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도 그랬지만 요즘 10~20대들은 더 심해졌나봅니다.
원주에서 살다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친척 동생이 강원도 출신인것 때문에 주변 친구들이 자주 놀린다고 하네요.
마트에서 계산할때 감자로 계산하냐며, 영화관은 있냐며, 지하철은 있냐며 ㅠㅠ
다른나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역비하 차원을 떠나서 수도권 살지 않는것이 놀림거리이고 개그소재인것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지금이야 돈벌어야 하니 어쩔수 없이 서울 인근에 살고 있지만 노후에는 시골사는게 꿈인데 이런 나같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것 같기도 하고..ㅋㅋ
본인의 고향에 논밭이 있으면 창피해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없다고 왜 열등감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보다 더 멋진 자연이 있고, 놀러갈 곳도 많고, 사람에 치이고 꽉막혀 있는 대로보다 훨씬 여유가 있는곳이 부러울 뿐인데ㅋㅋ
엉..우리 엄청 먹는데??김치도 담가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산은 실제로 인삼 깍두기.. 김치가 있죠.. ㅎㅎ
대구/부산 살다와도 놀림 당하는 경우가 있는 우리나라가 비정상 맞는거 같아서요.
본문도 촌에 살다 온게 문제가 아니고 대도시 살아도 수도권이 아닌 경우에 대한 내용이라..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 같아서 웃기네요 왠지.
/Vollago
사족을 달자면 저는 중2병이라 놀리진 않았는데 그 놀림받던 아이 몇주만에 말투며 행동 금방 붓산사내로 변신하더군요.
나중에 물려받을 땅이 있다는 사실이
부러워지죠. ㅎㅎ
서울애가 지방가도 서울말 쓴다고 놀리고.
그냥 웃고 넘어가도 될 듯.
물론 너무 많이 그런다면 한 번 확 짜증을 내주시죠.
나이 더 들어서도 그러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문제인거죠.
시골 출신에 대한 놀림은 역사적으로도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지방가면 서울말쓴다고 놀립니다
서울에만 살고 지방을 안 가보면 진짜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원주 처음 가보고 생각보다 번화했구나 느꼈거든요..
그래봐야 저는 잠시 방문했다가 서울 돌아와서 사람이 많은지 적은지는 몰랐죠 ㅎㅎ
미국은 그나마 양반이고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쪽애들 보면 지역감정 정말 엄청나더군요..
인간 종특인가봐요.
지방 소도시 출신이면 무시하고
놀리고 그럽니다.
강남서초송파 라고 또 기타
서울을 비하하고
머
그런 맛에 사는 비루한 인격들.
강원도 감자 이런건 비하가 아니라..
놀리는건 맞는데, 농담 수준이에요.
막 스트래스 받고 이런건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요.
막 지역비하 이런 심각한건 모르겠습니다. 그런 미개한 사람은 흔치않은데..
제가 와이프 감자라고 맨날 놀렸더니..
애들이... 엄마는 감자 좋아하는 사람으로.. -_-;; 알아서 맨날 쳐맞고 있습니다. ㅠ,.ㅠ
영남사람들이 실권을 잡으면... 호남사람들 깽들 이라고.. 엄청 욕먹음..
호남사람들이 실권을 잡으면... 영남사람들 보리들 이라고.. 엄청 욕먹음...
하지만.. 수도권은.. 뺀질이라고 항상욕먹음. -_-;;
자연상태였다면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자기 영역을 확보해나가거나 그룹 내 서열을 정하는 시기라서요.
야생에서처럼 폭력적으로 힘겨루기를 하는 게 아니니 다른 형태로 표출되는 거라고...
제가 서울 사람이라 감수성이 낮은 것일 수도 있지만
처음 봤을 때 자기 소개하고 고향 이야기 나오면 솔직히 할말 없잔아요
그래서 나오는 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개중에는 비열하게 무시하면서 말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인사말, 아는게 그정도 밖에 없으니까요
위에 댓글에 나왔던 예산 사과 이야기 마저도 그만큼 잘 아는거고, 예산 사과는 유명 브랜드 정도의 인지도가 있으니 그렇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민속촌에 있는 황소를 보고 제 또래 서올애들이 서울말씨로 "선생님 이게 진짜 소에요?" 하던 모습보고 속으로 "서울촌놈들 ㅉㅉㅉ 난 소여물도 가마솥에 삶아보고 소 등에타고 놀기도 했는데.."라며 무시했던 기억이 나네요
출생은 서울이지만 평생을 지방에서 살아온 프로지방러 올림
대학-군대-사회생활하면서 지방러라고 무시하는 서울애들 역관광시킬 스킬도 많습니다. 당장 주민번호 뒷자리가 100이라 서울출생인증도 가능하구요. 서울애들은 모르는 지방의 장점을 열거하면서...ㅋ
- 니네 동네도 맥도날드 있냐?
- 호애애애애애애애애애!!! 그럼 니네 동네는 없어???
뭐.. 이런 생각입니다 .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이고..^^;;
뭐 일반적인 가이드는 ... 뭐랄까.. 그닥 반응 없더니..
남산타워 반만하군.. 남대문시장 같은 느낌이네.. 아 여긴 종로쯤 해당하냐?
뭔가 기준이 다 서울이던데.
태종대 데리고 가니까.. 닥치고 바다만 보더구요..
그 담부터 수산시장 회센터 수산물좀 먹였더니..
여름에 해운대 맥도날드에서 비키니입고 빅맥 잡숟는 누님들 구경시켜드렸더니.
부산이 제2의 고향이래..미친.. ㅋㅋ
ㅋㅋㅋ
부산서도 4년 살았는데 부산은 정말 대단한 인프라를 가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