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바로 앞에 있던 아파트에 살다가 대로변 아파트로 이사와서 산지 2년인데
신축 아파트라서 시설 좋고, 주변 인프라 좋고, 고속도로 출입구가 가깝고 바로 앞에 지하철역 있다는 건 좋은데
그 외에는 정말 살기 힘들 정도로 단점이 많군요.
아파트가 왕복 10차선 도로 바로 옆에 있는데
덕분에 공기가 나빠서 창문을 못 열겠고
수시로 대형 화물차 클락션 소리가 울리는데 밤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새벽에는 오토바이나 고배기량 차량 배기음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겠고
소방차 사이렌 소리도 1주일에 1번 이상은 들립니다.
게다가 창문이 넓어서 일조량이 많은 탓인지
녹지 비중이 적은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여름에는 쪄죽겠네요.
물론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해서 난방 안 켜고 지낼 때가 많긴 합니다만
소음이랑 공기질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전에 살던 산 밑에 있던 아파트는 겨울에 춥고 여름에 모기가 많다는 걸 빼면
시원하고 조용했었는데 소음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방음 터널 설치해달라는 인근 주민들 민원도 묵살되고 괴롭군요.
자다가도 대형차량 클락션 소리가 수시로 들리고
오토바이라도 지나가면 바로 잠에서 깹니다.
겪어보면 진짜 삶의 질이 낮아지는..
역삼이라 배달 대행 오토바이 무쟈게 많고 집 근처에 할리 매장이 있어서 어우..
집안에 쌓여 있는 먼지가 은근 많더군요.
브레이크 패드 금속가루와 타이어 갈려서 나온 고무가루가 많지 않을까 하네요.
차량 소리 오토바이 소리 .. 119 출동 소리.. 어마어마 했고
환기라도 시킬려고 창문열어놓으면 먼지는 또 어찌나 들어오던지..
지금은 숲세권이라는 산 앞에 아파트에 있는데 벌레좀 있는거 말고는 배달 오토바이 소리 정도 말고는 고요 해서 좋아요.
이전 동네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환기시킨다고 창문 이틀간 열어놓은적이 있는데 널어놓은 옷에 검은 가루가...
이후 창문은 반대편쪽 작은 창문만 열고 살다가 2년 채우고 바로 이사를...
대로변 건물 비계 설치하고 천 덮으면 공사끝나기전애 아주 새까메집니다..
반면 한적한 곳은 끝꺼지 깨끗하죠..
한강변 아파트가 전망은 아주 좋은데..
강변도로에 차가 24시간 쉴새없이 다니기 때문에...
소음, 공기질이 아주 안좋다고 하더군요....
충분히 그럴만합니다...
정 해결이 어렵다면...
이사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용히 잠 잘수 있는 곳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미세먼지 심해서 환기 안하고 공기 청정기 쓰기 때문에....
제가 창호 비싼 이중창 쓰는데도 제가 언급한 소음은 안 걸러집니다.
직접 여기서 살아보고 그런 소리하세요.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군요.
조롱한게 맞으시다면 어쩔 수 없고요.
이중접합유리가 모든 면에 사용된 럭셔리 세단을 타면 모든 외부 소음이 전면 차단되던가요?
비싼 창호라도 낮이면 모를까 야간이면 사이렌, 대형차 클랑션, 고배기음 소리는 생활에 불편한 수준까지 들립니다.
고성능차 / 튜닝차 / 오토바이 배기음, 클락션, 사이렌 소리는 안 걸러집니다.
밤에는 셍셍 소리에...
여름에 더워 살짝 문열었다 닫고 바닥 닦으면
검정 가루가 걸레에 꽉 묻습니다 ㅎ
시간이 지나면 귀가 에이징되지 않으려나요 ;;;;
똑같은 사거리지만 교통량 적은곳으로 이사갔는데
넘사벽으로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강남에 신축이라도 그런 곳은 공짜로 살라고 해도 저는 싫네요. 살아본 저는 그 주변 고가 아파트 가격에 절대 공감이 안갑니다. 암튼 가능하심 빨리 탈출하시길 고속도로 주변에 살면 생명 단축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