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비방하는 내용이 아닌 그냥 부부문제에 대한 솔직한
썰입니다. 당사자분들 입장에 있어서 신변에 관한것이나 예민한
문제는 모두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 저 부부가 저런 정서
차이 때문에 힘들어하는구나. 딱하네 이렇게만 여겨주세요.
가까운 형님 한 분이 십여년 전에 일본분이랑 결혼을 하셨어요.
나이가 두 분 모두 사십대 후반이고 제가 잠깐이지만 직접 겪어본 느낌으로만 한정
해보면 대외적인 성격은 둘 다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둘 다 준 전문직에 중산층 이상의 자산을 소유했고 교양도 넓은 편이고요.
인터넷 등에서 흔히 일본인 부인은 한국 여성이나 중국 여성 보다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환상을 많이 심어주는데 이게 정말 아닌
경우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그 부부를 보며 하게 됩니다.
관습 차이랄까... 정서 차이가 굉장히 커서 서로 참고 이해해야
할게 때때마다 너무 많고 가치관도 같은 한국인과 결혼했을 때와는 너무나 달라서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고 하시더군요.
자기는 아내 기분 상할까봐 늘 한국인 입장에서 평범한
정치적인 이야기나 투표 이야기도 거의 모른척 넘어가고
역사 이야기도 되도록 이면 고까운 부분이 나와도 아내 입장을
배려한다는 식으로 얼버무리지만 아내는 은근히 돌려서
불만을 토해내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는
살면서 큰 상처를 받은 적 없는 편인데 사기를 두 번 맞았는데
그게 재일교포였다라던가(보통 한국 남편을 생각하면 이런 이야기
못 꺼내겠죠.) 자기는 정치는 관심이 없지만 대단한 기백이 있어서
도쿄 여자 도지사를 지지하고 존경한다고 한다는 둥 자신은
모든 면에 조심하고 함구하는 것에 반해 아내는 은근히
돌려서 쏘는 편이고 아내 친구들도 한국을 아주 좋아한다면서
은근히 친구 남편이 지극히 불편할만한 말을 알 듯 모를 듯
섞을 때가 있어서 아내에게 그걸 말하니 당신은 항상 상대의
진심을 외면하고 말꼬리만 잡는 것 같다고 슬프다며 펑펑
우는데 엄청 당황스러웠었다더군요.
한 번은 그 형님이 아베내각만 내려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며
참 안타깝다라는 말을 했더니 아내분이 싸해져서는... 그런 말은
그렇게 갑자기 하는게 아니라고 하고 일본 사람들은 신중한 편
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데 은근 말에 바늘이
느껴졌었답니다.
결혼 전 연애할 때 아내분이 소원 비는 신사에 들리자고 해서
들렸는데 자기가 알기로는 한국인이 들어가기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듯 한 곳이라서(야스쿠니는 아닙니다.) 간곡히 사양했더니
그걸로 거의 일주일 동안 연락이 싹 끊기고 말 한 마디 못
나눴었다고 하더군요. 일본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쇼크였다는데
형님 입장에서도 그렇게 정중히 설득했는데도 그렇게 싸늘히
나왔다는게 꽤 쇼크였었대요.
그리고 자기는 처제가 교통사고 나서 입원했을 때 득달같이
시즈오카까지 가서 위문을 하고 신경을 썼는데
시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졌는데 일본에서 일하던 아내가
병명, 심하게 아픈가, 퇴원이 언제쯤 가능한가만 묻고 자기
당신도 바쁘고 자기도 피곤하니 어서 병실로 돌아가서
볼일을 보라고 하고선 이틀 뒤에 티브이쇼 켜놓고 당신
아버지 괜찮느냐고 물었다는데 그게 참 상처가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친구 아버지가 아프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이런
저런 너스레와 걱정을 하는게 사람의 도리지만 일본은
상대가 병 간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예의를 지극히
차리고 더 이야기 안 하는게 도리라고 아내가 설명했다더군요.)
그리고 가장 기분 나쁜건 부부의 사이가 좋을 때는
정말 친절하고 여러가지 신경도 많이 쓰지만 자기가 조금만
서운해지면 마치 이혼준비하듯이 싸늘하고 냉냉하게
도는게 참 섭섭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부인이 좀 성격이
안 좋은 건지 일본 여성분들이 대체로 이런지 그건 모르겠
다고 하더군요.
일본 수출제한 무역전쟁 터지고 나서 한국에서
지금 일본 여행 가는게 굉장히 어려운 지경이 되었으니
미안하지만 자기(남편) 친구들에게 일본 놀러오라는 말은 가급적
좀 피해달라고 했더니 마치 대놓고 비웃듯이
"그래? 그런데 한국사람들이랑 대만사람들 일본 비행기에
꽉 찼던데...?" 이러더랍니다. (형수님도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지... 진짜... 으휴-_- 일본인은 돌려까더라도 배려하며
깐다더니 그건 1950년대 할머니 세대 이야기래요.)
수입 문제도 처음에는 별다른 이야기를 안 했었지만 노후
자금등을 문제 삼으면서 나를 당신이 지켜줘야 한국에
정착할 거 아니냐 이 정도 금액으로 우리가 노후에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겠느냐 이건 많이 불안한 일이다...를 시전하며
술 같이 마시다가 또 펑펑 울기 시전-_- 그후 밥 먹을 때마다
아무런 감정없이 "당신이 노력하고 있지만 노후가 부족하니까..."
라고 아주 담담하게 말할 때마다 체할 것 같으셨다더군요.
시어머니가 우리 며느리 이쁘다며 전화를 1시간 가까이 하며
수다를 떨었다고 앞으로 당신 어머니가 나에게 이렇게 집착하면
나는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고 또 펑펑 울기 시전-_-
하여튼 형님은 최근 한국에 있고 부인분은 일본에 있는데
카톡 장문으로 몇 번 받아보니 갈라서려는 낌새가
싸... 하네요. 아직 사이에 자녀도 없고...
반전이랄것은 없지만 저 일본인 부인분이 처음 만날 때
같은 직장 동료로 가까워질 때는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나중에 자신이 암2기를 앓고 있다고 밝혀서 저 형님도
눈물 속에서 지극정성 간호하며 연애를 했었거든요. (현재는 완치에 가깝게 멈춘 상태로 정기진료만 다니고 돈도 거의 안 들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이랑 일본 만 나이가 달라서 동갑인줄
알았는데 여자분이 2살 연상이어서 집안에서 반대가
좀 있었었고요. 암치료 받으시느라 아기도... ㅜㅜ포기
상태였었고 사실 형님을 포함해 두 사람 상처가 참 많네요.
이런 상황에서 답답하신지 술 드시고 카톡이 요 며칠
자주 오는데 노총각인 제가 장문으로 뭔 위로를 해드려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사회인으로는 최고의 모범정답인
"형 힘내요. 점점 잘 될거예요." 라고 해드렸습니다. 정말
그 심정 밖에 없네요. 제 친한 친구도 지금 아내랑 정말 안 좋아서
제수씨가 시댁에 2년 동안 발길을 끊었는데ㅜㅜ
여성분이 좀 쎈데다 성격이 기본적인 배려심조차 없는걸로 보입니다.
본문글만 봐서는
그 절친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겁니다.
일본서 24년째 살지만, 일본인 언니랑 결혼 아니 연애도 못해봤지만..
그렇게 좋은것 만은 아닙니다.
걍.. 혼자사는게 젤 편해요..
문화차이라면 집착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노후준비는 남편쪽에 닥달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같이 돌파구를 찾아야지
어렵네요 부부사이라는게 ㅜ
그걸 의식하고 자제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서로 존중!.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겠지만 본분 글로 봐서는 그 일본아내분이 성격이 않좋은 듯 싶습니다
글로만 읽어도 🍠...
애 없으면 당장 때려처야죠.
/Vollago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느껴집니다.
근대 몇가지는 일본사람들 종특이긴한데...
차무답답한 분들이네요
기본 상식도 좀 다른 거 같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이쯤에서 서로 놔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일본여자가 배려심있고 헌신적이라는 환상을 누가 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연애때까지이고 결혼하고나면 원래 본모습 나오구요(그건 한국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꽤 이기적이고, 그 괴리가 너무 커서 참고살다 쌓여서 이혼하는 한국남자,일본여자 부부도 일본인많이사는 외국살며 좀 봤어요.
그렇긴 한데 저 여자분은 무척 심각하게 문제가 많네요. 전형적으로 세뇌당한 사람의 티가 나네요.
마치 밑도 끝도 없는 통합당 지지자 수준이네요.
결혼했으니 어쩌겠습니까. 책임이 본인이 져야죠.
제 예전여친(일본인)은 안그랬는데..
지금 미국인 와이프도 별 문제 없습니다.
일본인이라 그런게 아니죠.
같은 한국인도 저런사람은 저래요.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은 어떤나라 사람이라도 다 똑같습니다.
한국여자라도 정치성향이 다르면 서로 싸우고 한국여자라고 해서 시부모 아프다고 다 문병가는건 아니거든요.
거기다 성격까지;;;
제 일본친구들 중에서도 완전 귀족집안 애들은 저런데;; 이런애들 빼고는 안저러던데;;
오히려 민감한 한일문제는 서로 배려해서 이야기 할건하고 피할건 피하고 서로 그런데..
어디든 인종 남자 여자 할 거 없이 있는알이죠
어쨌든 성격은 많이 나쁜 거 같네여 ㅋㅋ 일본 태극기인가.. 제가 본 일본인 부인 괜찮더라고여
제가 알던 일본인 처자는 여자 본인이 잘못해도 남자가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고 하고 감쌀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자기도 양심이 있으니 살며시 미안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고 그렇게 할 줄 아는 게 남자의 도량이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납득안가서 나중에 다른 일본인 처자들에게 물으니 그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모두 이야기합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라면서요.
한국에 된장녀 뭐라뭐라 하지만 정말 없는 살림에 시작해서 서로 아껴가며 서로 잘하는 부부들 많고 그 남편 분들 왈 전생에 나라구했다고 이야기하는 분 많아요.
반대로 버블 꺼지기 전의 일본시절 여자들은 된장녀 어쩌구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났었다고들 아는 일본분이 이야기하시더군요. 심하게는 데이트 나가서 벤츠나 BMW 차 끌고 안나오면 만나주지도 않는 처자도 있던 시절이었다고..
버블꺼지고 살기 팍팍해지니 대부분 정신차리고 더치페이니 뭐니 자기분은 자기가 낸더 그냥 얻어먹지 않는더 분위기가 주류지만 인구 1억 2천만 미안하지만 여전히 똘아이는 일정수 있기 마련입니다. 아는 형님분께서 그냥 낚이신거죠.
그와 별개로
시어머니 1시간 통화는 에바참치꽁치 아닌가요? 자기 부모랑 통화하라고 해도 5분이면 길다 싶은데 내 부모도 아니고 1시간이라니 버겁긴 하겠네요.
아니 이건 상대가 누구냐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통화 1시간은 아주 맘이 맞는 극소수의 친구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 아닌가요. 애인이랑 가능하다 해도 연애초기에 그것도 어릴 때나 가능한 스킬이고요.
문득 이상한 데 꽂혀서 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