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에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소고기를 대충 3끼 분량 구워먹을 걸 가져왔습니다.
두께는 5mm가 좀 안되는 얇고 넓은 소고기네요.
어제 한 번 구워먹었는데
1. 따뜻한 물에서 해동
2.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3. 적절히 양면을 구워
4. 소금기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몇가지 생각해본 문제
1. 해동을 냉장해동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음
2. 해동 후에 표면에 핏물이 많이 있었는데 닦아내고 구웠어야 더 나았을 듯
3. 굽기전에 소금 후추로 간을 좀 했어야 했을지도?(하지만 소금 기름장 만으로도 간은 적절하다고 느끼기도 함)
4. 버터 두르고 녹자마자 바로 구웠는데 팬 온도를 더 높여야 했을지도
5. 아니 애초에 버터는 금방 타버려서 고기 굽는 용도로는 좋지 않으니 식용유나 두르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 버터는 아로제(....)용으로만?
그런데 뭐 스테이크도 아니고 버터는 그냥 쓰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본문에 적어놨지만 5mm도 안되는 얇은 고기입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3센치 짜리는 사면 해동하고 에어프라이어에 한쪽에 8분정도 돌리고 후라이팬에 익히고 먹어요
리버스 시어링이라나 머라나.. 제일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어짜피 고소한 기름맛이 예술이라 뭘해도 맛있더라구요.
구이용을 버터 + 올리브 에 튀기듯 했는데 원래 소기름맛이랑 엉켜서 별로더라구요.
편하고...냄새도 별로 안나고요.
1. 맞습니다.
2. 냄비 사이에 고기를 끼워두면 핏물도 잘 안나오고 금방 해동됩니다 (검색)
3. 맞습니다. 밑간 중요해요.
4. 맞습니다. 버터는 풍미지 중요한건 팬온도.
5. 버터가 타는게 아니라 녹으면서 풍미가 좋아지는거에요. 기름도 좋지만 버터는 옮아요.
6. 버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살찌는거 신경안쓰시면 그냥 드세요.
tip. 아스파라거스나 파프리카, 버섯, 마늘, 양파등의 주변 채소들도 꼭 같이 드세요. 차원이 달라집니다.
마늘장아찌와 김치가 함께 하십니다. 그 외에는 저에게 사치.....
30분 정도 전에 내놓고. 키친 타월 두드려서 표면 물기를 없애세요. 핏물 아니구요. 그리고 올리브 오일 살짝 뿌리고. 소금ㄱᆞㅏ 후추를 과하게 뿌리시면 준비 끝입니다
팬은 코팅 팬 아니면 좋고. 올리브 오일로 팬 살짝 코팅해서 구우시면 끝
간단한 거 기준으로 가이드입니다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 버터는 금방 타버려서 식용유 대용으로 넣기엔 좋지 않고.
3. 적절히 양면을 구웠다 -> 이건 주관적인 영역이니 패스
4. 버터가 녹자마자 구움 -> 고기굽기엔 매우 낮은 온도였겠죠?
5. 식용유를 두르는게 -> 정답입니다..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아보카도유 등 많죠
6. 뭐 기름장 찍어먹는데 버터를 하면 오히려 안어울리는 느끼함만..;
얇은고기는 쎈불에서 데치듯이 구우셔야 맛있는데.. 버터때문에 조리 온도도 낮고, 버터는 타버리고.
거기다 뜨거운물에 해동하셔서 육즙은 다 빠지고..그리고 고기 표면에 수분제거가 안되서 고기가
마이야르 없이 그냥 고기 육즙으로 삶아져 버리는.. 회색빛 고기가 나왔으리라 추정됩니다;;
거기에 버터맛이랑 기름장이랑 섞여서 느끼하기만 한...
아하하하하...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