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메시아님과 바이러민C님 그리고 이 댓글을 보실 모든 회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여 공개하는 이유는 동선이 겹치는 시민 중 증상이 없으신 분은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며칠동안 지켜보시고 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구청 등 관리하는 기관 콜센터에 전화하셔서 상담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고 확진 받으실 경우 치료를 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신문 기자가 용인시 특정 확진자가 이태원의 어느 클럽 방문 후 확진 됐다고 기사를 올렸다면 이 곳에서도 크게 논란이 될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했습니까? 특정 집단 클럽이라고 올려서 그 곳에 방문했던 분들이 숨게 만들지 않았나요? 아파트에 이 글을 붙인 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가 나는 행동이니까요. 하지만 이 분의 이러한 행동이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자, 동선이 겹치는 분들이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검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을 단 1%라도 올려서 결국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aycho님 저는 이런글을 붙여서 분노를 표출하는데서 끝나는게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런글은 앞으로 생길 똑같은 일을 예방할수있습ㄴ디ㅏ. 아 저런데 갔다가 걸리면 나 진짜 매장당하는구나. 이렇게 위협줄수있단얘깁니다. 클리앙에서 겁나 욕해봐야 안보면땡. 저런대자보에 순기능이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뉴스에도 나오자나요. 욕해도 갈놈가요 근데 사회적매장이 눈앞에 보이는순간 겁먹기 시작합니다.
paycho
IP 211.♡.229.201
05-11
2020-05-11 14: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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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민C님 아직 그런 증상이 없는 시민들에게 공포, 두려움 등을 갖게 해서 가지 않는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미 갔고, 접촉했고, 겹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paycho님 조져야죠. 지금 숨은사람들이 나올까요?? 아마 힘으로 찍어누르기전까지안나올겁니다. 회유해서 나올놈들이 아니라생각되구요. 전수조사한다 찾아간다. 이런기사가 왜 나올까요. 믿을만한놈들이면 저런기사 안내죠. 아직숨은애들은 이제 찾아내는수밖에없어요. 지금 2차 웨이브 오면 방역잘한거 다 수포로 돌아갑니다. 인권 좋죠. 배려 좋죠. 근데 그것조차 고민할수없는 시기가 오면요 후회하면 늦어요. 클럽 폐쇄해야하지않냐 클량에서도 많이 불만올라오죠.할수있음 해야하는겁니다 눈치보느라 못하는거지.
paycho
IP 211.♡.229.201
05-11
2020-05-11 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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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민C님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인터뷰 했던 내용 중 일부를 여기에 적습니다. ▷ 이재명 : 그렇습니다. 메시지였습니다. 결국은 강제검사했죠. 그런데 여기 클럽 이용자들은, 수면방 이런 데 이용한 사람들은 좀 드러나기 싫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걸 강제로 하면 점점 더 숨어버리죠. 그래서 저희가 이제 두 가지 방법으로 숨어서 검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대신 의무는 강제하고, 불응하면 형사처벌도 되고 징역 2년까지 처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구상청구도 하는데, 다른 사람하고 섞여서 클럽 출입자라는 걸 밝히지 않고 검사를 다음 주간 내내 해 주기로 했습니다. 방법이 어떤 거냐 하면 저희가 좀 불편하더라도, 저희 관 쪽에서 좀 불편해도 논현동 갔던 사람,
▶ 김어준 : 그 시간대에? 그 시간대에 그 지역 갔던 사람 전원?
▷ 이재명 : 다해 주는 거죠, 원하면. 그래서 본인들이 가셔서 나는 클럽 갔다는 이야기 안 하고, 4월 29일 이후에 논현동에 갔었습니다, 이태원동에 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그냥 다 검사해 주는 걸로. 왜 그러냐 하면 본인의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검사할 수가 있죠. 대신에 그런 기회는 주고 저희가 엄청난 비용을 지출해야 됩니다. 심심해서 와서 해보고 싶은 사람도 하고 그럴 거 아닙니까? 가려낼 길이 없으니까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지자체가 비용은 지불하고, 행정비용은 들겠지만, 그렇게 해서 그 시간대에 클럽을 방문한 전원, 혹은 그 지역, 그러니까 기준은 그냥 그 시간대 전후로 그 지역에 갔던 사람들?
▷ 이재명 : 4월 29일 이후에 이태원 또는 논현동 갔던 분들.
▶ 김어준 : 전원?
▷ 이재명 : 네, 원하면.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내가 특정 클럽을 그 시간대에 갔다, 가지 않았다 밝히지 않아도 좋은 거죠?
▷ 이재명 : 익명성을 보장하는 대신에 책임은 확실히 묻겠다. 나중에 본인에 의해서 확산이 되면 역추적 결과에서 결국 드러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때 보니까 거기 갔더라라고 하면 자기로 인해서 생겨난 모든 방역비용을 물어내면 그게 수천만 원에서 수억 대 될 겁니다.
행정에서 이렇게 하는건 맞고 바람직하지만 개인이 저런 대자보를 붙이는 행동 전혀 도움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러민C
IP 222.♡.134.94
05-11
2020-05-11 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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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cho님 네 저도 저방송 들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히려 저와 의견이 비슷한거같습니다. 개인이 했느냐 공권력이 했느냐의차이점이지. 개인이 해서 눈살은 찌푸려질수있고 도움이 안될수있지만 딱히 욕하고 싶진않네요.
paycho
IP 211.♡.229.201
05-11
2020-05-11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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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민C님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과 주고 받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일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정성스러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이러민C
IP 222.♡.134.94
05-11
2020-05-11 15: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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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cho님 넵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네요 . 좋은 저녁되시길.
IP 106.♡.142.234
05-11
2020-05-11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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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민C님 다들 신천지때 당한 거 기억못하시는듯요. 신천지나 저 클럽간 애들이나 생각하는것 똑같을거 같아요. 안걸리면 장땡. 내가 간지도 모르고 전번도 대충 적었는데 내가 왜 자진신고해. ㅋㅋ 이러고 있어요. 신천지 끝까지 거짓말하던 인간들 생각나네요. 코로나 걸려서 골골대다 나 죽겠다 싶어야 나올 인간들 많습니다. 다들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 감기약 먹고 해열제먹고 하면서 지나갈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애들도 많을거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139.43
05-11
2020-05-11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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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바이님 일본과는 다르죠 일본은 의료진등 출퇴근자 감염경로 모르는 환자 병원내 감염자등 잘못이 없는 사람도 대상이 되지만 이런 정신 못차리고 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입힌 가해자의 경우는 어느정도 비난과 비판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어떤 신문 기자가 용인시 특정 확진자가 이태원의 어느 클럽 방문 후 확진 됐다고 기사를 올렸다면 이 곳에서도 크게 논란이 될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했습니까? 특정 집단 클럽이라고 올려서 그 곳에 방문했던 분들이 숨게 만들지 않았나요?
아파트에 이 글을 붙인 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가 나는 행동이니까요. 하지만 이 분의 이러한 행동이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자, 동선이 겹치는 분들이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검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을 단 1%라도 올려서 결국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글은 앞으로 생길 똑같은 일을 예방할수있습ㄴ디ㅏ.
아 저런데 갔다가 걸리면 나 진짜 매장당하는구나.
이렇게 위협줄수있단얘깁니다.
클리앙에서 겁나 욕해봐야 안보면땡.
저런대자보에 순기능이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뉴스에도 나오자나요. 욕해도 갈놈가요 근데 사회적매장이 눈앞에 보이는순간 겁먹기 시작합니다.
아직숨은애들은 이제 찾아내는수밖에없어요. 지금 2차 웨이브 오면 방역잘한거 다 수포로 돌아갑니다.
인권 좋죠. 배려 좋죠. 근데 그것조차 고민할수없는 시기가 오면요 후회하면 늦어요.
클럽 폐쇄해야하지않냐 클량에서도 많이 불만올라오죠.할수있음 해야하는겁니다 눈치보느라 못하는거지.
▷ 이재명 : 그렇습니다. 메시지였습니다. 결국은 강제검사했죠. 그런데 여기 클럽 이용자들은, 수면방 이런 데 이용한 사람들은 좀 드러나기 싫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걸 강제로 하면 점점 더 숨어버리죠. 그래서 저희가 이제 두 가지 방법으로 숨어서 검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대신 의무는 강제하고, 불응하면 형사처벌도 되고 징역 2년까지 처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구상청구도 하는데, 다른 사람하고 섞여서 클럽 출입자라는 걸 밝히지 않고 검사를 다음 주간 내내 해 주기로 했습니다. 방법이 어떤 거냐 하면 저희가 좀 불편하더라도, 저희 관 쪽에서 좀 불편해도 논현동 갔던 사람,
▶ 김어준 : 그 시간대에? 그 시간대에 그 지역 갔던 사람 전원?
▷ 이재명 : 다해 주는 거죠, 원하면. 그래서 본인들이 가셔서 나는 클럽 갔다는 이야기 안 하고, 4월 29일 이후에 논현동에 갔었습니다, 이태원동에 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그냥 다 검사해 주는 걸로. 왜 그러냐 하면 본인의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검사할 수가 있죠. 대신에 그런 기회는 주고 저희가 엄청난 비용을 지출해야 됩니다. 심심해서 와서 해보고 싶은 사람도 하고 그럴 거 아닙니까? 가려낼 길이 없으니까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지자체가 비용은 지불하고, 행정비용은 들겠지만, 그렇게 해서 그 시간대에 클럽을 방문한 전원, 혹은 그 지역, 그러니까 기준은 그냥 그 시간대 전후로 그 지역에 갔던 사람들?
▷ 이재명 : 4월 29일 이후에 이태원 또는 논현동 갔던 분들.
▶ 김어준 : 전원?
▷ 이재명 : 네, 원하면.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내가 특정 클럽을 그 시간대에 갔다, 가지 않았다 밝히지 않아도 좋은 거죠?
▷ 이재명 : 익명성을 보장하는 대신에 책임은 확실히 묻겠다. 나중에 본인에 의해서 확산이 되면 역추적 결과에서 결국 드러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때 보니까 거기 갔더라라고 하면 자기로 인해서 생겨난 모든 방역비용을 물어내면 그게 수천만 원에서 수억 대 될 겁니다.
행정에서 이렇게 하는건 맞고 바람직하지만 개인이 저런 대자보를 붙이는 행동 전혀 도움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히려 저와 의견이 비슷한거같습니다.
개인이 했느냐 공권력이 했느냐의차이점이지.
개인이 해서 눈살은 찌푸려질수있고 도움이 안될수있지만 딱히 욕하고 싶진않네요.
빡침과는 별개로 지금은 방역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시기인데.... 비난은 나중에 해도 되지만 방역은 지금밖에 기회가 없습니다.
'학부모일동'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부모욕은 좀 심했네요.
걸리면 끝장난다라는 경각심이 있어야 그만 둘겁니다.
그리고...정말로 학부모 일동일까요? 저런걸 서로 협의하고 작성하진 않았을 것 같고...
붙인 곳도 알림판 같은 게시판도 아니고...대자보도 아니고 스케치북 쭉 찢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