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반에서 7시쯤 일어납니다.
새밥을 하고. 아이들(중1. 초5 딸들) 반찬을 준비해요.
찌게나 국은 전날밤에 해놓고.
아침엔 계란말이나 햄야채볶음 같은거 해요.
그리고 제 도시락도 싸요.
코로나가 다시 퍼지는것 같아서 외부점심이 불안해서 이번주부터 싸서 다녀요.
월요일은 애들이 먹고 남은 전복죽을 싸갔구요.
화요일은 삼겹살을 굽고. 전날 해둔 두부조림을 싸갔어요.
(이틀을 너무 행복하게 먹었어요 ㅎ
오늘도 수요일 도시락을 미리 맛난걸로 싸두고.)
애들 먹을꺼 준비까지 끝내면 서둘러 출근을 해요.
오늘도 오목교. 문래동. 영등포. 여의도는 막히네요ㅠ
회사에서 6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7시 30분...
서둘러 애들 저녁을 차려주고
애들이 아침. 점심때 먹은 그릇 씻고. 청소기 대충밀고.
댕댕이 물. 밥. 배변판을 챙겨줘요.
그리고 8시 10분에 필라테스를 가요.
필라테스 끝나고 오는길에 슈퍼랑 정육점에서 장을 보고
집에 오면 10시쯤?
애들 저녁먹은 그릇 씻고.
냉장고 정리좀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내일 먹을 애들 음식까지 해놔요.
내일은 김치찜이예요.
애들이 한개로 두끼를 먹으니 이틀까지 안먹어서 매일 새로 해요 ㅠㅠ
그래도 딸들이라 자기들이 알아서 잘 챙겨 먹어요^^
참 고맙더라구요.
다 끝내면 새벽 1시가 넘어요.
오늘은 클리앙에 글을 써서 2시쯤 자게 되네요.
요즘 와이프가 식사준비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재난소득으로 김밥 자주 사옵니다 ㅠㅠ
삼겹살도 애들이 월요일 저녁으로 먹고 남은 두줄 싸갔더니 꿀맛 이더라구요ㅋ ^^
일상처럼 하는일이 되서 요령도 생겨 후딱후딱 하는데. 새벽 1시 이전에 잘수는 없더라구요 ㅠ
그래서 주말에는 자꾸 자요 ㅎ 머리만 대면 자는것 같아요 ㅎㅎ
아이들이 엄마 고마운줄이나 알아주면 다행이건만.... ㅎㅎㅎ
필라테스를 빼면 12시엔 자겠는데. 유일하게 저를 위한거라 힘들어도 하게 되네요^^
그래도 해놓은걸 잘 먹어줘서 고마워요^^
가끔 몰래 라면 끓여 먹어서 혼나기도 하구요ㅠ
저랑 똑같으십니다 딸둘에 초5 중1 반깁네요 ㅎ
큰애가 사춘기 오고 있으시겠어요~ 저는 아주 죽겠습니다 ㅎㅎ
일주일에 2-3일은 지방 출장. 나머지 2일 중 하루는 회식이나 동료들과 술을 먹어요.
남편은 살림도 안해봐서 설겆이랑 간단한요리만 할줄 알고요...
대신 주말엔 한끼는 남편이 해주고 치워줘요ㅎ
주말에 배달도 잘 시켜줘서 좋구요 ㅎㅎ
그리고 사랑스런 숫놈 댕댕이가 있어서 로봇청소기도 안될듯 해요 ㅠㅠ
고맙습니다 ♡
그렇죠...
저도 아침에 아이랑 아침먹고 남은 잔반으로 도시락 쌉니다.ㅎㅎ 어떨때는 반찬그릇 그대로 래핑만 해서 들고가요 ㅋㅋ
두번차리면 안먹어서 매번 새로운걸로 하나씩 놓는것도 같네요ㅜㅜ 이렇게 버릇들이면 안되지 않을까 하지만..
항상 쫓기듯 살지만 뭐 하다보면 다 어떻게든 되는거 같아요.
모든 직장맘들 파이팅입니다!!
하루 두끼를 같은거를 먹어서..ㅠ 다음날까지 먹어달라 하기가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남는건 늘 제가 먹는데, 혼자 먹기도 버겁고 ㅎ 버릴때도 많아요ㅠㅠ
저희 형부도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해서 평일에 거의 집에 못옵니다. ㅜㅜ
그리고... 언니 나이대 대부분 남편들은 육아는 당연히 엄마 몫이 되더라구요;;;
언니가 애 둘을 회사다니며 키우고 있다 보니 체력도 많이 딸리고 자기 시간도 부족해 보여서 옆에서 보면 안타까워요 ㅜㅜ
저희 엄마의 삶과 겹쳐보이기도 하고...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엄마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알아줄거예요. 제가 엄마를 보고 느꼈듯이요.
힘내세요. 후배 워킹맘이 응원합니다.
이렇게 크게 위로 받네요....ㅠㅠ 알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ㅡ2세애기 맞벌이 아빠 -.-
그래서 일단은 스스로 공부랑 숙제만 하라고 했어요.......
필라테스는 매일 그만두고 싶다가도 막상가면 참 뿌듯해져서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ㅎ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최대한 시간 있을때 놀아주고 읽어주고 그럴 때랍니다. 그 때 그리우시다가도 지금 애들이 다 커서 그런점은 저도 부럽네요. 아이 사춘기 잘 버텨주세요. ㅜㅜ 엄마한테는 항상 그러네요 .
전 7살 1살애기들이라.. 퇴근 후 집에 갇혀있어서ㅠ
필라테스 엄청 하고싶은데 할 수가 없네요.
이러다 쓰러지십니다 어머니.
온라인 수업도 첫날만 제가 봐주고, 그뒤로 쭉 둘이 스스로 해오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집안일을 못 시키겠더라구요.ㅠ
나중에 개학하면 많이 부려먹으려구요ㅎ
숙제나 준비물은 아직도 물어보고 챙기라 해야하는데, 그래도 말하면 스스로 챙겨요
학원도 스케줄만 알려주면 잘 가구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남아들이라 좀더 기다리셔야 겠지만.. 그래도 초딩 들어가면 귀신같이 잘 바뀌더라구요ㅎㅎ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저는 집에 있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ㅎㅎ
아이들과 감정씨름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어쩌면 회사가 제 숨통일지도 모른다 생각해요.
회사오면 애들 없이 밖을 나오니까요ㅎㅎ
대신 남편은 무지무지 바빠요 ㅠㅠㅠ
범상치 않으신 분이라 생각드네요~ 대단하십니다~
시작 전에는 과연 할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또 되네요 ㅎㅎ
다만... 첫째가 초등방과후로 6년간 요리를 배우더니 밥을 알아서 챙겨먹고, 엄빠 저녘도 가끔(맘내킬때...반찬도 하고 국도 끓이고) 차려줘서 그나마 살만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런날이 올수 있을까요? ㅎ ㅠㅠ
저는 고1, 초5 딸들인데,
제 와이프는 아침에 애들 시리얼 막으라고 하고,
점심은 대충 준비 해놓고,
8시 40즘 나가서 오후 3시쯤 들어오는데 (장모님 가게)
힘들다고 난리네요 ㅠㅠ
남편이 잔소리가 없는 사람이라. 한소리 하면 제가 바싹긴장해요 ㅠㅠ
(사실 저도 공복혈당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지방 어쩌구가 안 좋아서 운동 시작한지 일주일 됐습니다.)
냉동볶음밥을 이용하기도 하고, 토스트, 시리얼, 주먹밥, 간편식을 아주 많이 이용해요... 물론 간단한건 아침으로.. 점심은 가능한 밥을 준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부실하긴 하죠
정성스런 식단을 제공하는 어머님 존경합니다.
냉동밥은 애들이 싫다하구요 ㅠ 김밥을 자주 쌌는데 그것도 질려서 싫데요 ㅠ
토스트는 주 1회 정도 먹구요. 씨리얼은 배가 안부르다고 안좋아해요 ㅎㅎ ㅠㅠ
그래서 걍 아예 밥밥을 준비해줘요ㅎㅎ 한끼만 배부르게 먹어도 괜찮겠다 싶어서용.
화이팅~!!
그 사이사이에 이불 빨래 애들꺼 하루, 울부부꺼 하루, 댕댕이가 있어서 쇼파패드, 댕댕이 이불 등 하루
그렇게 하면 매일 빨래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댕댕이 키우니까 빨래나 청소를 자주 해야되요ㅠㅠ
힘들어서 후회했는데, 이놈 이쁜짓보면 그맘 싹 사라지고 열심히 하게되요 ㅎ
그냥 베게커버랑 베드커버만 가끔... ^^
안그럼 막 냄새나는것 같고 그래요 ㅠ
댕댕이 없으시면 절대 키우지 마세요ㅠㅠ
너무나 먹음직스럽고 이쁜 밥상 감사합니다^^
꼭 먹은것처럼 뿌듯해요^^
근데 애들 먹고 남은 거, 잔반처리...라고 생각하면 좀 서글플지 모릅니다...ㅎㅎ 어느날 문득 말이죠 ㅎㅎ
저는 아직 혼자지만,
가끔 조카들이랑 밥 먹고 하면 장난으로라도 삼촌이 더 먹을 거라고 투닥투닥 하거든요 ㅋㅋ
너무 잘 아시겠지만, 그냥 혹시나 하고요...^^;; 오지랖 죄송합니다.
힘내셔요. 내가 좋아 선택한 일들인 걸 뭐 어쩌겠어요 ㅎㅎ
기대와 희망을 억지로라도 만들어가며 하루하루 살다보면,
볕 뜰 날이 오지 않겠어요?^^
제가 음식을 좀 잘해요 ㅎㅎ 그래서 애들이 남겨주면 더 좋아요 ㅎㅎ
음식하면서 나도 먹고싶은데~ 못 먹을까봐 아쉬웠거든요.
매일 밥통 밥 체크하고, 반찬 체크해서 두끼 먹으면 칭찬해주고~
한끼먹어만 먹어도 다행이다 해줘요^^
존경스럽습니다.^^
혼자 집안일에 양육에 운동까지 하시고
5시간밖에 안주무시면 피곤하지 않나요
텅 빈 우리집 냉장고에 미안하네요
대신 주말엔 12시간 이상씩 꿀잠 자요 ㅎㅎ 그러면 일주일이 또 지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