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삼성이든, 일본제품이든 대체제가 없다며...
여전히 여기 클량의
알구게와 사용기에 올라올때마다 논란이 되는 현실은 씁쓸합니다.
(남양은 대체제가 많아서 그런지 남양만은 쉽네요..)
제 그릇이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여기 현실을 보며 드는 생각은..
"왜 불매운동에 참여한 사람만 올곧은 도덕적 잣대에 고달픈가?"하는 생각도 들고..
"이거저거 따질것 없이 걍 생각없이 편히 살아도 되는데.... 굳이..왜 이렇게 싸우며 욕먹는것 인가? "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교하기 조차 부끄러운 생각이지만...
불매운동 조차도 이렇게 힘든데.. 과거 민주화운동하던 분들이나
더 나아가 독립운동하던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버틴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 클량 사람들은 그럽니다.
불매 운동은 오랫동안 쭈욱 해야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간섭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런데요.. 이게 되나요?
옆에서는 갤럭시폰 샀다고 떠들고 그 옆에선 닌텐도 재테크했다고 자랑하고...
동물의숲 잼있다고 자랑하고... 이런 상황에서 의욕이 생기긴 하나요?????
제그릇이 작아서 그런건지..불매운동에 참여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저는 잘 안되네요;;;
그래서 그런가? 고작 불매운동이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참여하신 분들께..
존경심을 갖게 되긴하네요.
여튼 남양이슈, 삼성의 사과이슈가 떠서..
지금까지 횡설수설 넉두리 좀 늘어놓아 봤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저는 순실전자 휴대폰을 사지 않습니다.
저는 남양유업 제품을 사지 않습니다.
저는 유니끌로, 뮤지를 사지 않습니다.
저는 일본여행을 가지 않습니다.
저는 닌텐도 게임기와 닌텐도 게임(동숲)을 사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는거죠.
그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언젠가 바뀌고 그러더라고요.
제 글의 포인트는 그런 포인트가 아닙니다.
동물의 숲은 해도 맥주는 꾸준히 안마시는게 더 좋은 불매운동 아닐까요?
줄이는게 목적인건 맞고 공감합니다.
헌데 제가 느끼는 부분은 그런게 아닙니다.
너무 흑백논리로 아군 아니면 적이다 이래봤자 무슨 설득이 될까요?
각자 삶에서 할 수 있는 불매를 행하면 됩니다.
" 불매 하자는 이야기도 불편하다고 하지 말라는 분들은 짜증납니다."
저도 이부분을 얘기하는거죠.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도덕적 결함도 없어야 한다는 식으로 몰고 가면서
결국 입을 막아버리기도 하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그냥 요즘 자괴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클량을 너무 많이 했나 싶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과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또한 어떤 부분에서는 참여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참여하지 않는 행위, 즉 선택적 불매 또한 하나의 방법인데요. 이걸 비난한다면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까지도 돌아서게 되죠.
참여 유도를 하는 것만으로 강요 딱지를 붙인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겠네요. 다만 제가 클리앙을 새소게나 알구게, 사용기 등 위주로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오는 것만으로 내려라! 라며 비난하는 일이 훨씬 잦은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근데 사실 생각해보니 동숲은 혹 하긴 했지만 소신을 지키는 것을 택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지금까지 그래왔고요.... (갤럭시 폴드랑 그 외 기억 안나는 제품 다수)
이 소신을 지켜줄수 있던 명언이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말씀하셨죠.
"부정한 기업에서 좋은 물건이 나와도 반갑지 않습니다."
저도 제 기준에 맞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리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불매)운동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조용히 하는 운동이라면 걍 회의적입니다.
그대신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실천할수 있어서 오랬동안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물의숲 잼있다고 자랑하고...
사소한데 신경쓰지 마십시오
그런데 뭐하러 신경씁니까
전 오늘도 일본맥주가 싸그리 몽땅 사라진 편의점 냉장고에서
다른 수입맥주를 고르며 흐뭇해 합니다
즐기십시오
휴먼
사람마다 달라서 겠죠..
제기준에선 불편한건 어쩔 수가없습니다..ㅠㅠ
그냥 안하는게 제 맘이 편해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기싫으면 안해도 됩니다
대신에 동물의 숲을 샀다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자랑을 하시면 저 위에 쓰신거랑 똑같아지는거죠
불편해서 어쩔수가 없다면 딱 불편하지 않은만큼만 쓰세요
조용히요
"조용히 사용하세요" 그걸 주장하는건데..
여기 클량에서는 그게 안먹히죠.
당장 알구게든 사용기든 관련글이 넘처나니깐요.
그래서 그런 글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해도.. 결국.."당신이 필터링하세요. 왜 불편하게 이래라저래라 하는거죠?"라는 반응이 돌아오는거죠
여튼... 말씀하신데로..
셀프 운동이면 그냥 안하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또 참가해 주세요:)
애플폰이나 엘지폰에 삼성 부품 들어간다고 불매하자!! 뭐 이런 거 아닙니다.
부모님들은 삼성폰 좋아하시는데 굳이 우겨서 엘지나 애플 사드리는 그런 강한 불매 운동도 좋기는 하겠지만 남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까지 안 해도 됩니다.
그저 자신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강하고 약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거기에 조금씩이라도 동참하면 결국 그게 모이면 절대 작을 수 없습니다.
삼성 망하는 거 바라지 않습니다. 솔직히 어릴 때부터 삼성은 자랑스러운 기업이었습니다. 만날 일본 제품 바라보며 부러울 때 삼성이 몇 메가 디램 개발하는 기사 나올 때마다 국뽕 차올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삼성의 성과는 자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삼성이 좀 더 도덕적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정당한 경쟁에서도 항상 성과를 거두었던 삼성입니다. 반칙 하지 않아도 삼성이 훌륭한 기업이라는 걸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는 삼성불매운동을 합니다.
제 주변은 대부분 그렇네요.
할꺼 다하는데
무슨 불매운동인지도 모르겠고...
그렇네요.
불매 운동이라고 해서 구매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고쳐야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독립운동
이 모든 운동은
타인의 생각을 조금씩 바꿔 가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물론 과정과 정당성이 중요하죠)
근데 불매운동은 그런게 용납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불편하게 하지 말라는 의견이 많으니깐요.
아는 사람이 투표를 안하고 필요성을 모르면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같이 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 그 분을 계도의 대상으로 보진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저도 불매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
불매운동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결국
그사람을 계도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전달하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면 왜 메세지를 전달하려 할까요?
그냥 혼자만 만족하고 알면 되는일 아닐까 합니다.
그건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글을 쓴거죠
나 혼자만 만족해서 하는건 운동이 아니라..
그냥 자기 만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 같거든요
그건 진짜 몸으로 하는 운동이죠 ㅎㅎ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내가 안하는 불매 딴 분이 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전 spc, 이랜드계열, 삼성, 남양, 롯데계열, 일제등등 하네요.
물적이든 심리적이든 보상 바르믄 못하는 거예요
일본이 과거사 사과하기는 커녕 시시때때로 한국 비하 혐오하고
삼성이 노동자 탄압을 너머 죽이고 모욕하고 법은 개떡 취급하니까
일제나 삼성이나 쓰기엔 기분이 더러워서 못쓰는 거죠
네 .. 솔직히 지치긴 합니다.
킹시국후
일제안쓰고 아워홈에서 들어온 사보텐도 안가고 진짜 열씸히 했는데
커뮤니티 대체제 드립 보면
..... 사보텐도 대체제없고 일본 여행도 대체제 없는데..
동숲이후로 회의감생겨서 .. ㅋㅋ
하기 싫더라구여 누가 알아주는것도아니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되세겨보겠습니다만.. 본문글은 보상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순전히 자괴감에 대한 얘기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욕심많은 인간은 그게 더 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적폐와 토왜를 몰아내려 노력하고 있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요..
불매도 그런거에요..
누구에겐 불의고 누구에겐 불이익이라 욕심쟁이는 그냥 자기욕심 챙기려고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정의를 생각하면 남들 눈치볼 것 없이 그냥 불매하면 되는거에요..
하지만 완벽주의식으로 하려다가는 지치기 쉬우니 자기 할 수 있는만큼 양심껏 하면 되는거지요..
평소에 100개 살꺼를 50개만 사도 불매고 30개만 사도 불매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불매 하루이틀만 하고 끝낼꺼는 아니잖아요..
일본도 우리나라 식민지 만들려고 하루아침에 끝장낸거 아니잖아요..
오랜 일제시대 지배로 억압하면서 일본말 일본이름 일본정신으로 세뇌시켜서 침투해왔잖아요..
일본 불매도 오래 꾸준히 해야지요.. 그냥 말 한마디로 해결할만큼 쉬운게 아니니까요..
남들이 일본꺼 재미난거 가져서 부러울수도 있고..
내가 불매하는데 남들이 안하니까 속상할수도 있지만..
남들은 내가 아니고 나도 남이 아닌 것 처럼..
그들은 나름의 소소한 불매를 하고있을지도 모르고..
원래 불매를 안하는 사람일수도 있고..
불매하는 척만 하던 사람일수도 있지만..
그냥 그런 사람도 있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다는걸 알아주면 좋겠어요..
어차피 인간사회의 일부는 그냥 무임승차해서 얹혀가려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좋아보이던 공산주의같은것도 실패했잖아요..
불매 아니더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 분야에서 무임승차 하려는 사람들 종종 보일꺼에요..
속터지는 조별과제를 생각해봐도..
남들 안한다고 본인도 안하면 그냥 다 F맞고 마는거지요..
남들이 안해도 본인이 하면 본인만 점수얻고 남들 F로 빼버릴수도 있고..
성격이 좋다면 그냥 본인이 이끌어서 조원들 다 점수받게 해줄수도 있고..
어쨌거나 중요한건 남들이 안한다고 본인마저 안하면 결국 과제는 F가 나온다는 것..
제 생각엔 클량을 포함해서 인터넷을 줄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리주의의 끝은 폭망과 변절입니다.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거 외에 다른 수단은 없어요.
남들이 안하는건 좀 씁쓸하지만 저 스스로도 100% 하고 있지 못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그들도 사정이 있으려니 합니다
문통이 앞으로 절대일본에지지않는다고 하시니까 이번 정권까지는 ㅎㅎ
불매제품관련, 불매관련 댓글도 보다보면
정치, 세금, 부동산에 대해서는 그렇게 단호한 사람들이
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리도 관대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속으로 내로남불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 하나 불매하고 있습니다.
남*과 *클로 초집중하고 있고 나머지 브랜드는 구입할 일이 없더군요.
식품류와 공산품에서도 메이드인일*을 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