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은 가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고3만' 갔으면 합니다. 공간을 최대한 넓게 써야 해서요.
그런데 선거나, 교회, 성당 등에서 실내 안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을 막은 사례들을 보면 실내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는 결론입니다.
학교에서 창문 열고 에어컨 켜기로 했다지만 감염자가 마스크 벗고 떠들면 그것도 위험하다고 봐요.
아이들 1년 날리지 않으려면 고3은 가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고3은 우리 총선 때처럼 통제에 잘 따르고 수칙을 잘 따를 것이란 믿음이 있긴 한데 정작 고3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선생님들은 마이크 필수로 지급해야하고..
재수생 학원에서도 현재 마스크 하루 종일 쓰고 있습니다.
80정도면 버틸만 합니다. 쉬는 시간에 야외 나가서 숨 좀 쉬구요.
종전처럼 생활한다면 학교에서 신천지+클럽을 합쳐놓은 효과가 나타나겠지요.ㅠㅠ
고3은 모두가 통제에 잘 따르고 수칙를 준수할거라는 믿음 자체가....
저 고3때 제멋대로인 애들 많았거든요...
다 떼어놓으면 말 잘 듣던 애들도 뭉쳐놓으면 안듣는 경우 많습니다
아예 접촉안하고 불가능합니다
대신 학교를 안나오더라도 결석은 없게(중요하진 않겠지만)
그리고 수업 영상은 찍어서 온라인 강의로도 업로드 하고요
그럼 좀 공정하며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인이고 충분히 위험한 상황 인지하고
마스크를 벗으면 안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너무 힘들어요ㅠ
애들은 오죽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