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논리라면
연애 시작전, 초기에 호감을 사기위해
데이트 짜고, 선물공세하는 남자들까지 전부
넓은 의미의 매춘을 원하는걸로 만들어 버립니다.
임신과 육아라는 큰 부담을 가진 여자가 수비적으로 나오고,
남자가 공세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은게
진화적으로 당연한겁니다.
남녀비율이 1:1이라도 생물학적으로 일부다처가 가능해서
로맨스이든 정성이든 매너든 물건이든 여자가 원하는걸
채워주려고 남자들끼리 경쟁이 붙기 때문이죠.
원빈과 오징어가 경쟁이 붙으면
오징어는 가지려고 지키려고 무리할수 밖에 없죠.
이런 상황에서 남녀의 마인드가 같을수가 있나요.
하물며 수컷새도 나뭇가지 물어다 주는데 인간이야 ㅎㅎ
정영진은 너무 이상주의적 기준을 가진거죠.
정영진 평소에 좋아하지만
가끔 논리적으로 무리수를 두긴 합니다.
매불쇼에서는 가끔 오버하는 정영진과
그게 이해가 안가는척 타박하는 최욱의 티키타카가
개그코드인데 혼자있으니 약간 튀는게 안잡아지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게 공격받을 일이냐는 겁니다.
이게 뉴스가 터지고 프로그램 하차할 일인가 인거죠.
자기 기준과 의견을 가지고 비유를 하는게 잘못인가요.
만약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게 이유라면
페미발언을 과하게 해서 사람들 기분 상하게한
그 많은 사람들도 다 방송 짤라야겠네요
이걸 말같지도 않은 여성혐오라고 물고늘어지는 사람들,
정영진 몸빵시키고 프로그램 하차하시키는
방송국 놈들은 진짜 비겁한 겁니다. 이게 한두번인가요.
정영진 옹호한다고
'넌 그러면 그게 매춘이라고 동의하는거냐'라는
프레임은 정말 멍청한겁니다.
정영진 말에 동의안하는 저같은 사람도
정영진은 정말 억울하게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번역을 진짜 무식하게 한것 같습니다.
낙장불입도 아니고 줄창 쓰는 것도 그렇구요.
데이트때 돈내는 남자를 비판한게 아니라
"돈받는 여자들의 행태"를 넓은 의미의 매춘에 비유한 거였죠
참고로 자기가 원해서 돈내거나 한턱내는건 전혀 문제없음
상대가 원하지 않은데 얻어먹길 원하는 거지근성이 문제
돈받는게 성매매면 돈내는것도 성매매죠
전 둘다 아니라는 겁니다.
무턱대고 돈받는게 성매매가 아니라
"연인관계에서 모텔갈꺼니깐 데이트 비용은 니가 내라"
이런 논리가 넓은 의미의 성매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돈내는게 성매매?
남자친 여사친 사이에 한턱 쏘는것도 그럼 성매매?
논리적 비약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돈내고 싶은 사람이 돈내는건 그냥 호의입니다.
얻어먹길 원하는 거지근성이 문제라니깐요
그럼 모텔에 그 비용 내고 가는 남자들도
성매매한게 된다는 말입니다.
둘다 아니죠.
만약 연하남이 연상녀랑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연하남 입장에서 "어차피 모텔 갈거니깐 데이트 비용은 연상녀가 다 내라"
이따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저 연하남의 행태도 "넓은 의미의 매춘"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무턱대고 얻어먹길 원하는 거지근성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둘 다 아니라는 양비론은 마치 극중주의 안철수와 같은 생각일 뿐입니다.
상대방에게 호감.호의를 표시하기 위해서
본인 자유의지로 한턱쏘는걸 성매매로 간주하는
글쓴이의 생각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무턱대고 얻어먹길 원하는 거지근성"이 문제입니다.
양비론이 아니라
보통 성매매는 팔고 사는걸 둘다 포함하는겁니다.
한쪽이 아니면 자동으로 다른쪽도 아닌거죠.
그래서 비유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저는 표현과 내용에 동의 안하지만
정영진이 초엽기님처럼
거지근성이라고 비유했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에 더 어울렸겠죠.
넓은 의미의 성매매에 해당될 수 있다고 비유한겁니다.
남녀 사이에 본인 자유의지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한게 성매매라니;;
"어차피 모텔에서 ㅅㅅ할 거니깐 돈은 니가 내라"는 사고방식이 문제라는겁니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저따위 거지같은 사고방식"이 문제라는걸 지적한건데 이해를 못하시네
그러니까
넓은 의미든 좁은 의미든 성매매를 혼자하냐고요
무리한 요구를 했는데 남자가 ㅇㅋ를 하고 들어가면 그 남자의 사고방식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그남자도 넓은 의미에 성매매 한건가요?
그럼 여자들 사귀려고(+자려고) 선물공세하는
오징어들은 다 뭐가 되는거죠.
/Vollago
그게 평범한 페미도 아니고요; 게임 업체 입장에선 고객인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거지 무슨 공식같은게 아닙니다. 그냥 성별만 다른 일이 전혀 아닙니다.
기준이요? ㅋㅋ 밥줄 끊는 기준은 경영진이 종업원에 예측가능하고 컨트롤 가능하냐가 기준이겠죠. 페미가 정영진보다 낫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게 아니겠죠 ㅋㅋㅋ 이상한 소리로 물타지 마세요. 정상범위에서 노세요
그당시는 단순 페미가 아니라
메갈이 문제아니였나요.
지금으로 치면 정영진이 아니라
일베논란 흑종원과 비유를 해야할것 같네요.
님 댓글에 달린 분위기 보고 노세요ㅎ 어떤 분위기인지요
디테일은 모르지만 말씀대로
메갈의 과격함에 동의하지 않는
단순 나이브한 페미 발언인데
과한 공격을 받고 일이 끊겼다면
그것도 정영진과 비슷한 사례겠죠.
우리가 싫어하는 어떤 사람들과 상식적이고 올바른 사회를 꿈꾸는 우리와 다른게 뭐죠?
10년에 걸친 온갖 모략과 저열한 모든 방식의 표현에서도
당연히 말과 글 잘 쓰기로 유명한 유시민 작가님도 ,
진보에서조차 말 거칠게 한다는 비판을 받는 김어준 씨도 극단적이거나 자극적인 표현이나 과장을 하진 않았어요.
자극적인 표현이나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쓰면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 기분 나빠서인가요.
그럼 같은 기준으로 모든 사람을 걸러내라는 겁니다.
네, 기분이 나빠서죠. 그런 말을 들으면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니까 하지않아야한다는게 어릴 때 배우는거잖아요.
그게 옳으니까요. 저 방송에 나왔던 그리고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최소한 우리 안에서의 가치나 기준은 올바르게 가자는 겁니다. 옳은 행동을 하고 그걸 지지 하자구요.
마치 분홍색 잠바 입던 사람들처럼 내 스탠스에 이득이 되니까 적당히 눈감거나 옹호하지 말고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그 다른걸 표현할수 있는게 자유구요.
자유를 제한하는 사회적 동의를 원칙이라합니다.
어떤 집단에서 원칙을 정하고 지킬거면
공정하게 하라는 겁니다.
정영진이든 페미든.
김어준씨 가 뉴스공장에서 씨바 거리진 않죠. 물론 공중파급 라디오고, 정영진씨도 욕설을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김어준 씨가 소위 보수라고 말하고 그의 인터넷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적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뉴스공장에서 나와서 '논쟁에 가까운 인터뷰'를 할 때도 상대를 혐오하거나 괄시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단어들을 쓰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이 그런 단어를 쓸 때도 말이죠.
물론 뉴스공장에서 김어준 씨는 진행자라서 중립을 지켜야 하고,
정영진 씨는 까칠남녀에서 논쟁하는 패널이었기 때문에 남성 측의 주장을 대변하는 스탠스죠.
그러니 상대방을 혐오하거나 괄시하는 단어가 논쟁 중 실수로 나올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게 실수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부분에서 모든 사람에게 '실수'라고 인정되는 것이지
본인이 사과를 하지 않는데 그 표현이나 주장을 옹호하고 이해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이나 상황에 따른 앞뒤, 컨셉 전체발언.........이걸 한 단어로 '맥락'이라고 합니다.
여기 부터는 제 평소 생각이나 주장인데요. 범죄가 아닌 이상 어떤 과격한 단어라도
그 잘못된 실수를 인정하면 '맥락'으로 저는 이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공인이나 그냥 개인으로서도, 내 주장을 관철하려면 내 신념과 그걸 표현한 발언이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은 결국 그 표현을 책임지는데서 시작하죠.
저는 실수라면 실수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하는 것이 발언에 책임을 지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 실수도 아니지만, 그것마저 실수로 인정한 최근의 이낙연 당선인처럼 말이죠.
그리고 수많은 작고 큰 발언실수를 한 그 어떤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댓글이 길어서 죄송했는데 다른 분 대댓글까지 포함해서 딱 한 문단만 쓰고 여기 댓글은 더 쓰지 않겠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고 주장하는 바가 달라서
저처럼 우리에게 우리 스스로 가치를 지켜나가자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상대방에게 공정한 기준과 원칙을 요구하는 분들도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 모든 걸 한 마디로 줄이면 " 너와 나 모두에게 공정하게 하자 " 라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절대평가로 볼 때 정영진 씨의 섭외중지? 는 공정한 것입니다.
마치 은하선이 까칠남녀에서 출연정지 (그녀의 정신승리 같은건 신경쓰고 싶지 않지만) 당했던 것처럼요.
그리고 그녀는 결국 그의 실수인지 진심인지 모를 발언에 사과하지 않았고요.
좋은 주말에 논쟁하게 되서 미안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그게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도
디케이님의 기준이니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토론이든 평론이든
대놓고 화내고 비판하는
이작가스타일을 더 좋아합니다.
논쟁이 나쁜일인가요.
디케이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그런그렇고...
저번 김용민 사태도 그렇고 방송극 놈들 정말 비겁하네요. 분명히 이정도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을텐데 지들만 쏙 빠지네요.
비판에는 동의하나 저런 비유면 선물공세해서
호감얻으려는 남자들도 매춘하려는 걸로
볼수 있다는거죠.
방송국 놈들은 진짜 비겁합니다.
그렇네요. 역할극을 쎄게 하다보니
말이 강하게 나올텐데
억울한 면이 많을겁니다.
‘도덕의 기원’을 진화에서 찾을 수는 있지만 ‘현재의 도덕’을 논할 때 진화심리학으로 설명해서는 안된다고 스티븐 핑커같은 사람이 말하는 이유입니다
뭐 정영진은 평소 자기 편한대로 십만년 단위는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며 설명하죠
그래도 과거 까칠남녀에서의 발언으로 방송하차 요구는 무리한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매불쇼도 까칠남녀도 기믹이 있으니까
정영진이 자기 생각보다 조금 오버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맥락을 아는 사람도 특정 단어나 비유에
문제가 있다고 여길수는 있다고 봅니다.
간판프로를 폐지하는 상황에서
민감성은 극대화 되었습니디
개그맨 출신으로 못웃겨서 생계곤란으로
쌍욕 비하로 입에 풀 칠한거는
대중이 이해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퀴즈 1위 출신으로
지적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검증된 상태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대중이 양보할 이유는
없습니다
판단능력으로 기회비용 고려해서
포지셔닝을 스스로 했다면
스스로 감당하면 되겠습니다
공중파도 리포터로 나온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너무 지나치게 파격적인 기용이
반발을 불러일으킨 악순환입니다
강석은 술먹던 과음 이야기가
지나쳐서 이미지가 나쁘지만
동시간대에 군소 방송에서
같은 조합에 컨셉으로
계속 방송해서 시청률로
존재를 증명해주면 좋겠습니다
정영진은 자기 컨셉으로
적당한 방송에 출현하고
토론 프로에서 지적 능력을 계속
검증받으면 되겠습니다
정영진은 의도적으로 그 발언을 가져와서 했던 말이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까칠남녀 여성출연자들을 기억해 보세요.
정말 엄청 났었습니다. 거기에 대응하는 논리를 말하고나면 다음날 EBS게시판은 페미들이 달려와서 난리들 치고..
정영진이 거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하차의사를 두어번 밝혔는데 제작진은 출연료까지 올려줘가며 붙잡은거죠.
솔직히, 정영진이니까 그 여자들 견뎌내면서 방송했지 어지간한 남자 같았으면 나가 자빠졌을겁니다.
어쨌든, 그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정영진이 한번 노리고 제대로 그 여자들 맥이려고 한 발언이었던거죠.
결과도 뭐.. 그때까지 떼를 쓰면서도 나름의 논리를 펴던 여성출연자들이 논리고 뭐고 거품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영진은 끝까지 차분함을 잃지않고 조목조목 그 발언의 맥락을 설명해 주는 친절함을 보였죠.
정영진이 한남충장으로 거듭났던 바로 그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