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에서 런닝도 몇년하고 최근에는 지인의 강아지를 제가 이따금씩 산책시켜주고 있어요
그런데 늘 다니는 산책로에 1회용 커피컵, 각종 비닐 쓰레기, 가장 많은건 담배꽁초가 널려져 있더라구요
해변로는 흡연 금지 구역인데도 흡연하는 강아지보다 못한 것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혼자 늘 생각만 하던 나홀로 자원봉사를 오늘 시작했습니다
쿠팡에서 집게를 주문하고 작은 비닐봉지 가져와서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했어요
30~40분정도 했는데 담배꽁초는 50개 넘게 주운거 같네요
광안리 오시면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근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오늘 바람만 안불었다면 한참 더 했을듯 합니다.
제가 부산산다면 동참하고 싶네요.
너무 멋집니닷!!!!
많은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시니 정말 행동하길 잘했다 싶어요.
아주 예전에 인근 동네 주민이었습니다 ㄷㄷㄷㄷ
(그 때는 여름철 야밤에 새벽1시에 메가마트 남천점 가기도 했었네요;;;)
그 때도 광안리가면 꽁초에 유리조각이나 쓰레기 잘걸려서 이동하면서 치우고 다닌적이 몇 번 있었어요;;;
...ㅜㅜ
오래전에 어느 회원이 올리신 클리앙 글인데
청소봉사 라는 내용을 볼때마다 이 글이 가장먼저 생각나네요.
계획(생각)과 실천은 큰~ 차이가 있죠.
'니나아빠'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집개 하나사서 운동다니는곳 청소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누구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다 같은 마음은 아니죠.
좋은 마음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쓰레기 버리는 사람 욕은 했어도, 주울 생각은 못했었네요~
한 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뵙게 된다면 커피라도 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요즘은 선한 영향력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인기인점도 있구요.
멋지십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광안리 가면 니나아빠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