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 사태 관련해서 매번 데드라인 다 와서 결정하네요.
이런 일은 보통 공무원이 결정 못하죠.
충분한 데이터나 근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전세계 처음 겪는 일인데요.
장관이 방향 제시하고 선제적으로 과잉조치해도 모자를 상황인데,
일련의 행동을 보면 이건 좀... 무능한 거 아닌가...
당장 등교가 13일 입니다.
하루 전날 발표하면 그냥 다 잘되나요?
일선 학교에선 준비하고 연락하고 바쁩니다.
진짜 공무원 마인드보다 더 합니다, 이건.
진정 학생의 건강을 생각했다면 더 빨리 조치해야 해요.
——
교육부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등교 일정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내일까지 결론을 내겠지만 아직까지는 언제 어떻게 발표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14:17 추가
제 의견을 좀 더 같이 써놓을 것을 미처 생각못했네요.
이미 싱가폴과 같이 확진자가 어느 정도 정리되던 수순에서 등교를 재개했을 때 학교를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퍼지는 경우가 뉴스로 몇 번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태원 건이 있던 없던 간에 저는 등교는 반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또한 교육부 발표와 공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봐온 행태에 더해 오늘 결정을 보류하는 것을 보고 터졌습니다. 제 생각과 의견을 한꺼번에 같이 써서 부연하지 않은 점은 읽은 분들께 혼동을 줬으리라 생각합니다.
등교는 13일
결정 딱 했는데 더 큰 사고가 터지면 책임 누가지나요?.....
EBS통해 온라인 수업이나마 이렇게 빠르게 시스템 만든거 칭찬합니다.
문제는 그 피해가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겪는다는게 마음 아프죠..
제일 곤혹스러운 곳이 교육부일 텐데요....
그냥 위험하니까 미룰게요 라고해서 끝날 일이 아니니까요
미뤘을때 과연 방학을 없애고 수업을 하더라도 학기를 끝낼 수 있을지.
수능을 비롯한 각종 시험 일정이나 그 외 학사 일정도 다 체크해야 되고요.
이해관계 물려있는게 너무 많아서 누가 결정해도 선제적으로 빨리 결정내릴수가 없어요.
일단은 예정대로 등교하는 것인데, 행여라도 수습이 안되고 감염자수가 더 늘어나면 며칠 더 딜레이하겠죠.
애들 보내도 문제, 안 보내도 문제인 상황인데
교육부도 나름 충분히 고민하고 답 내릴 겁니다
어차피 어떤 결정을 내려도 욕은 먹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신중해야겠죠
마스크 안끼고 다니거나 대충하고 다니는 사람들 볼때마다, 노래방/주점/클럽 사진 볼때마다 열불이 나네요. 하루라도 빨리 검사 받기를 바랍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대교협의 협조 없이는 일정을 무작정 줄이기가 어렵습니다.
이 와중에 내년 입시안을 4월 29일 자로 확정발표 했습니다.
대교협 홈페이지 걸려있습니다.
대교협과 내년 학사 일정부터 조절을 해야... 가능할 겁니다.
대학교육협의회...... .... 각 대학 총장들.....
이 사태가 어디까지 전개될지 알수도 없고 모든것을 다 염두해 두고 할수는 없어요. 가능하지도 않은 상황이죠.
말이야 쉽지만 지금 교원들도 엄청나게 고생많이 하고 있다고 하고 완벽한 대처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니 좀 여유를 갖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 무능 뭐 이건 고치기 힘듭니다 ......
학종부터해서 가장 비효율적인 기관인듯 합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갈수밖에요 미리미리 의사결정이 가능한 상황이 아닌데
이런일을 겪은적이 전후무후합니다.
그러니 신중 또 신중할수 밖에 없는 사안이구요.ㄷㄷㄷ
코로나시국은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삽질할수 밖에 없슴
저런말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유능하게 행동하고 있는지....궁금합니다..
고심하고 연기하지 않죠
지난주에 터질 걸 미리 예상이라도 해야 하나요?
할 말이 없네요
/Vollago
개학 전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개학 후였으면 더 끔찍하네요...
교육부는 제발 언제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로 대책을 미리미리 세웠으면 좋겠어요...
=> 등교 13일인데요
이미 싱가폴과 같이 확진자가 어느 정도 정리되던 수순에서 등교를 재개했을 때 학교를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퍼지는 경우가 뉴스로 몇 번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태원 건이 있던 없던 간에 저는 등교는 반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또한 교육부 발표와 공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봐온 행태에 더해 오늘 결정을 보류하는 것을 보고 터졌습니다. 제 생각과 의견을 한꺼번에 같이 써서 부연하지 않은 점은 읽은 분들께 혼동을 줬으리라 생각합니다.
무기한 미룰순 없습니다.
온라인학습중에 가정에서 방치당한 애들도 상당합니다..
모공의 부모님들처럼 직접 봐주지못하는 부모님들도 많아요.
이런저런 다양한 상황을 파악하고 선택하는겁니다
물런 그런점이 답답함을 느끼는건 이해합니다.(이건 잘못이 아니죠)
하지만 무능하다 비난할순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