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좋은 지역에서 자라는것과
학군 안좋은 지역에서 자라는건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학군 나쁜 지역은 문제아도 많고 요즘은 더더욱 아이들 통제가 안되서
중고등학교때부터 연애하고 염색하고 담배피고
학부모들도 다 방임주의에 아이들한테 별로 관심도 없고
오히려 이런 지역은 성실한 아이들만 괴롭죠
친구 따라서 공부안할 가능성도 높고요
설령 일탈 안하더라도 공부도 대충대충 뭘 해도 대충대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군 안좋은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일단 삶의 기대치 자체가 낮거든요 그래서 의욕도 없어요
반면 학군 좋은 지역은 아이들도 순하고 성실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양아치들도 기를 못펴요 학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엄청 관심 많아서
학교 분위기 망치는 아이 있으면 엄마들이 단체로 들고 일어납니다
엄마들끼리 교류도 많고요
아이들끼리도 공부 욕심 있고 삶의 기대치가 높아서 경쟁심도 붙고 더 열심히 뭔가 할려고 하고 그런 분위기가
학교 전체에 형성됩니다
저도 초중때 안좋은 학군에서 있어봤기에 안좋은 학군이 아이에게 얼마나 안좋은 지 잘 알아요
제 인생에서 제일 훌륭했던 선택이 좋은 고등학교로 진학했던거였으니까요
학군 안좋은곳에서 특출난 아이들 있기야 하죠 그런 아이들은 좋은 대학가면 잠재력 폭발합니다
근데 그런 아이들도 좋은 학군에서 자랐다면 더 좋은 성과를 냈을겁니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환경이 훨씬 중요하니까 무조건 학군 좋은곳에 보내세요
요즘 학업 분위기 안 잡혀있는 학교는 통제도 없고 그냥 놀자판입니다
/Vollago
부모가 아무리 공부하라고 해도 공부분위기 안 잡혀있고 친구들이 다 노는데
공부할 수 있는 학생 별로 없어요 그런데도 공부 하는 학생이 오히려 특이한거죠
아이키움에 학군이 제일 중요하다 해서...
아이에게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 신뢰 뭐 이런거로된 부모라는 환경이 중요 하다 생각하며 애둘 키워 성인이 됐거든요
학군이란거 부동산업자등의 물욕이 만든 신화구 왜곡이구요 스스로에게 정직할때 입니다
/Vollago
제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중 하나요.
할아버지의 재력으로 도움을 받았다 한들. 그게 진짜 공짜인가요. 유부라면 다들아시잖아요.
엄마의 정보력이란게 어디 학원 좋다더라, 누구는 어느 그룹에 끼었다더라 정도인데 그런 편협한 정보력 갖고 얼마나 영향을 준다는건지.
아버지의 무관심과 엄마의 일방적인 통제력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학교 사회 생활 본게임 들어가서 진짜 유리하기만 할까요?
학습 분위기 자체가 다르죠
괜찮은 학원 많다는 거 외엔
분위기가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옆에 애가 쌍심지켜고 공부한다고 덩달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친구는 뭐 운빨이라고 봐야하나 싶구요. 8학군이라고 다 좋은 애들만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할수도 있겠네요. 집안 재력이 된다면...
타지역에서 살았던 1년반이 가장 행복했던 학창시절 이었습니다.
90년대 마인드 느낌이네요 ㅎㅎㅎ
미국 유학생이라고 다 엘리트는 아니잖아요
내 아이가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클 수 있다는걸 느낄 수 밖에 없어요
하
그러다 좋은 학군으로 전학가니 세상이 바뀌더군요...
학군과는 주변 친구들-사실 친구들이라 할 수 없지만-은 정말 별개 문제입니다.
난장판인 수업 분위기에 시달려보면 압니다.
학군보고 간다는건...
스트레스 없이 학군 안보고 가는것도 나쁜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과연 학생들은 행복할까요?
저도 참... 학군 안좋은곳에서 다녔지만
반에 1년 꿇은 형들 다섯명씩 있고, 쉬는시간엔 근처 화장실을 못갔습니다.. 일진들이 담배피고 있어서요.
일부러 교무실 가까운 화장실까지 걸어갔다오고 그랬네요.
애들 수업시간에 자느라 바쁘고...
만약 애가 태어나면 제가 자랐던 곳과 같이 떨어지는 학군에는 걱정돼서 학교 못보낼 것 같아요
햐. 이런 생각이 발전하면 임대아파트 애들이랑 못 놀게 하는거죠.
비닐하우스에서 비바람 안 맞고 자란 화초가 가장 예쁠 순 있지만, 볼품 없어보여도 진짜 강한 건 야생에서 비바람 이겨내고 자란 화초입니다.
하지만 수시 체제하에서 용의 꼬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걸러들어야 합니다.
심정섭씨 블로그 추천드려요. ㅎ
/Vollago
주변에 학군 좋은데 간사람 있는데 .그닥애들이 공부잘하지 않더군요.
혹시 후회안하냐는 말 나왔는데 하는말이.
"그래도 이동네 애들은 놀아도 독서실에서 논다. 애들 엊나가지 않은것만 해도 만족한다" 라더군요
저는 경험이 반대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소위 일진학교(?)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대학에서 필받아서 박사까지 ... ^___^ ;;
제가 만약 중고등학교 때 경쟁이 심한 곳에 있었다면
아마 상처받고 소심해져서 그냥저냥 낮은(?) 목표에 안주하고 끝났을 것 같아요.
차근차근 성장형은 “학군”이 중요 하지만,
저 같은 기분파는 오히려 “학군”의 중압감이 장애가 될 것 같아요.
결국, 사람 바이 사람이겠지요. ㅎㅎㅎ
/Vollago
학군 별로인 곳에 있자니 분위기가 걱정스럽고 8학군에 가자니 저 경쟁속에 넣어야하나 싶네요.
아직은 어디서건 아이 스스로 똑바로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로 길러보자 인데 아직 사춘기전이라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경쟁 너무 치열한데 갔다가 못견디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변희재, 척척석사, 이준석이같은 물건 만들려면 맞는 말이죠.
잘 키워보세요.
나도 강남 토박이지만 강남 사는게 무슨 벼슬도 아닌데
강남 입성 운운하며 강남에 사는걸 되게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 보면 헛웃음만 나옴.
학군 환경... 네 물론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건 부모의 인성과 가정교육이죠.
부모가 현명하고 바른 인성의 소유자라면 아이들은 그대로 보고 따라서 자랍니다.
강남 따위... 가 결코 중요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안타깝네요.
/Vollago
좋은 고등학교 가면 확실히 친한 친구들 대부분이 좋은 대학 가고 잘나가긴 하더라고요
근데 정작 본인이 별볼일 없으면?... 열폭에 자격지심만 커져서 비뚤어질 뿐이지요
환경이 중요한 건 맞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유전자가 더 큰 영향을 끼치겠죠
부잣집에 강남 8학군 서울대 하버드 예일 옥스퍼드 캠릿브지 나와서 인생 개차반으로 사는 인간들도 아는데요 ㅋㅋㅋ
차라리 돈 없고 학군 나쁘다는 동네서 살아도 인간답게 자신의 삶을 성실하고 솔직하게 꾸리는게 훨씬 가치 있는 삶이라고 보고요. 그건 제 가치관입니다.
그리고 가치는 자신이 정하는게 답이 아니니 이런 데서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남들 깔보지 마세요 ㅋㅋ
제가 시골 지방에서 학원안다니고 혼자 공부해서 서연고 못가고 어정쩡한 대학 갔는데, 거기에도 강남8학군 분당 평촌에서 학원 과외 죽어라 돌리고도 저보다 낮은 성적으로 들어온 애들이 한트럭이더라구요.
어라? 그럼 걔들은 실패한 인생 아니예요? 그토록 지방 시골 못사는 애들 무시하며 차별된 삶을 살겠다고 그많은 비용과 시간을 지불하고 개고생했는데도 정작 그토록 무시하던 지방 시골 못사는 애랑 같은 학교에 들어왔으니 ㅋㅋㅋㅋ
뭐 얼마나 잘나셨는지, 얼마나 좋은 학군에서 애들 가르치며 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요. ㅋㅋㅋㅋㅋ
생각 많이 안하면 살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학군이 좋으면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생길 확률이 조금 더 커지는 정도인것 같더라구요.
이런 마인드 때문에 점점 안좋아지는거겠죠.
자식의 미래의 행복을 생각 하는게 아니고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자신의 자랑을 위해서 사시는것 같은데...
그.. 뭐더라 다큐 생각나는군요. “꼭 상환받을껍니다”라는 소름끼치는 눈빛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배워서 돈 많아서 크게 놀면서 양아치짓 하면 가오있네 하시겠네요..
전 우리 중학생 딸 염색못하게 하긴 합니다.. 이쁜 머릿결 상할까봐...
어렸을 때부터 모든 중심이 공부위주, 성공위주로 미쳐 돌아가는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관점에서 양극단이 제일 문제 입니다.
완전 슬럼가 - 극열학군
이 2개 피해한곳에서 아이에게 어느정도 룸을 주며 키우고 싶네요
솔직히 최고지요~
부모가 중산층 이상일것의 조건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굳이 공포심리에 빠져서 애를 학군에 모는건 내신에서 손해죠.
권력을 쥐는 자리에 가면 미통당, 검찰, 기레기,
돈 밝히는 의사 혹은 세습 재벌이 됩니다
열심히 사세요
지방 명문고 다녀서 강남8학군 성적보고 비웃었는데...
어쨌든 결론은 사람 by 사람인것 같습니다. 치열한데서 살아남을 아이들은 거기가 좋구요 그렇지않은 아이들은 조용히 전교1,2등 할 수 있는데서 다니는게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제서야 입성해서는 늦은건데 노오력하세요
무리하게 좋은 학군갔다가 아이가 차별당하거나 좌절할 수 도 있습니다.
뭔가 반전이 있을듯 했는데
신선(?)하네요.
"학군 안 좋은 곳 애들은 중고등학교때부터 연애하고 염색하고..."
어쩌구 저쩌구
운운하는 걸 보니...에휴;;
중고등학교때 연애하고 염색하는 게 뭐 어때서요?
목숨걸고 공부해도 꼴지 겨우 면하는 수준일겁니다
그리고 수시 학종 위주의 입시체제 때문에 중학교까지 대치동 있다가 강북권 낮은 학군으로
일부러 이사와서 등수 높게받고 그거로 스토리 엮어서 자기가 못갈 명문대 붙는 사례도 많고
학군이 좋은데 무적건 가야 좋다는건 공부에 좀 타고났을때 그리고 사교육에 그만치 지출할 깜이 된다면이 전제죠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적당히 스토리 만들어서 학종 같은거 이런저런 전형으로 학교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실제로 강북권 낮은학군 출신인데 이런식으로 중경외시까지 문두드린 사례 많아서요
강남이 없었다면 다들 어디 살면서 자아도취에 빠질텐가?
입성이라니...?
그들만의 성을 쌓고 싶어서 안달이구나.
ㄷㄷ
더불어 사는 나라 만들자고 촛불도 들고 하는 세상이 그닥 못마땅하신 분일 듯...
학군 좋은 곳이라도 일진 양아치 포지션은 기어코 누군가 하게 되고요.
학군 좋은곳=재력, 권력 상위권이 많고
부모 계급에 따른 학생 계급 서열 문화도 생기는 현상이 있고요.
학군 좋아도
공부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해요.
평균적으로 학구열이 높을진 몰라도
학종같은 형태의 내신 강세인 현재에는
오히려 아이에게 만성적인 학업 스트레스만 과하게 들어가겠네요.
한데 문제가 되는건 국민 세금으로 구축한 인프라에 투기꾼들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바가 없이 사회를 극단적으로 몰고가는데 그 문제가 있는겁니다. 실거주자들이 집값 오르기 바라는걸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우르르 몰려다니는 부동산 세력들은 정부에서 다스려야 맞는거죠. 사회 형평은 전 세계적인 코드인데 참 세상 날로 먹으려드네요.
글쓴이의 편협한 시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문장. 왜 자라나는 새싹의 의욕을 지맘대로 판단하는지...
문제는 부모님생각 즉 90년대에나 그게됬죠.
강남 대치동학원가에서 공부해서 S대보내면
어느정도 생각하신게되는데.
이제는 KY나와도 예전만못하고
그이하갈꺼면 그냥 강남입성할필요가 없어요.
(다들 글쓰신분만큼 투자합니다..강남입성이라고 아이디쓰실정도라면 평균이상의 투자가불가능하실것같은데..학원+그룹과외+개별과외 붇이는분들도 많은데..그정도 하시는거아니면 그냥 평균..
자녀분이 공부에소질있어도 워낙 주변에서 투자많이해서 경쟁에서도퇴됩니다..그냥 평범한 1인이되죠.)
차라리 어느정도 되는학군에서 그정도노력들이시면
KY가는데 강남가면 돈도더들고 아이도피곤해질뿐이예요.
(소질있는친구면 강남에서 평범한1인만들지마시고 ..그게아니면 학+그+개 다 해서 끌어올리셔야죠..
지인이 고등학교때 좀놀던형인데..전문과외1년하고
K대 경영입학했습니다..)
솔직이 아이디보면서 좀;;
딱 인생에목표가 저거이신가..생각들면서
좀 짠하다고해야하나..
진짜 잘사는분들 못보신것같기도하고..
떡검되거나 기레기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비학군지역에서 자라난 친구들이
정의를 실천하는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 을 수 있습니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그럼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부모들은 다 무능력한 거겠네요?
학군만능주의적 관점 잘 봤습니다.
제 이야기를 해드리죠.
초등학교/중학교를 송파에서 다녔고, 고등학교를 소위 말하는 강남 8학군에서 졸업했습니다.
대학교는 재수해서 서울 하위권 4년제 나왔고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친구들 수준이 비슷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보다 나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균도 80점 후반-90점 초반을 왔다 갔다 했고요.
그럼 고등학교 때는 어땠을까요?
입시를 100m 달리기로 표현하면, 주변 중상위권 친구들은 이미 출발선에서 30-50m 앞에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출발선에서 서 있었고요.
입시 총성이 울렸고, 모두 결승선을 향해 간다고 해봅시다.
저는 출발선에서 열심히 뜁니다.
이미 앞서있는 친구들은 제가 뛴다고 가만히 있을까요?
그 친구들은 뛰지 않습니다. 날죠.
이 상황 속에서 제가 그 친구들 근처라도 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입학 전 반배치고사에서 쎄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까짓거 저 근처에라도 갈 수 있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2학년 때 깨닫게 되었고, 극심한 좌절과 무기력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다 놓고 싶었지만, 가족과 저에게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정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어찌저찌 대학을 가기는 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초/중학교도 8학군에서 다녔다면 따라잡을 수 있었을까요?
아니요, 아마 더 빨리 좌절과 무기력증을 느꼈겠지요.
대학교 입학 후 상황은 어떤가요?
저는 저희 과에 실업계 친구들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착각이었죠.
꽤 많았을 뿐더러, 오히려 실업계 전형으로 더 괜찮은 학교를 간 친구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도대체 난 뭐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한 경험을 여러 번 겪고 나니, 목표도 높게 잡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결론은 한 가지입니다.
학군이 좋다고 무조건 다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반대로 학군이 좋지 않다고 모두 날라리, 양아치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어떤 걸 하고 싶은 지 잘 들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부모만 있다면 학군은 중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학군 안에서는 성적 줄세우기에 따른 극심한 경쟁만 있을 뿐, 아이의 미래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고민해주는 건 낭비라고 치부하겠죠.
부디 학군의 환상에서 깨어나길 바랄 뿐입니다.
등수놀이에 깔려줄 애들 필요하죠.
그냥 애들 깔아서 부모가 지 만족감 채우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