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둘이서 으쌰으쌰 열심히 일해서 아파트 한번 가보자 싶어서
제 신용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 다 받아서 1년전 학원을 열었었습니다.
학원에 올인해서 진짜 열심히 했더니 작은 평수 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60명 가까이 원생도 있었죠.
강사도 처음에 한분으로 시작해서 네분을 고용하게 되었고
원래 교실도 모잘라서 상담실도 교실로 만들정도로 나름 잘 되던 학원이었습니다.
딱 작년 12월부터 여유가 생겨서 이제 돈을 조금씩 모을 수 있는 형편까지 갔었네요.
그때 코로나가 터지고 괜찮겠지.. 하면서 맘 졸이다 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원생들이 빠져나가더군요..
그때까진 감이 없었어요. 둘다 처음하는 사업이었고 넋 놓고 있다가 2주 휴원권고가 떨어지고
휴원하면서 원생들 3분2가 우루루 그만뒀습니다. 하....
언론에서도 학원들 욕하기 바빴고...저희는 임대료며 차 대출이며 집 대출금이 아예 감당이 안되서
욕 먹을거 각오하고 2주후 다시 오픈을 했고.. 화상 수업을 하며 겨우겨우 연명했어요.
한꺼번에 수입이 확 줄다보니 직원들 임금도 급 드리기 힘든 상황이 와서
신용등급도 확 떨어지고ㅠㅠ
부모님께도 손 벌리고ㅠㅠ 친한친구한테도 빌리게 되었네요..진짜 사업 괜히 했다싶습니다.
어떻게든 겨우겨우 버티고 버텨서 다시 원생이 40명정도 들어왔는데..
진짜 낼꺼 다 내고나니깐 남는게 없네요;; 휴..
이제 개학하면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어제오늘 상황이 악화되는거 보고...안되겠다싶습니다.
지금도 집대출금 못 갚아서 며칠이 밀려있는데...앞으로 나아지지 않을거 같아서
와이프랑 거의 울기 직전입니다..ㅠㅠ
나름 동네 평판도 좋아서 잘 되고 있던 학원이었는데 아쉽네요..에휴..
폐업을 하더라고 다시 직장을 구해야하는데..솔직히 힘이 안납니다..
가족들 보면 힘을 내야하는데....자꾸 지치네요ㅠㅜㅠ
잘될것만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ㅠㅠ
좋은날 올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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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받았는데 3천에 1.5% 받았습니다.
서류 준비하고 당일 입금받았다네요
2차에 나오면 금리 오른다네요,
약정서 작성한거 입력해서 전자로 은행에 넘겨주면 끝나는 상황에서 스탑...
미칩니다. 지금...
좋은날도 생기시길 기원해드립니다! 힘내십쇼
허허 웃음만..그래도 과외니 인건비 안나가고..혼자 사무실(원룸) 얻어서 교육청 신고하고 하는거라..
글쓴님처럼 데미지는 없지만..허허..올해는 한해 쉬어야 할거 같아요..
그래도 잘 되던곳인데 아깝네요.
힘내시고 힘내세요! 많은 분들께 좋은 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냥 희망고문인지 좋아질듯하면 다시 이러고 몇년전보다 반토막인데 이것도 나름 감사해야하다니 인건비며 다른 비용은 늘었는데 매출은 반토막이니 무지 힘드네요.
첨부터 잘되신건 운이 좋은 편이 샸던거 같네요.
그리고 강사들 월급은 소규모 학원이라 무급 휴직이셨을거 같은데.. 힘네세요
/Vollago
저같은 경우는 추가 대출은 받는다고 해도, 언제 상황이 돌아올지 모르니 손실만 커지는 형태라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모쪼록 힘내시고 얼른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와이프를 보니 어떤건지 비슷한 맘을 알겠습니다.
몇달동안 수익이 전혀 안나고 고정비 지출은 많고...
마이너스만 몇달 찍아보니 환장하겠더라고요.
그래도 버텨다 보니 점점 사람들이 다시 오긴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정신나간 이태원발이 터져서 또 원점으로 돌아갈까 지금 또 두렵고 그렇습니다.
일단 사람들 찾지 않는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가셔서 심신 회복을 먼저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흰 딱 가족만 산속으로 가서 쉬고 왔습니다. 다녀 오니 맘이 많이 좋아졌고 다시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잘 버텨내시고 또 일어나실 줄 기대합니다. 같이 힘내요!
사태가 진정되면 결국 다시 원생들 돌아올겁니다.
신용은 부부중 한 분만 나빠지도록 하시고, 한 분은 남겨두세요. 그럼 나중에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힘 내십시요.
그나마 학원은 나은쪽에 속합니다.. 조금만 버티시면 어느정도 회복 될겁니다.
임대 720... 관리비는 3월 한달 휴업을 해도 기본 270 나오네요.
4월 1일부터 오픈했지만 현재 관리비도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상황인지....
조금만 버티면되는데..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ㅣ
이 상황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희망 고문에 끌려 가다가... 인생 엉망이 되어 버릴 수 있으니...
단칼의 결정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버티기만 하신다면 이후 학원들이 많이 줄어서 경쟁력이 높아질 듯 합니다.
한계치가 오더군요... 그렇다고 재취업 할 나이도 아니고 탈출구가 없다는 말이 이럴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드릴께 앖네요.
화이팅입니다
이제는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새로운 생활방식을 다들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입니다. 적어도 1년. 그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희 부부도 아이들 학원 모두 쉬게 하고 있다가, 큰애부터 학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거의 그렇고, 이미 학원 보내는 집도 꽤 됩니다.
확진자 관련 뉴스 나올 때마다 너무 움츠려 들지 마시고 철저하게 관리하시고, 당당하게 맞서서 버텨보시길 바랍니다.
와이프 분과 다시 한번 으쌰으쌰 하시면 그동안 평판도 있어서 곧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곧 웃을날이 오실겁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좀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진심으로 다시금 승승장구하실것을 믿습니다.
현재의 어두운 터널 조금만 힘내고
조금만 더 아픔을 견디시길 바랄게요!!
말뿐이라 미안합니다!
경제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때문인데...
왠 경제가 나오는지...
원래 안좋던 경제에 대한 자료좀 부탁드려요
뭐가 얼마나 안좋았는지 알고싶습니다.
알아서 찾아보라고 하실거같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요청드려요
그 펙트의 근거좀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경제가 힘들다는건 당연한건데, 다른 국가들과 경제 상황에 대해서 비교해보고 논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만..
제발 잘되셔야 할텐데요...ㅠㅠ
힘내세요. 클럽충들 때문에 세컨웨이브가 너무 빨리도 와버렸네요...
정말 이태원 클럽 사태보고 모든힘이 쫙빠지네요
저도 악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힘내세요ㅜㅜ!!
버티세요.
진심으로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