 간부와 사병이 동일한 식단을 같이 먹게해야 개선될겁니다 스테이크에 캐비어 먹는 장군식당과 똥국에 양배추 김치 먹는 사병식당이 공존해선 안되죠
전방 중대규모만 되도 장교/사병 같이만드니 나쁘지않아요. 후방의 대대나 연대급만 되도...그냥 욕나오는 수준이죠. 근데..또 사단급이상으로 가면 급 좋아집니다. 결국 조리병 수준과 배식해야할 인원숫자의 문제입니다. 열명도 안되는 인원이 천명이 넘어가는 단위로 조리해야하면 답 안나옵니다.
진호군
IP 220.♡.113.225
05-17
2020-05-17 2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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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ing님 전 첨 포천의 대대에서 1등 식사 했었는데.. 병사들이랑 같은 밥 먹었었어요.. 다른 간부들 마주치기 싫어서... 그냥 우스개소리로 기미 간부, 음식 안 상했는지 확인 해야 된다고.. 병사들 보다 나은 건 내 맘데로 퍼먹었다는 것 뿐.. 전역 전 마지막해 인천 있을때는 연대장이랑 같이 밥 먹었는데... 뭐 급식비라고 돈 찔끔 더 내고 반찬 한개 더 나오고 찌개 같은거 다로 버너 깔아서 한번 더 끓여 주는 것 말고는...
Tim_Cook
IP 218.♡.170.171
05-17
2020-05-17 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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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lstoy님 제 군복무시절 간부식당이 라고 따로 있었습니다. 아마 사령부라 커서 그런듯 싶네요 근데 작은 부대는 여건상 같이 먹겠군요
tholstoy
IP 175.♡.106.209
05-17
2020-05-17 2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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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_Cook님 저도 간부식당에서 먹었지만 반찬 차이가 있진 않았거든요, 저도 생각해보니 서너군데 밖에 경험해보지 못해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밖에 회사에서 먹던 것보다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이렇게까지 간부, 병사 분리하고 군식단 비하할 필요가 있나싶었어요 정말 먹는 것 같고 차이둔다면 너무 치사하잖아요 물론 더 좋아져야죠, 미2사단에 파견나가서 한달정도 있었는데 한 사오키로 쪄서 나온 거 생각하면 미군수준으로 부식비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nterprise
IP 68.♡.141.160
05-17
2020-05-17 1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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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들만 불쌍한 거지같은 군대
하나둘셋넷
IP 202.♡.125.85
05-17
2020-05-17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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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나아졌을려나 94년에 비해서
삭제 되었습니다.
유니바디맥북
IP 211.♡.148.240
05-17
2020-05-17 14: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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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ai9님 계룡대 견학 프로그램 가시면 병사식당에서 먹어볼 수 있는데, 지금도 똑같습니다ㅋㅋㅋ
물론 맛도 맛있는 곳은 정말 맛있어요 ㅎㅎㅎ
일선부대부터 이등병과 여단장 사단장이 같은 밥을 먹게하고, 일선부대/계룡대/국방부 식당까지 간부와 사병이 동일한 식단을 같이 먹게해야 개선될겁니다
스테이크에 캐비어 먹는 장군식당과 똥국에 양배추 김치 먹는 사병식당이 공존해선 안되죠
후방의 대대나 연대급만 되도...그냥 욕나오는 수준이죠.
근데..또 사단급이상으로 가면 급 좋아집니다. 결국 조리병 수준과 배식해야할 인원숫자의 문제입니다.
열명도 안되는 인원이 천명이 넘어가는 단위로 조리해야하면 답 안나옵니다.
덕분에 확찐자로 돌변해 부대복귀했다능;
스테이크 나오는 날은 줄 엄청 서긴하죠
평생 첨들어보는 미군부대 식당이야기라 생소하군요
스테이크나 랍스터 나온다고 사전 공지되면 줄 엄청서서 먹거든요
내가 수감인인가?... 뭐 이런...자괴감이 들죠... 밥먹을때나 잡초제거할때나...
감옥이랑 우리나라 군대가 너무 비슷하더군요
반찬들 보면 어설프지만 탕수육, 불고기, 제육볶음, 소세지 볶음, 오징어 볶음, 어묵, 나물무침등등 적당히 잘나온것 같은데 말이죠. (뭐 짜장밥이나 생선조림같은 극혐음식들도 꽤 있었지만 말이죠.)
참고로 아주 평범한 사병부대의 식단이었는데 맛있었어요.
보급 피복도 장교용 사병용이 따로나오던데 지금도 그러려나요.
비누도 없어서 모래로 닦았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