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우리말도 철자 그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헌법은 왜 헌-뻡인가요? 근데 방법은 왜 방-법인가요? 감자국은 왜 감자-꾹인가요? 근데 왜 멀건 국물은 멀-국인가요? 천자총통은 천-자라 읽으면서 철자는 왜 철-짜인가요? 잠자리는 왜 잠-자리랑 잠-짜리로 따로 읽나요?
영어는 한글과 달리 철자 그대로 발음하는 언어가 아니죠. 다른 유럽 언어들은 안그런지 유럽애들이 영어 배울때 이걸 제일 납득 못하는걸 본 적 있습니다.
ostriiiich
IP 221.♡.74.161
05-10
2020-05-10 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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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라틴어 빼고 철자 그대로 발음되는게 없죠.. 불어 독어 네덜란드어는 규칙적이긴 한데 복모음이 라틴어 빌려와서 생긴거라 복잡하죠 남의 나라 스펠링 빌린 나라의 숙명이죠 뭐
삭제 되었습니다.
도장
IP 121.♡.194.130
05-10
2020-05-10 1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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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런데 이 예시는 좀 아쉬운게 본문 내용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표기 대 발음이 1:n 인 경우가 배우기 어려운거죠. 표기 여럿이 같은 발음인건 딱히 어려워지는 요소는 아닌거 같네요.
잡술사
IP 175.♡.47.201
05-10
2020-05-10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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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잘은 모르겠지만 이건 연음때문인거 같은데...아나운서들은 ‘철자’, ‘발음’ 처럼 정확히 발음하지 않나요? 그리고 점점 말을 대충 쓰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방송 자막은 늘 교정해서 표기하는데, ‘다르다‘, ‘틀리다’ 처럼...방송인들 조차도 틀리다를 더 많이 쓰니
언어가 이 부분이 복잡하면 다른 부분이 단순하고 그러지 않나요. 한언어만 유독 모든 부분에서 어렵고 그러는 경우가 별로 없는듯 해요. 중국어도 문자 때문에 정말 어려운줄 알았더니 문법이 초단순하다고 그러고. 스페인어가 발음은 편한데 문법이 골때린다고 그러고. 영어 역시 발음이 저러는 만큼 편한 부분에선 편할 겁니다. 단어의 성 같은 것도 없고.
IP 175.♡.37.135
05-10
2020-05-10 08: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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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여러 언어체계가 섞여서 혼란하죠. 일관성 없기로 으뜸일 거예요.
맥앤치즈
IP 119.♡.26.222
05-10
2020-05-10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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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어가 넘 어려워요. 영어는 발음이 엿같아도 문법은 단순한데..
=클린앙=
IP 113.♡.236.152
05-10
2020-05-10 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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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발음 그대로 표기하는 문자체계는 아닌걸로,,,(예 - 태권도)
말뚝이
IP 121.♡.50.219
05-10
2020-05-10 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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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은 디자인인데 design ated는 왜,,
사이드웨이
IP 220.♡.39.214
05-10
2020-05-10 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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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english는 German Language 계열에 속하는데(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언어로는 독어, 네덜란드어가 있습니다), 프랑스 간섭기를 거치면서 Latin 뿌리의 단어들이 대거 유입됩니다. 일례를 들자면 유명한것이 cow-beef입니다... 토속어(?)가 cow라면 외래유입어가 beef죠. 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주로 불렀던 소 그자체는 토속어로 cow, 소를 먹는 사람들이 주로 불렀던 소고기는 외래어 beef로 정착된 케이스입니다. 이외에도 좀 유식한 단어는 얼추 라틴계열로 재편성되었죠 우리나라도 한자어가 대부분인것처럼요. 문제는 German group, Latin group 모두 로만 알파벳을 표기문자로 쓰지만 읽는법이 달랐던 거죠.
테세우스의뱃살
IP 61.♡.110.47
05-10
2020-05-10 1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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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영어Middle English에서 많은 것이 바뀌었죠. Old English는 차라리 라틴어나 독일어처럼 즉자적인 발음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특히 모음은 great vowel shift라고 할 정도로 발음규칙이 바뀌고, 자음도 많은 단어에서 묵음화 되거나 발음이 통합되어서 현대영어의 근본없는(?) 발음으로 변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라거주세요
IP 119.♡.107.241
05-10
2020-05-10 1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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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자체도 그런데 인쇄기가 도입되면서 또 글자가 영향을 받고 변화됩니다. 난리 아니죠 ㅎㅎ
메모줍줍중
IP 121.♡.151.145
05-10
2020-05-10 14: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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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는 영어랑 일부 스페인어(남미 히스패닉 포함) 제외하고 알파벳 이용 국가들에선 'V'에 가깝게 발음되긴 하죠.
버미파더
IP 152.♡.203.211
05-10
2020-05-10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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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그냥 그 집단의 의사소통 습관이죠. 이유는 없어 그냥 해왔던 거니 그렇게 해. 머 그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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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
영어 일관성 없는것은 인정하지만 한글이 발음 일관성 있다고는 말씀 못드립니다.
독일어와 비교하면 일관성 떨어집니다.
중학때 배웠던 여러 현상들은 그 얘들이죠
그쵸 시간을 보면
07:07 일곱시 칠분.
일곱시 일곱분, 칠시 칠분 이라고 안하죠
우리말도 철자 그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헌법은 왜 헌-뻡인가요? 근데 방법은 왜 방-법인가요?
감자국은 왜 감자-꾹인가요? 근데 왜 멀건 국물은 멀-국인가요?
천자총통은 천-자라 읽으면서 철자는 왜 철-짜인가요?
잠자리는 왜 잠-자리랑 잠-짜리로 따로 읽나요?
큐도 큐 빼고 묵음이 아니고 큐만 있으면 퀴 인데 뒤에 있어서 발음 바뀌는거니 묵음이 아니죠
다른 유럽 언어들은 안그런지 유럽애들이 영어 배울때 이걸 제일 납득 못하는걸 본 적 있습니다.
남의 나라 스펠링 빌린 나라의 숙명이죠 뭐
본문 내용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표기 대 발음이 1:n 인 경우가 배우기 어려운거죠.
표기 여럿이 같은 발음인건 딱히 어려워지는 요소는 아닌거 같네요.
거기에 철자의 표준화가 큰 음운변동이 한번 더 오기 전에 이루어져서 더하죠. knight의 k가 묵음인 이유랄까요.
플러스 일부 단어는 철자를 표준화하면서 오타를 낸건 덤.
Eyes는 왜 아이즈인가
한언어만 유독 모든 부분에서 어렵고 그러는 경우가 별로 없는듯 해요.
중국어도 문자 때문에 정말 어려운줄 알았더니 문법이 초단순하다고 그러고.
스페인어가 발음은 편한데 문법이 골때린다고 그러고.
영어 역시 발음이 저러는 만큼 편한 부분에선 편할 겁니다. 단어의 성 같은 것도 없고.
일례를 들자면 유명한것이 cow-beef입니다... 토속어(?)가 cow라면 외래유입어가 beef죠. 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주로 불렀던 소 그자체는 토속어로 cow, 소를 먹는 사람들이 주로 불렀던 소고기는 외래어 beef로 정착된 케이스입니다. 이외에도 좀 유식한 단어는 얼추 라틴계열로 재편성되었죠 우리나라도 한자어가 대부분인것처럼요.
문제는 German group, Latin group 모두 로만 알파벳을 표기문자로 쓰지만 읽는법이 달랐던 거죠.
특히 모음은 great vowel shift라고 할 정도로 발음규칙이 바뀌고, 자음도 많은 단어에서 묵음화 되거나 발음이 통합되어서 현대영어의 근본없는(?) 발음으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