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취지 자체가
우리 경제가 이기냐 코로나가 이기냐 해보자 였는데
코로나가 이겼죠...
그 경제 피해를 감수하고했는데도 미국은 뉴욕 뉴저지 말고는 아직 피크 도달하지도 않았어요.
졌기에 락다운을 헤제하는거고 사실상 방역 포기죠
미국 대학교들이 가을학기 대면 수업으로 간다는데 저는 불가능할거라봅니다.
미국 여행은 올해는 불가능할거고 최선의 경우 우리나라 대만 홍콩 정도 여행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코로나 끝난것처럼 행동했는데
죄송하지만 코로나 이제 시작입니다. 진짜 헬게이트는 미국 유럽 락다운 해제부터 시작할겁니다
그리고 과거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대륙에서 일어나는 역병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 스케일이 남다르다 보니 우리보다 받아들이는 충격 자체가 다른 것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방역 포기하는 이유가 살 사람만 먹고 살자는건데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2주격리 안한다고 해서 놀랄일도 아니죠
우리모두각오합시다.
의료대란만 없을뿐
우리나라도 코로나가 은밀하게 퍼지고있습니다
마스크 안쓰면 본인만 ㅈ됩니다
필요한 마스크를 쉽게 구할수 있는것만으로..
마스크 살 돈이 떨어지지 않게 직장을 다닐수있는 환경을 구축해주는것으로 저는 감지덕지입니다.
정말 완전 크린. 감염자 제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디서든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걸릴수 있죠.
정부는 걸렸을때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서 적절한 처리를 받을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주는것
저는 이게 정부가 해줄수있는 최고의 처리라고 봅니다.
감염자 0은 불가능이니 거리두기 포기하고 마스크쓰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다시 속도만 느리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요.
애초에 이 모든게 초기대응에 실패한 결과일 뿐.
확진자가 0이었다고 너무 안심하는 거 같아 불안합니다...
저희 회사도 이번 주부터 재택 근무 해제를 이야기 하고 있네요.
뉴욕 뉴저지 피크가 지났으면 좋겠지만, 다시 reopening 하는 순간 2주 정도 지나면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거나 더 나빠질 것 같습니다.
굶어서 죽는냐...
굶는 상황이 오면 모두 나옵니다.
그걸 막을수는 없어요.
그걸 모르는게 아니죠
락다운을 한 이유는 경제가 버티는 동안 코로나 상태가 감당할수 있을 수준으로 내려가길 바라고 한거고 결국에는 그게 실패한 겁니다.
락다운은 언젠가는 무조건 풀어야 하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건 이 글의 포인트를 잘못 집는 거에요.
락다운을 푸는 경우는
1> 코로나가 이제 감당할 수준으로 내려갔다
2> 경제가 더이상 버티지 못한다
1> 인간 승리
2> 코로나 승입니다.
락다운을 하면서 바랬던건 1>이었죠. 하지만 실패인거고
1이 될수가 없는게 자본주의 나라는 힘들죠...
특히 미국은...
락다운을 하는 동안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락다운조차 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하면 감염 사망자 수를 많이 줄였을 겁니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도 그간 얼마간은 더 진척됐을 거고, 마스크, 검사키트, 방호복, 벤틸레이터 등 필요한 물건들의 생산량은 증가했습니다. 락다운 전보다는 그래도 더 대비가 돼 있는 상황이고,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게 옳을지에 대해서도 대략들 감들은 잡았겠죠. 한국이 제대로 대응하는 걸 보며 다른 나라들은 오히려 비웃거나 한국과 교류를 끊던 그 때, 뭘 해야 좋을 지 몰라 전 세계가 우왕좌왕했던 그 때와는 다릅니다. 이것만 해도 일단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효과적인 대책이고 무엇은 그렇지 않은지, 시민들은 각자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락다운으로 원하던 효과를 다 얻지는 못한건 맞다는 거죠. 이것보다 사실 더 좋은 결과를 예상했던건 사실이고
현실은 제대로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의 현실을 제대로 보고 대비 했고
유럽 북미는 그러지 못했죠
또 그러지 말라는 의미 입니다. 왜냐면 이제는 락다운이라는 옵션도 없습니다.
시민들이 코로나를 심각하게 안본거고
그 대가는 시민들이 치룰겁니다
시민들이 코로나를 심각하게 본다고 해도 굶으면 나옵니다...
심각하게 안본다면 사재기는 안 일어났겠죠.
부정적인 면을 보고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을 과하게 강조해서 좋을 것이 딱히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 싸움 자체가 길고 지루하고 우울할 싸움입니다.
포인트 이해를 못하시네요
락다운은 마지막 기회였고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락다운이 생각보다 효과가 약했고 이제는 선택이 아닌 떠밀려 락다운을 해제해약하고 더이상 컨트롤되는 방역은 없습니다.
한동안 락다운이라는 옵션은 이제 없죠. 경제가 버틸수가 없으니.
락다운을 했음에도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것 엄청난 실패죠. 굶어 죽을정도까지 밀고 갔는데 변화가 없다? 이건 부정적으로 안본다해도 엄청난 실패입니다. 마지막 카드인 락다운을 쓴거에요. 그리고 그 마지막 카드는 실패했습니다.
더이상 옵션은 없습니다. 북미 유럽 입장에선
+ 쉽게 말씀드리자면, 락다운이 없었다면 이 싸움은 길고 우울한 장기전이 되지도 않을 거라는 겁니다. 몇 달 가지 않아 수천만 내지 수억의 사망자를 쏟아내는, 우울한 게 아니라 비극적인 싸움이 됐을 거라는 거죠.
++ 구체적인 수치를 추가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스페인 독감은 지구 인구가 20억이던 시절에 사망자 추산 5천만을 찍었습니다. 지금 지구 인구가 거의 80억 향해 가고 있으니, 단순히 선형으로 거칠게 추산하면 예상 사망자 수는 2억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보자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그 때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더 가볍지는 않지요.
점점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쓰면서 급진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네요.
그런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미국 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들 중에도 단계를 낮추는 국가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라고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건 아닐겁니다.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을거고
그럼에도 더 방법이 없어서겠죠. 참 안타까운 상황 같습니다.
그래서 방역을 그만둔게 아니라 포기라고 쓴거죠
어쩔수 없는 선택 이라고 봅니다
그쵸그쵸 저도 제 댓글 다시 읽어보고 같은 말이잖아 했습니다.ㅋㅋ
네 사실 시스템 적으로 할수있는건 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북미 입장에서는. 마지막 락다운도 ㅜㅜ
사실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전망이.
한국도 K-방역이라고 하지만 이태원 클럽처럼 한번 터지고 관련자들 잠수타면 후폭풍이 1~2달씩 갈텐데
이런 사태가 학교 개학하고 나면 최소 한두 번 더 올 겁니다
돈벌이가 되는 걸 아니까 글로벌 제약사들나 한국 기업에서 얼렁 백신 만들길 바랍니다.
https://covid19.healthdata.org/united-states-of-america/california 이 링크에서 보시면 실제로 캘리포니아는 가용 병상 대비 실제 환자가 매우 적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추정치라 얼마나 데이터를 믿느냐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백신이 나올 때 까지 무한정 shelter-in-place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 해 볼때 버텨주는 한도 내에서 어느정도까지는 점진적으로 완화를 해야겠지요.
미시간도 주지사만 노력했지 트럼프랑 지지자들이 다 병신이라서 망했습니다.
락다운 풀리면 다 뭣 될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online 수업으로 돌리려고 엄청 노력중인데 안타깝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