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가속기 관련해서 최근 뉴스 댓글을 봤는데 참 암담하더군요
전라도 차별, 국가균형발전 포기라던지 그런 댓글만 있더군요.
그런데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O8U2DQC
100점 만점 기준
청주 - 90.54점
나주 - 87.33점
춘천 - 82.59점
포항 - 76.72점
청주가 나주를 3점 차로 이겼습니다.
나주도 나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나주에서 일어난 일이 영향은 있었음은 틀림 없었던것 같네요.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07132655547
1. 과기부 평가위는 비공개 현장시찰(90분)을 하기 위해 나주에 도착.
2. 만약 비공개 원칙을 깨고 환영식을 할 경우 패널티를 적용하겠다고 통보
3. 과기부 평가위가 도착할 빛가람전망대 주차장에 전남지사 + 나주시장 + 공무원 + 시민단체 환영단이 있었고, 20여분동안 있었음
4. 환영단이 철수를 하지 않는다면, 실사를 하지 않겠다고 통보를 한 다음에야 환영단이 주차장에서 떠남. 전남지사와 나주시장은 평가위 버스에 인사하고 손을 흔듬.
5. 환영단이 떠난 다음에야 과기부 평가위가 버스에서 내리고 현장시찰 시작.
6. 평가위는 시찰을 끝내고 청주로 향함
https://www.yna.co.kr/view/AKR20200507146600064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7/2020050703617.html - 조선 주의
청주에도 환영단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청주는 시찰 현장에 가는 길에 환영식을 했고, 현장시찰에는 현장을 잘 아는 관계자 5명 있었다고 하네요.
나주는 신경만 썼더라면 유치될 뻔했는데 아깝게 놓치네요.
건설이나 유지과정에서 그 지역토호들(?)에게나 좋지,
딱히 그 지역민들에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지방은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니까요.
기관 하나 생기면
점심 식사라도 하러 나올거고
커피도 한잔씩 하겠죠.
근무인력들 집도 필요하고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아요.
정부가 알아서 잘 평가 했을겁니다
그리고, 요즘 수도권 인기가 높죠.
연구원들도 수도권 근처에 대전도 머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한의 대전 같은 곳 !!!
국민연금공단이 혜택이라구요?
애초에 전북은 토공, 경남은 주공인데 통합되면서 토공이 규모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MB 시절이긴 하지만 경남으로 몰아줬죠.
같은 논리라면 토공,주공 직원들이 진주 보다 전주가 서울과 접근성이 높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토공 대신 준게 규모 작은 연구기관과 국민연금공단인데 지역 세수에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고용효과도 미미하고 지역으로 이주한 인구도 거의 없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100대 공약으로 선정한 전주 제3금융도시 지정도 영남의 강력한 반대로 물건너갔구요.
혁신도시건을 떠나서 지역 예타면제 사업도 사업규모를 봐도 훨씬 작죠.
전자단위까지 볼수있게 입자를 가속시키는 장치입니다 거대한 현미경 정도로 생각하세요
원안이 방삭광이 두개로 하나가 한전공대와 함께 나주에 들어오게 되어 있었는데 과기부에서 예산을 줄여서 하나로 하게되었고 하나마저도 공개로 돌려버렸다네요.
또한 점수기준에 인재들이 많은 서울기준 지역접근성이 50프로 였다는 점과 청주지역이 고도차가 있는 지역적으로 좋지 않음에도 유치된데 대해 국가사업을 졸속처리 한 여러상황과 미래과학 산업을 지역먹거리 로 전락시키는거 아니냐 의견에 대한 기사가 났더군요.
청주에 인력이 더 머물거라는것은 아닌듯하고 환영단이 와서 될곳이 안될리는 없어보이고 다만 이번 사업은 정해두고 진행된듯해 보입니다만... 사견입니다.
의료 관련기관들이 청주에 있으니 오히려 우위에 있죠
개인적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나주를 선택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강원도 쪽에는 지원도 그렇고, 추진위원이 요구사항에 맞춰 이리저리 조건 맞추는게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현 정부 입장에선 철도사업이 급해서 였을까요.
뭐 언제나 뒷전이었기에 익숙합니다만..ㅋ
게다가 전혀 상관없는 한전공대와 가속기를 엮은 건 음...이해가 안되던데요.
그리고 유치 노력이나 수준에 있어서도 나주는 무능한 현 강인규 시장 체제에서 제대로 준비한것도 없었어요. 나주를 선정했다면 오히려 두고 두고 뒷말이 나왔을 상황입니다. 저런 테마로 호구 잡아서 광주전남혁신도시 아파트 비싼 값에 팔아치우고 도망가려는 사기꾼 색히들 가득한 부동산 까페에서나 ㅈㄹ발광하는거지, 저거 떨어졌다고 실제로 아쉬워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과학수도는 대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