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동생을 보면 그렇더라고요.. 하나둘씩 장가가니까.. 결국은 혼자가 되더라고요... 첨엔 혼자산다는 의견을 존중해서, 뭐라고 안했는데... 지나고 보니, 형이되서 어떻게든 결혼을 시켰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요 며칠 아파서 휴가내고 쉰 녀석을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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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une
IP 126.♡.150.175
05-12
2020-05-12 17: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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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고 싶... 지만 현실은 독거노인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 ㅠ_ㅠ
오렌지반쪽
IP 110.♡.58.53
05-12
2020-05-12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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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입니다. 건강하게 놀려고 운동은 하지만... 먹는게 즐거워서 ㅠㅜ 미치겠네요! ㅋ
금연
IP 103.♡.90.46
05-12
2020-05-12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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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시선 바꾸어서, 바쁘고 생활에 쫒기는 결혼한 가장이 오히려 미혼 친구 부러워하는 스토리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좀 일찍 결혼한 편이에요. 저 30 와이프 25 저는 와이프가 프리하게 해줘서 34까지만해도 술약속이 넘쳐 오늘은 어딜갈까 고르곤 하고 주 4회씩 놀았는데 주위 하나씩 가더니... 지금은 놀고 싶어도 어딜 갈 곳이 없네요 핸드폰 주소록 쭉 훑어도 진짜 예전처럼 편하게 한잔하자 할 사람이 없어졌어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어떤 마음인지도 알 것 같구요.
??? 2시간전에 집으로 갔는데요...??
??? : 이게 바로 환자분의 감동입니다.
??? : 뭐야 xx 돌려줘요
부모가 바라보는 세상에 중심이 바뀌죠.
요즘 장가 안간친구들도 너무 많아서...
그친구들하고 놀게 됩니다
만나서 너먼저 가라고 갈굽니다.....
근데 체력이 안 됨.
여기저기 아퍼서 술 못 마시고..
/Vollago
친구들과의 시간은 10년뒤에도 가능하지만... 어릴적 아이와의 시간은 지금뿐이라는 생각에 마냥 미뤄두고 있어서 친구들에게 늘 욕먹고 있네요;;
결혼 안한 애들이 아직 많아서 그런지
(정확히는 딱히 결혼 생각 없는 애들 + 매우 자유로운 유부2명)
다른 유부들이 자기들도 좀 불러달라고 외롭고 심심하다고 하고 있고
미혼들은 니네가 언제 시간이 될줄 알고 불러
너는 지난번에 우리랑 놀고 집에가서 와이프한테 혼났다메~
이러고 있는 중 입니다 ㅋㅋㅋ
결국 결혼을 했나 안했나가 아니라 멤버가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더군요
한놈은 딩크, 한놈은 결혼 일찍해서 애가 좀 커서요 ㅋㅋㅋ
게다가 전 저런 모임이 한 4개 있어요;; 고딩, 대학, 직장, 취미;;;;
그런데 이 xx들은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서 두문불출 그렇게 몇 명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못 만나게 되더군요.
의리 없는 놈들.. 욕은 저만 먹고 살았네요.
근데 예외인 사람들은 주위에서도 썩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건강문제로 맥주 한두잔만 마시다보니
자연스럽게 모임에 안나가게 되네요 ㅠ
ㅜㅜ ;
건강하게 놀려고 운동은 하지만...
먹는게 즐거워서 ㅠㅜ 미치겠네요! ㅋ
30 초중반인데, 정말 친한친구들은 대부분 결혼해서, 저 기분 완전 공감이여ㅠㅠ
결혼 전에 매일 술 같이 먹고 놀던 친구 친한 형 들 점점 결혼 하고 하면서
만나기가 싶지 않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뇨
카톡 보면서 연락 할 사람 없나 찾아보고.
하지만 지금은 애기가 다음달에 출산 예정이라서 반대쪽 상황이 되어 가고 있네요.
저는 와이프가 프리하게 해줘서 34까지만해도 술약속이 넘쳐 오늘은 어딜갈까 고르곤 하고 주 4회씩 놀았는데
주위 하나씩 가더니... 지금은 놀고 싶어도 어딜 갈 곳이 없네요
핸드폰 주소록 쭉 훑어도 진짜 예전처럼 편하게 한잔하자 할 사람이 없어졌어요 ㅠㅠㅠㅠㅠ
물론 대신 집에 일찍오면 토끼같은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요.
가끔은 예전처럼 친구들이랑 에전처럼 당연하게 만나 세상 끝난것처럼 놀던 시절이 쪼금 그립긴 합니다 ㅎㅎ
70년대후반~80초반
미혼자분들
완전공감할듯여 ㅠ
정말 괜찮으신건가요?
· · · - - - · · · SOS 인가요
진짜 다들 바빠지고 멀어지고ㅠㅠ그립기도하네요
밤새 진짜 함께했던 나날들
가족이 모든이에게 공평하게 항상 순기능으로만 주어지는 쳬계는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