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집에 들어가려는데 문에 쪽지가 붙어있더라구요. 무슨 의미인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저나 집사람이 야간에 상향등을 키고 운전해서 눈부셨다는것 같은데 최근에 야간에 운전한적이 없는거 같거든요. 그리고 실수를 했다해도 이런식으로 어떻게 집까지 알고 찾아온건지. 잘못알고 붙인건지. 기분이 찝찝하네요. 그냥 조심하자하고 넘어가도 되겠지요?
뭔가 오싹하네요...
집사람은 신경쓰지말라는데 전 기분이 안좋아요.
진짜 싸이콥니다 이거.
난 언제든 널 조져버릴 수 있지만
워딩 하나조차 법에 안걸리게 하겠다는 위협이죠;
네 사이코죠. 다른사람 집 알아내서 집앞에 자신의 정체는 숨기고 붙이면서, 자기 불만은 은연중에 표시하지만 협박이나 문제될 멘트는 일절 없습니다. 오히려 그냥 지랄지랄하는 사이코보다 위험합니다.
저라면 저런사람 무조건 피합니다.
차에서 내리는 거 지켜보고 있다가 엘리베이터 몇 층에 서는지 확인한 거 같습니다.
어느 집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해서 정중한 답변 쪽지를 붙이고 오세요.
네 누군지 알아내서 정중히 답변하고 와야겠어요.
경비실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알았을 확률이 있으니 크게 생각지는 마세요
차에가서보니 동하고 호수 적혀있네요..
제가 실수했다쳐도 이런식으로 메시지 전달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덕분에 눈부심 방지 방법을 알았다고 하는 거죠. 즉 저 쪽지의 수신자가 쪽지 작성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한 걸로 보입니다.
저희 집에만 붙어있어요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Vollago
네. 무서워요..
이주전에 야간에 운전을 하긴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요.
나중에 한번 내려가셔서 보셔요. 이참에 꺼두시면 좋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