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 아버지 돌아가셔서
보고 싶을때 이런저런 생각 하거든요
만날수 있을까 하면서
근데 그건아닌거 같더라구요..
표현이 좀 이상한데
이제 죽어서 부모님 만날수 있다는건
부모님도 나한테 할머니를 만날수 있다는거고..
그할머니는 또 고조할머니 만나고..
그 부모의 부모를 다만나서 이제
저기 뗀석기시대 사람들도 다 모여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모여있고..
생명체의 근원인 뭐 시아노박테리아인가..
그런거도 모여있고..
조단위 이상의 생명들이 한곳에 모여있어서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건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못만나는거 같습니다 ㅜ
문과에서 이과로 이제 막 넘어오신 분이 분명. (단호)
상상하기 나름인데 보고 싶은 대상만 만나면 되겠죠 ㅎㅎ
아빠 엄마는 벌써 환생하셨어요?
시간 기준으로 가까운 영혼 끼리는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스택은 LIFO 입니다. 말씀하신건 cached pool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전 반대입니다.
자본주의 Stack의 이승은 지쳤으니, 부디 저승은 Heap이길 바랍니다.
형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렇지만 ㅜㅜ 만지고싶고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못만난다는것은 슬프네요.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상상력이..ㅋㅋㅋㅋ
여기에 환생 개념까지 들어가면.. 족보가 다 꼬여요..
/N☢️JAPAN 😱
네 코더입니다 ㅋㅋㅋ
아니면 사랑의 짝대기식으로 서로 맞아야 하는 거라든가...
사대봉사라는 말이있죠.
죽고 나서 한 백년쯤 지나면 혼을 담는 기가 사라진다고 보고
100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데 4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가정한거죠.
딱 코코 정도 되네요;;
/Vollago
기억해줘
그러니 살아있을 때 잘 살아야 한다는 주장은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인과관계 없이 뜬금없는 결론이죠.
아직 안 돌아가셨을지도
시간을 초월하는데, 공간따위야...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ㅠ
공간 부족하지는 않을 듯..
뭐 서로 찾기는 힘들겠네요. 인간이 인식하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이긴 하죠...
부모님 계실 때 잘해드려야되는데 내 살 궁리만하고 부모님은 얼마나 점점 더 살기 힘드셨을지 생각 못했던거는 ㅠㅜ 죄송합니다
매순간 결정을 위해 수없이 갈등합니다.
마음이 오락가락하고 난리도 아니죠
이게 왜냐면 조상 10명이 쌓이면 하나의 인격체로 합체를 합니다.
그렇게 합체를 하니깐 10명의 생각이 동시에 일어나니 갈등이란걸 할 수 밖에 없져
근데 10명이 합쳐진 다음 또 죽으면 10명이랑 합쳐지니깐
10*10 ...
10*10*10 ....
현 시간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모든 시간 대에 모든 물질이 존재할 수는 없으니깐여..
상상해보면 마음이 아리네요.
저도 죽음 끝엔 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그러네요.
그 정도만으로 감사합니다
stacks overf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