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주선으로 만났습니다
어른들 소개니 서로의 조건은 ok
사는 지역 멀지 않고
일주일만에 세번의 만남
만난날 부터 매일 한시간이상 통화
여느때 연애 시작전과 비슷하게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만
근데 얘기를 나눠 볼수록 느껴지는게
아 이 여자 성격이 좀 드센쪽이구나
결혼하면 x될수도 있겠는 걸...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애 할만큼 해봤고
다양한 여자 만나봐서 직감이라는게 있거든요
주변에서는 일단 연애해보라는데
어떻게 할까요?
어른소개면 ㅎㄷㄷ
잘 맞는지가 젤 중요할 거 같아여
벌써부터 느끼셨다면 결혼 후 봉인 해제 들어갈듯.
상대방이 본인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거나
내가 아직 결혼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거나
둘중 하나니까요.
어떻게 달라질진 아무도 모릅니다.
그나마 장모님이 장인어른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대충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새다.. 는건. .그만큼 생활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남자들도 본인의 아버지와 똑같지 않습니다.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에게는 부드럽고 애교가 많은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드물어서 그렇지.
반대로 집에와서 깽판 부리는 사람들이 밖에서의 평판은 좋은경우가 많다고 하죠? ㅎㅎ
네. 남녀 구분 없이.. 밖에서와 안에서 전혀 다른 경우가 있긴 해요. ^^;
내가 드세다고 느끼는게 중요한거죠.
서로 맞는 사람 만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일반 먼저 사귀고 난 다음에 등산이나, 빡센 해외여행(지금은 힘들겠네요), 아니면 일부러 싸워 보면 전화통화만 드센지 아니면 레알로 드센지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처음부터 고민? 걱정? 마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자기 주장만 하는사람과 자기 주장도 하지만 내 의견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다릅니다.
드세기만 한 사람도 있고..
이건 진짜 케바케 입니다
배우자 잘만나는게 워낙 중요한 일이다 보니 주제넘게 길게 썼습니다
드센것 보다 짜증 잘내는 여자가 훨씬 안좋습니다... -.-
진짜 레알...
100% 쥐잡듯이 남편도 쥐잡을텐데...
일생을 피곤하게 살 가능성 100%...
게다가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연애할때는 성격을 드러내지 않는데...
이미 드세다는게 느껴지면 뭐...
안봐도...
미래 가능성을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현재에 충실한 삶이 제일이라 배웠습니다
나쁜 사람 만나면 평생 고생합니다.
이게 다가 아닐수 있어요
제 친구도 엄청 드센데 (연애 때도 드셈) 살림 잘 하고 생활력 있어서 남편이랑 아주 잘 지내요.
드센 형태가 나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지 안 주는지가 더 중요해요.
/Vollago
드센 성격이 본인의 호불호나 이런것들이
강하게 드러나는거라, 잘 맞춰주면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에 드세다면 뭐 같이 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죠 ㅎㅎ
(지출을 줄여주거나, 생활습관을 좋게 바꾸거나 등등?)
ㅜㅡㅜ) 이미 보입니다... 보여....
성질만 부리면 아웃이고 성격이 있어도 의리있어 보인다 싶으면 고 하는거죠...
전 38세에 선봐서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가끔 느끼는거지만 결국 운명이 이끄는대로 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냥 물에 누워서 떠 있으면 어느덧 뭍에 다다르실꺼에요.
그래도 이 짤은 올려야
삼십대때 오래 사귀었던 친구도 초면에는 차가웠어요. 사귀고나니 전혀 그런게 아니었고요.
본인이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여자분도 30대시면 사회생활하다보니 만만하게보이기 싫어서 더 센척하는게 몸에 벤걸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 그런 친구들 많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