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u님 급식 관련해서 급식비 3800원이면 괜찮은 편입니다. 학교는 급식에 관련된 돈 즉 3800원 받으면 거의 3600원이 식재료 값입니다. 거기에 인건비. 냉열사용비, 급식실 사용비 가스비 운영비, 업체의 이익률 배식원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등은 안포함입니다. 그건 따로 학교에서 세워서 나가고 급식비 받으면 거의 90%이상이 식비로 사용됩니다. 일반 식당이나 회사식당은 급식비 7000받아도 보통은 외주업체가 들어오는데 거기는 일하는사람 인건비, 식당사용료, 전기,가스세,수도세,등등에 무엇보다 중요한 업체 이익 등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인겁니다. 실재료 회사의 구내식당(직영이 아닌 외주업체)이나 일반 음식점의 경우 보통은 식재료 값은 음식값중에 35%정도나 될까 할겁니다. 그러니 학교 급식비 3800원에 가능해가 아니라, 3800원이나 되는겁니다. 저기에 조리사인건비 영양사인건비 식당임차료 전기수도가스비 보험료 이익률 등등을 모두 더하면 사실 1인당 8000~9000원쯤은 가뿐히 넘을겁니다.
Quu
IP 1.♡.198.74
05-06
2020-05-06 16:28:36
·
@키르이님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저희 회사 급식 업체는 진짜 땅 짚고 헤엄치기 수준입니다....아시면 아마 기절하실겁니다.
qdz2000
IP 211.♡.134.105
05-06
2020-05-06 16:38:52
·
@Quu님 아마 이윤을 많이 남겨서 겠죠 ㅎㅎㅎ 자영업하시면 아시지만 각 판매제품에는 생산비용+이윤을 남기죠 ㅎㅎ 회사 식당은 재료비와 생산비용과 이윤이 들어가서 비싸지만 맛없고 질도 떨어지는 상황이 나오는걸테고요 ㅎㅎ 학교급식은 생산비용과 이윤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정말 극히 일부분이고 규정으로 보통 몇%이상 식품비로 의무사용하도록 규정되어있기 때문이에요 ㅎㅎ
Quu
IP 1.♡.198.74
05-06
2020-05-06 19:12:35
·
@키르이님 음 적당히만 적어드리자면 특수한 상황이라....급식 업체가 월세나 말씀하신 전기 수도 기타등등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장담하는데 학교에서 운영하는거보다 운영비용은 안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 밥값은 겁나 비싸고 맛, 재료의 질은 동네 5천원 기사식당 한식 뷔페보다 못합니다. 진짜 심각한 경우는 편의점 5천원 도시락보다 못한 경우도 있어요. 확 디테일하게 까고 싶은데 특정당할까봐 여기까지만 줄이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욕하는건 아니라는거만 알아주세요
qdz2000
IP 211.♡.134.105
05-07
2020-05-07 09:43:14
·
@Quu님 뭐라 자세하 상황은 모르지만, 아마 회사에서 남겨먹지 않을까요??ㅡㅡ;;; 아니면 조리하시는분이 정말로 대충하시던가 두가지 상황이겠네요 ㅡㅡ;;;
지덕
IP 61.♡.22.192
05-06
2020-05-06 10:12:41
·
38000원이네요 ㅋ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방탄견자단
IP 175.♡.190.21
05-06
2020-05-06 10:13:07
·
이게 단가가 가능한가요? 대단하네요
라삼이
IP 211.♡.122.97
05-06
2020-05-06 10:13:16
·
랍스타 뭐죠 ㅋㅋㅋㅋ
IP 223.♡.180.189
05-06
2020-05-06 10:13:38
·
마지막은;;;; 랍스터 저거 한마리만 해도 400-500그람 짜리인거 같은데 한 1주일치 식대 일텐데요;; 뭐지
삭제 되었습니다.
Naleo_
IP 175.♡.79.58
05-06
2020-05-06 10:14:02
·
조리사분들이 갈려나갈거같은데;;
덜미잡힌개
IP 106.♡.230.146
05-06
2020-05-06 10:14:23
·
저 정도면 단가 맞추기가 불가능할 것 같은데, 학비가 비싸다거나 재단이 엄청 빵빵하다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요?
흑곰성
IP 14.♡.237.248
05-06
2020-05-06 17:58:23
·
@덜미잡힌개님 전에 영양사님 인터뷰 읽었는데 모든 끼니를 저렇게 제공하는건 아니고 재료단가 치고받기로 자주 좋은 식단을 짤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다 조리종사원들 갈아서 만드는 겁니다. 결국은 다른학교와 똑같은 금액을 가지고 만드는건데 저런 퀄리티를 만들려면 원재료만사서 전부 직접 다 만들면 가능합니다. 근데 그게 쉽나요? 대량으로 급식하는 현장에서, 보통 식당일 하시면 아시지만 대부분 반가공, 또는 손질품을 사서 반제조 해서 만듭니다. 학교도 그래요. 단지 학교는 일반 식당보다 좀 덜 반제품으로 쓰고, 그냥 재료손질품 위주로 쓰고 그렇게 만듭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가 진짜 일반 보통 식당보다 훨~씬 질이 좋습니다. (맛이 있고 없고는 차후고, 재료의 질과 음식물의 꺠끗함이 일반 식당보다 더 잘 관리된다는 뜻입니다.) 염분도 법정기준치 이내로 쓰고, 그러니 맛이 없다고 느껴지죠. 5대 영양소 비율도 지켜서 만듭니다. 그러니 고기 없으니 또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여튼 요지는 저런 음식을 만들려면 정말 일하는 사람 갈아넣어서, 원재료 형태로 납품받아서 다 일일이 손질하고 만들어야 가능한 수준이란겁니다. 보통 학교급식에서 떡갈비가 나온다고 하면 떡갈비를 주문하죠, 예를들면 육고기50%이상함량으로 어쩌구해서 요구 품질에 맞는 제품을 납품받아요. 근데 저 학교는 저런식으로 운영이 안됩니다. 반제품, 또는 거의 완제품 형태로 받으면 가격 단가가 높아져서 비싸거든요 여튼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저걸 하도록 시키는 교장, 교감, 영양사가 얼마나 일하는 조리종사원 갈아대서 일시킬지 눈에 보이네요 ㅎㅎㅎ 근데 결국 칭찬은 보면 교장-영양사가 잘한다고 칭찬받더라고요 참 더러운 세상입니다. 실무자는 정말 갈려나가지만, 칭찬은없고 윗사람 공으로 인정받는 더러운세상. 참고로 영양사 분들도 일 많지만, 실제로 음식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좀 더 영양학적 분석에 따른 식단짜기와 행정적 업무, 그리고 조리 지시와 급식비수입대비 지출액을 맞추는 업무를하죠 실제로 음식을 만드는건 조리종사원들이 해요 ㅎㅎ 소위 급식아줌마들...
그리고 급식 관련해서 급식비 3800원이면 높은편입니다. 학교는 급식에 관련된 돈 즉 3800원 받으면 거의 3600원이 식재료 값입니다. 거기에 인건비. 냉열사용비, 급식실 사용비 가스비 운영비, 배식원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등은 안포함입니다. 그건 따로 학교에서 세워서 나가고 급식비 받으면 거의 90%이상이 식비로 사용됩니다. 일반 식당이나 회사식당은 급식비 7000받아도 보통은 외주업체가 들어오는데 거기는 일하는사람 인건비, 식당사용료, 전기,가스세,수도세,등등에 무엇보다 중요한 업체 이익 등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인겁니다. 실재료 식재료 값은 급식비중에 35%정도나 될까 할겁니다. 그러니 학교 급식비 3800원에 가능해가 아니라, 3800원이나 되는겁니다. 저기에 조리사인건비 영양사인건비 식당임차료 전기수도가스비 보험료 이익률 등등을 모두 더하면 사실 1인당 8000~9000원쯤은 가뿐히 넘을겁니다.
@키르이님 이 정도 수준은 3800원 전부를 재료값에 들여도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아마 외부 유입금이 있거나 학교 보조금이 있거나 아니면 한달에 한번 원기옥 모았다가 나오는거거나... 그리고 보통 이럴때 영양사라고 하면 진짜 영양사만 특정해서 얘기하기보다는 급식 제조 관련분들(당연히 조리사 포함) 전부를 그냥 영양사라고 많이 하는거 같은데요.. 굳이 더러운 세상이라고 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식사 마치고 나가면서 잘먹었다고 인사드리는 분들은 그 앞에서 배식 해주시는 조리사분들께 입니다. 대부분 영양사가 나와서 인사 받고 있지는 않죠.
IP 165.♡.230.201
05-06
2020-05-06 16:14:17
·
@키르이님 제가 영양사인데... 학교쪽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말씀은 드려야겠지만... 영양사들 사이에서도 저 학교 영양사 선생님에 대한 원성이 자자해요... 단가가 저게 가능하냐고 하는 선생님들부터... 칼로리를 고려하지 못한 식단이라는 선생님도 계시고... 여튼... 제가 알기로는 저 식단이 조리원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이루어진 식단은 맞아요. 갈아넣은 것 맞죠... 단가 얘기는 듣기로는 일주일 정도 평상시보다 조금 소소하게 반찬을 준 돈을 모아서 한번에 랍스타...나 장어 같은 것 쏘신다고 알고 있어요...
@님 뭐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식당 운영하는 입장에서 아는만큼 보이니까 얘기하는겁니다. 학교 급식 질 좋아요~ 일반 식당에서 솔직히 학교식당만큼 하는곳 별로 없을겁니다~ 뭐 이것도 완제품 얼마나 높은 비율로 쓰냐에 따라 또는 식단짜는 바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학교급식 우리나라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특이한 학교가 많음 좋곘지만, 저건 개인의 노동을 너무 갈아넣은게 보여서.... 딱히 너무 좋아보이진 않아서 얘기하는거에요 ㅎㅎ 일반적인 대부분의 학교급식 충분히 좋아요 일단 식당이나 외부업체 계약한 회사식당들보다 대부분의 학교급식이 훨~ 관리 잘되고 질도 좋다고 얘기하는거에요 물론 안그런데도 있곘지만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ㅎㅎ 그러니 저런 특이한학교로 대부분의 영양사님과 조리사님들이 왜 우리학교는 이렇냐는 비난을 하는게 옳지 않다는거죠!! 대부분 너무 잘하고 계신데 ㅎㅎ
계란계란
IP 58.♡.254.76
05-06
2020-05-06 16:59:40
·
@키르이님 인터뷰 보니까 말씀대로 학교에서 공과금과 시설유지비를 내주고, 냉동식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관련자가 아니라서 반론하긴 어렵지만 윗분은 교장과 영양사들이 칭찬받는다고 하던데 영양사들 말 들어보면 돌아버릴 지경으로 컴플레인 많이 들어오지만 조리종사원 즉 아주머니들의 텃세에 우울증 걸리고 원형탈모 걸리고 교장도 터치불가라는 이야기를 꽤나 많이 들었고 정말 중요한 아이들의 원성도 자자하다고 하던데요. 제 아들도 너무 학교 밥맛이 없어서 아예 점심을 안먹고 오는 일이 허다하더군요. 주변 선생님들도 애들한테 밥 다 먹으라고 안한대요. 자기도 너무 맛없어서 안먹는다고
오히려 이런 식단이 공유되는것 자체가 희귀한 일이라는거죠. 교장 영양사 조리종사원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흔치않은 사례인가봅니다.
올록볼록
IP 222.♡.15.20
05-06
2020-05-06 14:46:32
·
자기 시간 다 걸고 해야지 나오는 질이죠..
강아지밟지마라
IP 211.♡.68.170
05-06
2020-05-06 15:06:52
·
3800원 단가에 랍스타가 나와요????? 헐,,,
삭제 되었습니다.
ader
IP 110.♡.70.2
05-06
2020-05-06 15:22:52
·
와!! 좋네요 다른 학교 애들도 다 이리 먹이면 좋겠어요
Z영역
IP 223.♡.184.11
05-06
2020-05-06 15:25:01
·
이건 3800원에 안될거 같습니다 누가 돈으로 돕고있다에 500원
jrps
IP 27.♡.144.71
05-06
2020-05-06 15:25:47
·
C.I.V.A 우리회사보다 잘나오네...
stevem
IP 117.♡.24.209
05-06
2020-05-06 15:26:40
·
Hm.... 퀄리티가....
외부 지원이 없으면 안될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아무튼 대단
stwhite
IP 175.♡.18.134
05-06
2020-05-06 15:45:47
·
3800으로 가능하다고요? 다른데서 문제가 생기거나.. 적자일거 같은데요.
최애의아이
IP 211.♡.179.42
05-06
2020-05-06 16:10:23
·
제 학창시절은 어른들이 떼어먹느라 질도 맛도 형편없는거 먹었었는데..
Peregrine
IP 89.♡.255.12
05-06
2020-05-06 16:11:21
·
전에 영양사 분 인터뷰 한거 보면 매끼니 저렇게 나가는게 아니고 달에 몇번 특식 있는 날만 좀 힘줘서 나가고, 그 특식만 찍어서 올린 거 같네요. 다른 날은 평범하게 해서 재료비 아꼈다가 특식은 단가 좀 비싼 요리로 나가는 거래요. 학교에서 지원도 좀 있다고 하고요.
짜장면 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원가율 낮은 음식이고, 카페 음식도 순수 원가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콰지모토
IP 110.♡.29.94
05-06
2020-05-06 17:21:38
·
훌륭하네요 3800원이 다 재료비라 하더라도 저정도 퀄러티 나오기 쉽지않습니다 더군다나 학교잖아요 유기농 이런거 써야 한다던데.. 우리회사 식당 한끼 책정비가 9천얼마 합니다 회사에서 절반 좀 넘게 부담하고 직원 절반조금 안되게 부담하는데 저정도 어림없습니다 조리사분들과 영양사분의 노고가 눈에 보이네요 칭찬할건 그냥 칭찬해 줍시다
리액션장인
IP 121.♡.233.78
05-06
2020-05-06 17:31:14
·
요즘 김밥더 너무 올라서....에휴...ㅠ
역성혁명
IP 118.♡.108.56
05-06
2020-05-06 17:44:24
·
모든 학교가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수 있다면, 그 나라는 더 건강하고 행복할겁니다.
모래
IP 223.♡.180.195
05-06
2020-05-06 17:48:12
·
저거는 100% 학교에서 급식보조금 받거나 아니면 한달에 2번정도 저정도인거겠죠
뭐지뭐지
IP 125.♡.38.198
05-06
2020-05-06 17:58:50
·
38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하네요 ㅎㅎ 저희 학교는 5000원 정도인데
Wookihun
IP 59.♡.39.124
05-06
2020-05-06 17:59:59
·
너무 잘 먹어서 집밥 먹기 싫어질거 같은데요ㅋ
IP 141.♡.148.92
05-06
2020-05-06 18:15:54
·
제일 위에는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 외는 끼니당 10유로씩 지불가능합니다.. 제발 여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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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따내는게 아니라,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설득하는 일이었어요.
그냥 너겟 튀겨서 주면 끝나던 일을,
왜 채소를 다듬고 파스타를 만들고..고기 밑간을 하고 이런 복잡한 일을,
추가 수당도 없이 해야 하느냐!! 라고
아주머니들이 전부 보이콧 해버리니 뭘 어떻게 할수가 없었죠.
랍스터?
급식비가 얼마길래 갑각류와 버블티가 ㄷㄷㄷ
학교는 급식에 관련된 돈 즉 3800원 받으면 거의 3600원이 식재료 값입니다.
거기에 인건비. 냉열사용비, 급식실 사용비 가스비 운영비, 업체의 이익률 배식원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등은 안포함입니다.
그건 따로 학교에서 세워서 나가고 급식비 받으면 거의 90%이상이 식비로 사용됩니다.
일반 식당이나 회사식당은 급식비 7000받아도 보통은 외주업체가 들어오는데
거기는 일하는사람 인건비, 식당사용료, 전기,가스세,수도세,등등에
무엇보다 중요한 업체 이익 등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인겁니다.
실재료 회사의 구내식당(직영이 아닌 외주업체)이나 일반 음식점의 경우
보통은 식재료 값은 음식값중에 35%정도나 될까 할겁니다.
그러니 학교 급식비 3800원에 가능해가 아니라, 3800원이나 되는겁니다.
저기에 조리사인건비 영양사인건비 식당임차료 전기수도가스비 보험료 이익률 등등을 모두 더하면
사실 1인당 8000~9000원쯤은 가뿐히 넘을겁니다.
자영업하시면 아시지만 각 판매제품에는 생산비용+이윤을 남기죠 ㅎㅎ
회사 식당은 재료비와 생산비용과 이윤이 들어가서 비싸지만 맛없고 질도 떨어지는 상황이 나오는걸테고요 ㅎㅎ
학교급식은 생산비용과 이윤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정말 극히 일부분이고 규정으로 보통 몇%이상 식품비로 의무사용하도록 규정되어있기 때문이에요 ㅎㅎ
아무것도 모르고 욕하는건 아니라는거만 알아주세요
아니면 조리하시는분이 정말로 대충하시던가 두가지 상황이겠네요 ㅡㅡ;;;
애들이 좋아하면야...그리고 영양사가 괜히 있겠어요!?
다 고려하고 나오는 거죠!!
저 사진으로만 매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입으로 불평은 누구나 하죠. 단지 실행해라 하면 수가 줄어들 뿐이지
국,반찬에 들어 간 채소들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비율도 딱히 낮은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 가격에 맞추는건 불가능합니다.
아마 외부의 기부나 도움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중간에 배스킨 저거 마트에서 파는지 모르겠는데 사도 3000원은 족히 할것 같은데요 ㄷㄷㄷ
대량으로 급식하는 현장에서, 보통 식당일 하시면 아시지만 대부분 반가공, 또는 손질품을 사서 반제조 해서 만듭니다.
학교도 그래요. 단지 학교는 일반 식당보다 좀 덜 반제품으로 쓰고, 그냥 재료손질품 위주로 쓰고 그렇게 만듭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가 진짜 일반 보통 식당보다 훨~씬 질이 좋습니다.
(맛이 있고 없고는 차후고, 재료의 질과 음식물의 꺠끗함이 일반 식당보다 더 잘 관리된다는 뜻입니다.)
염분도 법정기준치 이내로 쓰고, 그러니 맛이 없다고 느껴지죠. 5대 영양소 비율도 지켜서 만듭니다. 그러니 고기 없으니 또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여튼 요지는 저런 음식을 만들려면 정말 일하는 사람 갈아넣어서, 원재료 형태로 납품받아서 다 일일이 손질하고 만들어야 가능한 수준이란겁니다.
보통 학교급식에서 떡갈비가 나온다고 하면 떡갈비를 주문하죠, 예를들면 육고기50%이상함량으로 어쩌구해서 요구 품질에 맞는 제품을 납품받아요.
근데 저 학교는 저런식으로 운영이 안됩니다. 반제품, 또는 거의 완제품 형태로 받으면 가격 단가가 높아져서 비싸거든요
여튼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저걸 하도록 시키는 교장, 교감, 영양사가 얼마나 일하는 조리종사원 갈아대서 일시킬지 눈에 보이네요 ㅎㅎㅎ
근데 결국 칭찬은 보면 교장-영양사가 잘한다고 칭찬받더라고요
참 더러운 세상입니다.
실무자는 정말 갈려나가지만, 칭찬은없고 윗사람 공으로 인정받는 더러운세상.
참고로 영양사 분들도 일 많지만, 실제로 음식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좀 더 영양학적 분석에 따른 식단짜기와 행정적 업무, 그리고 조리 지시와 급식비수입대비 지출액을 맞추는 업무를하죠
실제로 음식을 만드는건 조리종사원들이 해요 ㅎㅎ
소위 급식아줌마들...
그리고 급식 관련해서 급식비 3800원이면 높은편입니다.
학교는 급식에 관련된 돈 즉 3800원 받으면 거의 3600원이 식재료 값입니다.
거기에 인건비. 냉열사용비, 급식실 사용비 가스비 운영비, 배식원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등은 안포함입니다.
그건 따로 학교에서 세워서 나가고 급식비 받으면 거의 90%이상이 식비로 사용됩니다.
일반 식당이나 회사식당은 급식비 7000받아도 보통은 외주업체가 들어오는데
거기는 일하는사람 인건비, 식당사용료, 전기,가스세,수도세,등등에
무엇보다 중요한 업체 이익 등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인겁니다.
실재료 식재료 값은 급식비중에 35%정도나 될까 할겁니다.
그러니 학교 급식비 3800원에 가능해가 아니라, 3800원이나 되는겁니다.
저기에 조리사인건비 영양사인건비 식당임차료 전기수도가스비 보험료 이익률 등등을 모두 더하면
사실 1인당 8000~9000원쯤은 가뿐히 넘을겁니다.
이 정도 수준은 3800원 전부를 재료값에 들여도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아마 외부 유입금이 있거나 학교 보조금이 있거나 아니면 한달에 한번 원기옥 모았다가 나오는거거나...
그리고 보통 이럴때 영양사라고 하면 진짜 영양사만 특정해서 얘기하기보다는 급식 제조 관련분들(당연히 조리사 포함) 전부를 그냥 영양사라고 많이 하는거 같은데요..
굳이 더러운 세상이라고 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식사 마치고 나가면서 잘먹었다고 인사드리는 분들은 그 앞에서 배식 해주시는 조리사분들께 입니다. 대부분 영양사가 나와서 인사 받고 있지는 않죠.
영양사들 사이에서도 저 학교 영양사 선생님에 대한 원성이 자자해요...
단가가 저게 가능하냐고 하는 선생님들부터... 칼로리를 고려하지 못한 식단이라는 선생님도 계시고...
여튼... 제가 알기로는 저 식단이 조리원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이루어진 식단은 맞아요. 갈아넣은 것 맞죠...
단가 얘기는 듣기로는 일주일 정도 평상시보다 조금 소소하게 반찬을 준 돈을 모아서
한번에 랍스타...나 장어 같은 것 쏘신다고 알고 있어요...
학교 급식 질 좋아요~
일반 식당에서 솔직히 학교식당만큼 하는곳 별로 없을겁니다~
뭐 이것도 완제품 얼마나 높은 비율로 쓰냐에 따라 또는 식단짜는 바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학교급식 우리나라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특이한 학교가 많음 좋곘지만, 저건 개인의 노동을 너무 갈아넣은게 보여서....
딱히 너무 좋아보이진 않아서 얘기하는거에요 ㅎㅎ
일반적인 대부분의 학교급식 충분히 좋아요
일단 식당이나 외부업체 계약한 회사식당들보다 대부분의 학교급식이 훨~ 관리 잘되고 질도 좋다고 얘기하는거에요
물론 안그런데도 있곘지만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ㅎㅎ
그러니 저런 특이한학교로 대부분의 영양사님과 조리사님들이 왜 우리학교는 이렇냐는 비난을 하는게 옳지 않다는거죠!! 대부분 너무 잘하고 계신데 ㅎㅎ
윗분은 교장과 영양사들이 칭찬받는다고 하던데
영양사들 말 들어보면 돌아버릴 지경으로 컴플레인 많이 들어오지만
조리종사원 즉 아주머니들의 텃세에
우울증 걸리고 원형탈모 걸리고
교장도 터치불가라는 이야기를 꽤나 많이 들었고
정말 중요한 아이들의 원성도 자자하다고 하던데요.
제 아들도 너무 학교 밥맛이 없어서 아예 점심을 안먹고 오는 일이 허다하더군요.
주변 선생님들도 애들한테 밥 다 먹으라고 안한대요.
자기도 너무 맛없어서 안먹는다고
오히려 이런 식단이 공유되는것 자체가 희귀한 일이라는거죠.
교장 영양사 조리종사원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흔치않은 사례인가봅니다.
다른 학교 애들도 다 이리 먹이면 좋겠어요
누가 돈으로 돕고있다에 500원
외부 지원이 없으면 안될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아무튼 대단
질도 맛도 형편없는거 먹었었는데..
결국 글쓴이가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은거죠
3800원이 다 재료비라 하더라도 저정도 퀄러티 나오기 쉽지않습니다 더군다나 학교잖아요 유기농 이런거 써야 한다던데..
우리회사 식당 한끼 책정비가 9천얼마 합니다 회사에서 절반 좀 넘게 부담하고 직원 절반조금 안되게 부담하는데 저정도 어림없습니다
조리사분들과 영양사분의 노고가 눈에 보이네요
칭찬할건 그냥 칭찬해 줍시다
그 외는 끼니당 10유로씩 지불가능합니다.. 제발 여기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