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 갔다 - 문제
마스크도 안썼다 - 문제
역학조사 협조도 안한다 - 문제
그러나 이 모두는 개인의 성정체성과는 상관이 없다. 게이 혐오는 옳지 않다.
저도 동의하고 정말 다 맞는 말입니다.
근데 게이 커뮤니티 근황이라고 올라오고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고 욕먹는게 게이 혐오 조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걔네들이 그런건데 그럼 제목을 뭐라고 붙여야 할까요.
신천지 근황인 글에는 쉴드가 불가능했는데 게이 근황에는 게이 혐오 조장으로 가면 안된다고 하는 것도 웃기구요. 신천지 혐오로 가서는 안된다는 글은 한번도 못본 것 같은데 말이죠.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붙들고 모든 글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게이가 그런거라 게이가 그랬다 게이 커뮤니티가 이래서 제목을 게이 커뮤니티가 이렇더라라고 쓰는건 혐오 조장이 아닐 뿐더러 게시물 제목 갖고 혐오 조장이다 뭐다 할 필요가 없죠. 혐오는 그 글을 보는 개개인이 하고말고를 정하는거니까요.
게이 혐오 조장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언론들처럼 의도를 갖고 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글 제목을 그렇게 쓰고 이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그렇게 판단할만한 근거도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지방 원정가는 정신나간 클러버들도 있더라 라는 것이 말 못할 일이 아니구요, 게이들이 커뮤니티에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이러고 있더라 라는게 말 못할 일도 당연히 아닙니다.
물론 모든 게이가 그런게 아닌건 알고 있지만 정신 못차린 게이들 많구나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볼드모트도 아니고. 정신 못차린 20대 많구나, 얘기할때도 20대 전체가 그렇다는건 아니잖아요.
성소수자를 혐오하지말라, 성소수자도 존중받아야한다 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무슨 짓을 해도 게이라는 사실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그 자체로 언급되어서는 안되는 단어가 되어 또다른 차별을 조장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대단히 괴상한 비유를 하시네요. 그럼 님은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박근혜랑 같은 부류세요?
전염병 관리하는데 아우팅당하는거 무섭다고 숨어들어가는거 이야기하는데.
신천지때는 종교탄압이라는 사람들 있었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죠.
오래전부터 그랬죠
동성애자들이 아우팅 두려워해서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건 사회적 책임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말이죠.
애초에 서로 생활 방역하고 거리두자는 사회적인 책임 저버리고 클럽가고 찜질방 가다가 이렇게 된건데 거기서 사후 처리좀 어떻게 해보려는데 숨어들어가는걸 대체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볼수가 있는거예요?
그냥 종교, LGBT는 건드리는게 아니었는데.
압구정 가면 밤마다 아주그냥 불야성이던데 사실 죄다 동성애자였네요 허걱~
게이나 아닌 사람이나 그냥 전부요.
숨어들어가고, 어제 서울 클럽 닫는다니까 지방 클럽 찾고 있다죠?
뭐 이럼 또 그냥 인간혐오인가요?
태세전환에 박수드려요.
조직적인게있어요
라고 하셨어요
이를 변주해볼테니 한번 생각해보세요
물론 모든 십대가 그런게 아닌건 알고 있지만 정신 못차린 십대들 많구나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모든 흑인이 그런게 아닌건 알고 있지만 정신 못차린 흑인들 많구나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모든 전라도사람들이 그런게 아닌건 알고 있지만 정신 못차린 전라도사람들 많구나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뭐 자기가 뭔 소리하는지 모르는 걸 아는 게 출발점이겠죠
척하면 척 알아듣는건 본인과 친소관계에 있거나 잘 아는 사람들끼리나 가능한거죠. 불특정 다수가 공존하는 커뮤니티에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발화를 하면서 말꼬리 잡는다고 하시는건 너무 유아적이네요.
본인의 표현력이 모자란 것을 읽는이의 독해 문제로 몰아가는 것 또한 대표적인 유아적 발상입니다.
배울만큼 배우셨으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혐오표현은 안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미국인들 생각외로 멍청하네요' 이런게 전 미국인 뭐 워렌버핏이나 팀쿡까지 싸잡아서 멍청하다고 하는 얘기 아닌건 상식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나 싶어요.
그런논리로 맘충, 틀딱, 흡연충, 꼰대, 조선족 극혐,짱개,왜놈 등등 이런 표현이
"아이 있는 엄마는 다 맘충이냐?" 라고 반론을 받은 걸 본적이 없고
"담배피는 사람은 무조건 혐오대상이냐?" 라고 반론을 받은걸 본적이 없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그 비하하는 표현을 싫어하긴 합니다.
이 정도 말도 못하냐가 먼저가 아니라, 어디나 있는 소수의 무개념만 뽑아와서 얘내 좀 욕해달라며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있고, 댓글에 본인 의도가 뻔히 드러나는데요 뭐.
너무 상처받지는 마세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