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입니다. 성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에게, 지인에게,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이태원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러운데, 무엇보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됩니다
물론 ‘아웃팅’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이 사태에서 벗어나고 싶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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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또, 이번에 빠른 협조하는 분위기가 만들지 못하면 이 번 계기로 엄청나게 악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한 상황임을 각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숨지말고 익명 검사 받길 바랍니다.
전생에 뭘 햇길래 이렇게 고생하는지
그런 부류가 코로나랑 뭐가 다를까요?
멋집니다
성소수자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정말 노력 많이 하신 분인데,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게 아닐까 하구요.
용기를 얻고 검사 받으러 가길
대단하신 분입니다.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넘쳐나는 혐오게시물들과는 달리,
혐오해야할건 성소수자가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분별없는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이라는 걸
대부분은 잘 알고있습니다.
성소수자분들 용기를 내시길..
싫은것을 싫다고 말할수 없는 사회인가요..
이건 너무 많이 언급이 되어서 이걸 굳이 일일히 얘기해야되나 싶긴한데...
사과가 싫다, 오이가 싫다.
그런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에 대해서 표현하는것은 아무문제가 없습니다.
오이든 사과든 아무도 피해보지않죠.
그러나 나는 흑인이 싫다. 나는 성소수자가 싫다같은 혐오표현은,
누군가를 때리고, 배제하고, 학교에서 쫓아내거나 직장에서 잘리게 만들게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된다는 겁니다.
저또한 타인의 성적취향에 대한 관심은 1도 없습니다. 그게 나에게 뭐가 문제죠?
싫다는 감정은 가질수 있죠. 근데 속으로만 간직하세요.
불특정다수중 하나인 누군가를 혐오하는 건 표현의 자유 영역이 아닙니다.
그런걸 말할수있는건 러시아나 북한같은 덜 성숙한 사회, 태극기부대, 미통당같은 병신같은 x들이 지배하는 사회겠죠.
공감하고 배워갑니다.
언제부턴가 서로 미워하고 뭐 하나 걸렸다 싶으면 몰려들어 물어뜯는 문화가 만연한데 다같이 화합하고 기꺼이 안아줄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빨리 검사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