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는 새벽이네요
모공 추천글을 보다가 학군에 대한 글이 있어서 글올려봅니다
과연 학군이란건 있는가? 중요한가?
일단 글적기전에 전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분당의 고등학교는
성남/성남출신끼리
분당/분당출신끼리
경기광주/둘다 같이
이렇게 파벌이있었는데 제가 광주출신이였습니다.
왜 다같이 섞여놀지 못하죠? 라고 생각할수있겠는데 섞여놀수가없습니다. 당장 분당애들은 학교끝나고
점심을 먹어도 만원 이만원쯤은 그래?먹지뭐 하지만 성남애들은 그게안되니깐요
제가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그후에 학교에 가까운 이매쪽으로 이사 가면서 자연스럽게 분당거주민이 됐는데요
정말 극명하게 잘사는 동네 ,못사는 동네 생활환경 볼수 있는곳이 분당입니다
왜냐면 고등학교는 성남 분당 다같이 다니니깐요 (꼽사리로 광주도)
일단 성남,분당 거주민들의 상위 10%소득차이가 6배까지 나는걸로 나오는데 중위소득을 생각하고 뭐 기타등등 생각해서
두배정도 차이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거같네요 (실제로 체감하는 차이도 비슷합니다)
실제 분당에서 학교를 다니고 성남에서 학원을 다녔으니 더 많이 체감했구요
잘사는지역과 못사는지역이 차이가 나는부분이 무엇이냐
당장 성남시 시민이면 다이해할 부분이라고 생각드는데 당장
야탑지나 모란,(성남지역)으로 넘어가기만해도 한쪽은 시장통 나이트,룸싸롱, 모텔
좁은 골목,어두운 거리
고등학생들한테도 나이트 삐끼가 치근거리는곳이 성남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다닐때까지만해도 성남여고 앞에서 트럭에 치여죽고 그랬어요
상상이 가나요? 학교앞 사거리에서 트럭에 사람이 치여죽는다는게
분당은 어떤가요? 나름대로 정갈한거리 나이트?주변에 찾아볼수없죠 모텔? 정자동엔 좀있지만 대놓고 있지는 않죠
아이들 케어부터 많이 차이가납니다
성남의 대부분 맞벌이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을 케어하는데 부족할수밖에없습니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마음의여유가
워라벨이 좋다면 아이케어에 문제가 안되겠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빈곤한 성남구시가지 사람들이 그게쉽지가않습니다
그리고 금전적인 여유가없으니까 아이가 무언가 하고싶더라도 할수가없어요
분당의 대부분은 학교 끝나면 태우러오고 학원보내고
친구들도 이런분위기니까 아 공부열심히하는게 맞나보다 하고살아요 다른 취미를 하고싶더라도
부모님이 같이하던가 여유돈으로 학원을 보내던가 하죠
전 학군이 중요하단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다만 환경이 중요하단 생각은 많이합니다 그리고 그 환경은 학군이 어느정도 일조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분위기 무언가에 열중하는 분위기
당장 나는 학군같은거 중요하지않다. 사람은 똑같다 라고 생각하시는분 성남시 중원구 사진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 학교보내시겠습니까
서현동 사진입니다 이곳에서 학교보내시겠습니까
학군이 중요하지않다 사람은 똑같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위선 입니다
당장 스카이 진학율만봐도 어디서 스카이를 많이보내는지 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공정하다
세상은 평등하지않습니다 사람은 평등한 취급받지 않습니다.
기회조차 평등하기 힘들고 공정하기 힘듭니다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이 꼭 왔으면좋겠습니다
유토피아 같은 세상이 오는게 제 소망입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유토피아는 그래서 유토피아더군요.
그런세상이 오는건 힘들거같아서 조금이라도 좋은환경에 살게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벌뿐입니다
여담으로 좋은학교 나온다고 인성이 어쩌고
물론 좋은학교 나온다고 다인성좋은거아닙니다. 인성좋은 아이들 비율이 더높을뿐이지.
글을 보고 기분나쁠 성남거주민들도 분명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문장력이 약해 아래 최근에 본 인상깊은 글이 있어 첨부해봅니다
그렇다고 믿는건지 그렇다고 믿고싶은건지..
물론 인성과는 별개의 문제긴 합니다만 학군, 크게 잡아서 환경은 경제적으로부터의 마음의 여유라는 점에 있어서
사람의 인성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그렇게 가혹하고 잔인한가? 라고 생각이들죠 그러니까 그렇다고 믿고 싶은거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글에는 못적었지만 말씀해주셨듯이 돈이라는 물질로 인해 생기는 마음의여유라는게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많은 영향을 줄수있는 요소라고 생각듭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공감합니다.
글이 정말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지만 분당이 잘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은 사실이고
어느 동네나 확실한것은 곳간에서는 매너와 인심이 나오죠
긴글잘 읽었습니다 믿고 싶은것과 현실은 다른부분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환경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거같아요
예전 88만원세대라는 책에서 프랑스가 고등교육의 평준화를 시행했는데 성공한 정책인가.?
그래서 프랑스가 성공했나? 라고 하면 또 모르겠네요 ..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어려운 문제같아요
진정한 의미의 평준화인가에 대해서는... 애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분에 그랑제꼴이란게 뭔가 하고 검색해봤습니다
그때당시 책에서본내용으로는 프랑스는 이렇게 고등교육도 평준화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랑제꼴이라는 엘리트교육제도가 있군요
학벌주의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있는거같구요.
실제로 직업교육이 활성화되었다는 일부 유럽국가는 대학진학률이 꾸준히 상승 중이고
결국 대학의 평준화 이후 질을 높이는 것은 졸업을 어렵게 하는 것인데
지금까지 쉽게 졸업시키다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말하는 유럽이나 미국의 졸업에 비하면) 갑자기 어렵게 졸업시킨다면 당장 과도기기간동안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때문에 말이 나올게 뻔하거든요... 결국 그러다보면 이도저도 안되는 수가 생길 우려가 있기도 합니다.
학벌을 완화시키는 것은 기회의 평등에 대한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행하는 블라인드 채용 (물론 일부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로는 오히려 명문대생이 증가했다손치더라도) 과 지역균형선발 같은 경우는 충분히 국가적인 차원에서 장려할 정책임은 분명하지요..
결국 학벌을 완화시킬 가장 큰 방법은 대학 교육의 질 향상인데 우리나라는 사립대학이 워낙 많고 그들을 제어할만한 수단이 딱히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랄까요...
동의합니다. 기회의 평등이 진짜 기회의 평등인지가 이미 의문이죠.
현실에서 각종 저항이 많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돌아볼 필요가 있는 명제입니다.
예를 들어 강남의 일반계 고등학교나 자사고 , 말씀하신 분당 서현쪽의 학교
내지는 대구나 부산 광주의 사교육 중심지에 있는 상위권 학교들의 SKY(설포카연고) 의치한 진학률이 일반적인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이런 상위권 학교일수록 목표가 커지고 실제로 선배들을 통한 유무형의 이익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침과 동시에 자기 후배들에게도 전해지죠
이게 대물림 되니까 대학 서열화 고교 서열화가 되고 있는거죠...
요즘은 아예 학벌 대신 부의 대물림으로 넘어갔지만 아직까지는 어느정도 영향력이 작용되고 있고요
인성이나 이런거야 가정교육이나 이런걸로 주어져서 학교의 영향력은 적고 상위권 학교에도 사고치는 애들은 존재하니 실제적으로는 공부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고 노하우가 전수되는가가 결국 좌지우지 한다고 봅니다.
아는분이 8학군에 아이를 보내는데 말씀하셨던부분 '이너서클'에 대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당장의 서열화 문제는 과연 극복이 가능한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문장구성을 못해서 못적어놓은 부분인데 리플로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부 자사고나 사교육 중심지의 일반고의 경우 대학에서 내려오는 이너서클이 실제 존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대학만 잘 진학해도 어느정도의 학교에 대한 프리미엄 (결국 동문이나 아까 이야기한 목표치의 상향 내지는 그런 노하우 전통의 대물림이겠지요)을 누릴 수 있으니 어느정도는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같은 서울 같은 구에 동만 다른 곳으로 이사갔는데 분위기가 달랐던 게 기억나네요
그때 초딩이었는데도 뭔가 느껴졌었어요
좋은 학군에서 애들을 가르치던 학원 강사가 학군이 다른 학원으로 이직하고 나서 수업시간에 애들이 쓸 지우개를 사게 됐대요. 애들 필통에 지우개가 없어서요. 숙제도 잘 안 해오고요. 부모들이 바쁘니까 애들을 챙겨줄 여유가 없는거예요.
17번 타고다니셨었나요 ?
저랑 반대경우군요 17번이 순환이라 학원가기싫을때는 그냥 그거타고 그대로 집에가고그랬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아이들이 하고싶은건 부담없이 시킬수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기회는 공평해야하잖아요
3-1이면 광주시내쪽 거주하시나보네요 ^^
같은 광주친구가 딱 그코스로 등교했었는데ㅋㅋㅋㅋ
그코스로 고등학교 졸업이면 서울 출퇴근은 무리없이 클리어!
전 오포쪽이라 17번타고 요한성당내려가는 코스로 다녔었습니다~!
요즘 공부. 즉 성적도 집안 경제력에 비례하는게 눈에 보이죠. 소위 좋은 대학에 학생들 많은 수가 잘 살아요
행복도 성적도 인자한 성격도 여유도 다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지원을.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내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수있게 열심히살아야
겠어요 성남 분당사시는분들이 보면 공감하리라 생각듭니다
제가 대치동에서 애들도 가르쳐보고 심지어 외국 나와서도 나름 명문대라는 학교에서 애들 티에이도 하면서 느낀겁니다만
좋은 동네에서 좋은 부모님 만나서 좋게 교육받은 친구들은 속마음은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 보이는 예의 같은 건 다들 잘 교육받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물론 예외도 있는게 제가 서초에 있는 학원을 다녔었는데 정말 아빠빽 믿고 깡패처럼 다니는 애들도 여럿 봐서..
지금은 외국에서 공부하는데 주변에서 공부하는 한국인들 보면 대부분 상류층에 속하더군요.
그분들과 이야기 할때면 약간은 다른 세상에 사는 느낌.
같은 학위를 하고 있고 같은 직업이지만 뭐랄까 삶에대한 여유가 더 있는 듯한.
분명 돈이 기회를 더 줄 수 있고
돈이 그사람의 성격도 바꿀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소위 강남 사람들이 인성이 좋아서 강남으로 가야하는게 아니라
강남에 기회가 더 풍부해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에 가도 안될놈은 안됩니다.
단지 정보와 환경이 기회를 더 줄뿐.
몇몇은 부자들 인성이 좋아 강남으로 가야한다고 하는데.. 선거 보면 답은 나옵니다.
그런거 없습니다.
단지 강남에 기회, 정보가 더 풍부할 따름입니다.
조국도 그 기회와 정보를 이용한거죠.
그것 욕할 필요 없습니다.
단지 그것을 못누렸던 90%의 사람들, 저포함, 이 불쌍할 뿐인거죠.
누가 시골고등학교에서 그런 정보와 기회를 주나요.
이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평등한 세상이 오면 좋겠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과연 오기나 할까요?
불평등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평등해지길 원하기는 할까요?
세싱은 불평등해.
하지만 난 인정 못해.
그러니 지금 당장 바꿀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싶네요.
인정하고 수긍하고 그에 따르라는 사람보다는.
안온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평등한세상은 유토피아고
유토피아가 유토피아라 불리는건 이유가 있죠
저도 그랬지만 제아이도 지금 당장바꿀거야 내가 행동할거야 라는 아이보단 바꿀수없다면 시스템안에서 승리하는 아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송곳같이 튀어나가는 사람이 어째사는가는 잘봐왔으니깐요
작은 희망도 유토피아까지 들먹이며 가당치 않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슬프네요
그런가봐요 전 받아들였지만 누군가는 송곳같은 사람이있겠죠
응원합니다 저또한 ^^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싫다면 '인간의 능력은 태어낼 때부터 동일하다' 뭐 이런 환타지를 갖는 것이나 진배 없습니다.
불쾌하실수있지만 당장 맞닥뜨려야하는 현실아니겠습니까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학벌이라 불리는 대학교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체제가 많이 바뀌고, 그기준으로 나눌수 없다 생각하지만, 성실성(?), 자신 희망을 위한 노력(?)등이 입시에
어느정도는 반영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졸업후 평균적이 삶의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거로 생각됩니다.
물론,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수준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예전에 업무지능이라는 강의를 본적이있습니다
업무에적합한 지능. 자동화에 따라 그지능이떨어지는 사람들의 일자리는 점점없어질것이고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것이다 라는내용인데
그거랑 같이생각해보면 더심해지먄 심해졌지
나아질거같진않아요
저는 여기서 돈자랑을 한적없는데요.. 이게
단순 돈자랑으로 생각한다면 글의 의도를 잘못파악하신거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다니면 15년전만해도 이매가 그렇게비사지 않앗엇어요 지금이야 미쳐날뛰는 가격이지만요
빈부격차가 좋은 학군 나쁜학군을 만든다고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둘이 따로보기힘들지않을까요
그러니 그거에 맞춰 살아...그게 이 글에 숨은 의도로 보이네요
그런데 난 별루에요
불평등하면...하나씩이라도 평등해질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가야죠.
그게 사회가 나라가 그리고 우리가
더 잘 사는 길이죠
불평등이 시스템화되고 내면화된 나라는
독재 그리고 가난한 나라가 되죠.
저는 개인과 사회로 나누어서 생각합니다.
미시적 개인인 저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이 상황을 인정하고 돈을 벌어 나가는 것(전 첫번째 사진 같은 곳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반대로 미시적 개인이 사회에 할 수 있는 것은 이 상황을 인정하고 좀 더 개선 할 거 같은 정당에 투표하는 것 정도 였습니다...
소시보아님 말에 동감합니다 장생고님처럼 생각한다해서 현실이 바뀌는건 아닙니다
전 세상을 바꾸기위해 제가할수 있는일 (투표)
그리고 인정하고 열심히사는것 을 할뿐이조
타지역분들이 느끼기엔 판타지같은 얘기일수있지만
성남 분당지역 계셨던 분이면 크게공감할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내용에 120프로 공감합니다.
피할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정말 이게 현실입니다
부모님의 여유로 더 많은 기회를 갖은게 카르텔이라한다면 모두 가난해야 하는건가요?
이런것을 부정하면서 복지 정책은 어찌 그리 찬성들을 하는지 이해가 않갑니다.
이런 현실 때문에 복지 정책, 부동산 정책이 중요한데 말이죠.
그렇게는 생각못해봤는데 좋은관점이네요 감사합니다 ^^
학군이 좋다는게 좋은환경인것도 알겠고
좋은환경에서 자라는게 좋다는것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런글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좋은학군에 가기위해 부모가 부자가 되라는 글인가요?
아님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학군으로 이사를 가라는 글인가요?
부자가 좋은건 다 알고있는 사실인데 본문도 댓글들도
그냥 본인들이 좋은학군 다녀보니.. 하는 자랑글로만 보이는건
가난뱅이의 삐뚤어짐 인가요?
제글이 의미가없더라도 여기달린 리플들이
좋은글이 많아서 의미가 생긴거같은데요?
좋은 학군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안타깝지만
바뀌었으면 좋겠다 이런내용이죠
현실을 제대로알지못하면 바뀔수있을까요??
글의 주장을 더하기 위한 사진이 극과 극을 달리긴 하네요. 분당(구)도 성남(시)입니다. 필수 혐오시설들이 없어서 독립 분당시가 못되고 있죠. 차이는 존재합니다만 차별과 갈등이 될까 우려스러운 부분이 좀 있어보입니다. 아이 교육 걱정에 관심이 많으시겠지만 인성교육만 잘 된다면 아이는 좋은 인생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인성은 부모한테 배우는 면이 크기도 하고요.
결론 : 아이를 위해선 나부터 행복하자
전 인성교육만 잘된다고 좋은인생을 살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인성과 공부하는 환경이 두루두루 갖춰지면 더좋겠죠
현실 자각은 해야해요
다른분들이 언급하신대로 부모님의 관심으로 충분히 극복할수도 있는데, 자녀에 그만큼 관심 쏟을수 있는 가정은 고소득층에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런 집단이 형성되면 자연히 다른 집단과 차이가 나게 되죠.
인정할건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나왔습니다. 자가도 있구요..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뭐 있나요
나가고 싶으면 돈 벌어서 나오는 거 뿐이죠ㅠ
저랑 가치관이 다른 동네 애들은 여전히 거기 살더군요..
ㄴㅇㅌ판을 즐겨보는 어른인데.. 요새 애들은 통신의 발달(sns)로 인해 빈부격차를 라떼보다 훨씬 격하게 체감하는 것 같더군요.. 애들이 불쌍합니다. 라떼랑은 진짜 달라요..
보여지는게 중요한 세상이됏으니깐요
이책 추천드려요!
꼭 구매해서 읽어볼게요 ^^
아직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들 어울려 놉니다 ^^ 재력의 차이보다는 성향의 차이가 더 장애가 되는거 같아요.. 부자인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모두 평등하게...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놀아요.. ㅠㅠ 이똥개들.. 나가놀아 이것들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940447?po=0&sk=commenter&sv=idioteque&groupCd=&pt=0CLIEN
이란 글로 서로 틀없이 부대끼던 시절이 그립다며 공감게에 올라오다가
오늘은 학군 계급 글들이 연달아 올라오는 걸 보면
커뮤니티 공감게는 확실히 분위기를 따라가나 봅니다.
저도 굳이 공감을 하자면 본문글 쪽이긴한데
인상적이라며 첨부하신 글은 좀 잉여같네요.
차도에는 불법 주차가 그득하고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는데 참
그게 성남에선 깔끔한 편이었군요..
당장 은행동 중원구 상대원만 가보셔도 느낍니다
함께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도
자녀가 학원폭력이라도 당하면 좋은 학군으로 가고 싶어지실 겁니다. 좋은 학군이라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확률이 낮으니.
학군이 아무리 안좋은데살아도 부모님이 능력이 있으면
게임오버입니다..
학군이 아무리 좋은데 살아도 부모님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면
학군이 별도움안되고 오히려 잘난애들사이에서 바보되죠...
마지막줄이 너무좋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아버지시대 추억이되길 바랍니다
비평준화 학교라 성적이 다 고만고만한 것도 장점이면서 단점.
학군이 아무리 좋은 곳에 살아도 이너서클은 따로 있습니다.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직장 들어가도 이너서클은 따로 있구요.
15년전쯤 우면동 대림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여기 아파트값이 유난히 낮아요.
지하철 타려면 마을버스 타야하고, 고등학교도 멀리 있고 등 단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로 앞에 영구임대 아파트 때문이기도 합니다.
소셜믹스?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이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실력이 있고 의지가 있어도 환경이 안받혀주는 경우가 많됴.
대입실패하고 지방에 미대 입학했을때 공모전 하나
준비하자해도 그런걸 왜해? 하던거 생각나네요..
깊이깔려있는 지방대 패배의식들 때문에 뭘 하기가힘들었던 기억납니다
“넌 어디서 왔어?”(동네)
“전 성남이요...”
“여친은 있어? 주말인데...”(혼자 뭐하냐?)
“없어요... 전 서울, OO에 사는 여자 사귈 거예요”
“??? 성남에도 여자 많잖아. 뭘 여기까지 와서 사귀어??”(웃음)
“여기 여자가 더 이쁘고 ... 서울 여자가 우리 동네 여자보다 나아요....”
“뭐가 낫다는 건지 모르겠다”(사실 ... 그 학생이 뭔 소리 하는건지 알고 있기는 했습니다)
결혼해서 잘 살겠지... 다들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다....
심은하, 이요원: ’(피식) 쟤 뭐래니’
분위기 따라 이런저런 글들이 나온다지만
이건 좀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물론 전 학군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나온 머저리들( 일못하는 머리좋은 ) 을 너무도 많이 봐서 말이죠. 좋은 학군, 좋은 대학이 자녀를 능력있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생각지도 않구요. 그래서 학벌,학군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본인의 부족을 학벌, 학군 탓을 해버리니 본문 같은 글이 나온다고 봐요. 그게 위안이 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 분의 자녀들(혹은 미래의)이 좀 안쓰럽긴하네요.
네 그걸 현실이라고 받아들여야 문제가 보입니다
있는걸 없다한다고 없어지는게아닙니다
서울대나와서 일을못한다 하더라도 중소에서 못하진 않겠죠
이런 류의 주장과 논거를 받아들인다면 개인적으론 진보를 지지하지 않겠죠. 이런 류의 욕망에 대해선 미통당쪽이 솔직하니까요.
그리고 일을 잘한다 못한다는 철저하게 학벌과 관계가 없습니다. 심지어 개인적 경험으론( 대기업 프로젝트만 하고있으니 일반적인 직장인들보단 서울대 출신 인력들과 협업을 많이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확율적으로도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낍니다.
진보를 지지하지만 뭐가많이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뀌기엔 짧은시기기도 하구요
자사고를 폐지한다고 학벌사회가 타파되는것도아니고
대학교도 평준화하는게 아닌이상..
자사고 폐지가 그 초석이라면 이해하겟지만요
우린 아직 진보의 가치를 제대로 실험해본적이 없습니다. 몇몇 부정적인 사례들과 온갖 저항에 부딪혀 제반 여건이 조성되지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케이스를 가져와서 전체를 부정하진 말아야죠.
진심으로 좋은 사람으로 크길 원하는거지 학벌좋고 좋은 직장가진 자식을 원치않아요. 강남학군이 거기에 그다지 보탬이 된다고 생각지도 않구요.
(광주초 광주중 광주고)
학교에 공부 잘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노는 애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특이점은 모 대기업 손자가 같은 학교를 다녔던건데 이게 좀 의아하긴 했었네요..(당시 걔가 그런 집안인줄 아는 사람 극소수..)
친구들 중에도 분당으로 다니는 애들 몇명 있었고
그 외 과학고나 외고 및 진성고 같은 좀 이름 있는 학교들
간다고 타지로 나간 친구들도 있었고..
아무튼 송정동 구닥다리 빌라에서만 20년 넘게 살다가 얼마전 결혼하면서 요즘 광주에 한창 많아진 신축 아파트 단지로 왔는데 삶의 질이 달라지는건 확실히 있긴하네요
특히 단지내 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 있는 부모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주거 환경에서 오는 여유로움이 학업에 영향은 어느정도 있지는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작년에 신축 입주한 아파트인가요? 그중에
제가 참여한곳도있어서 기억에남는 지역입니다 ^^
교외 신축아파트가 분당권 아파트보다 싸면서도 거주의 질은 훨씬 나은거같아요
옛날 한적해서 좋았던 곳이 지금 교통 대란이라 죽겠습니다..
ㅋㅋㅋ
광주시내쪽은 잘모르겠는데.. 15년 17년전 오포
능평삼거리 요한성당 앞 그때도 막혔는데
지금은 진짜 못다니겠더라구요..
본문의 내용 중에 거주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는 거주 환경이 좋은곳이 학군도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좀 구분해서 생각하고 있어요.
분당에서 대표적으로 광주/성남애들 많이 건너오는 학교 나온 입장에서 공감합니다.
성남출신 아이들의 분당 출신 애들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적개심
절대 서로 친구먹지 않음 이런것도 다 실제 겪어본 일이라 더욱.
전 송림을 나왔는데 아마 분당권고등학교나오셨으면 쿠게공감할 일이죠 정말 사회문제가 전부 압축돼있는거같아요 적개심 서로 유령취급 ..
그 촌에서 여기까지 온 스토리를 적으면 너무 길것 같고
그냥 안타까운 것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이 시절이네요.
저는 나름 기회를 잡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은 안될것이라는 게 너무 자명하죠.
그악순환을 끊을수 없다면
시스템안에서 패배자로 키우고싶지않습니다
해방 이후 이것이 향상된 역사가 있을까요?
저는 20년 전에 지방의 직할시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인데, 당시만 해도 빈부차가 크지 않아서 다 같이 섞여 살았고 그런것에 대한 박탈감도 없었습니다. 저희집이 가난한 편이었거든요. 고교평준화 시대였지만, 아직까지 학군이라는 이야기가 그리 부각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에서 일년에 5명이나 서울대를 보냈죠. 당시만 해도 어지간한 인문계 고교는 서울대 한두명 쯤은 다들 보냈습니다. 요즘은 어떤가 찾아보니 수년간 서울대를 단 한명도 못보내고 있더군요.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못사는 동네의 고등학교는 서울대를 전혀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교평준화가 역설적으로 기회의 평등을 훼손시키는 출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평준화에서는 사는곳이 어디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준화된 세상에서는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해 졌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기득권은 자신이 가진것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하죠. 비평준화 시대에는 과외만 시키면 됐는데, 평준화 시대에는 좋은 동네를 보내야 그 안에서 인맥 형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 결과 비싼동네, 싼동네 나눠지고 세월이 흐를수록 심해지는 것이겠지요. 이제는 수시 전형의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아지면서 가난한 사람은 좋은 대학은 꿈도 못꾸는 그런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는 왜 아무도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을 살려서 대학 입시에 반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시 전형을 늘리고 정시를 줄여서 수능 성적에 의존된 획일화된 입시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
얼핏 듣기에는 맞는 말 같습니다만, 역설적이게도 세상은 그 결과 더 불평등해 졌습니다.
좋은 관점이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글올리고 정말 많은관점 에서 볼수있게돼서 좋아요
노루님 의견은 생각도못했는데 많이 공감합니다
반대로 생각하고 계시군요
수시로 인한 폐해로 소위 사는지역 애들에게 특혜가 간다는 뉴스가있네요
소위 금수저 전형이라구요
정말 평등이라면 수시를 없애고 정시100%로 가는게맞다봅니다
사람은 모두 똑같고 좋은학군이나 안좋은 학군이나 학교에서 배울수 있는건 똑같다! 라는 인식이 강한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는 굉장히 소수입니다. 흔히 말하는 될놈될이죠.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내자식 키우는데 좋은환경에서 키우고싶은 부모가 대다수 일겁니다. 강남이 아니라도요.
세상을 너무 이상적으로 보지마시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개선책이 나오죠. 당장 정부에서 수시 축소 정시 확대 자사고 폐지 등을 한다고하죠. 뭔가 현재 교육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학군쏠림현상)이 있으니까 이런 개선안이 나오는거죠.
살아가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을 너무 이상적으로 보고 아무것도 하지않는 우는 범하지 말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