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추천게시판에 재난 지원금을 기부, 단체 기부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공감 많이 받았습니다.
댓글로 "나는 재난 지원금 받아도 바로 기부할 거다"라는 의견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지 맙시다.
정부가 재난 지원금을 주는 취지는 '그 돈을 써서 경제를 돌려라'입니다.
그 돈을 안 쓰고 '기부'한다면, 대체 어디에 기부합니까?
길거리의 장삼이사에게 뿌리지는 않을테고, 공공기관, 사회복지 관련 법인에 기부할 거 아닙니까?
결국 개인 소비 진작을 위해 뿌린 돈을 다시 법인으로 보낸다는 얘기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재난 지원금 배포의 의미는 사라지는 셈입니다. 법인이 그 돈 받으면, 법인 규정에 따라 집행하는 예산에 보태질 뿐 입니다. 국가 정책에 따른 경기활성화를 위한 무언가를 고려해주지 않습니다. 정부에 다시 돈이 돌아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돌고 돌아 다른 행정 절차를 거쳐서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될 겁니다.
그러니 기부하지 말고 그냥 쓰는 게 취지에 맞습니다.
정히 난 기부하고 싶다, 돈 쓰고 싶지 않다(?)라는 분은 공개선언하지 말고 그냥 혼자 기부하시면 됩니다.
재난 지원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방법은, 받는 대로 바로 바로 소비해주고, 여력이 있다면 받은 이상으로 소비해주기입니다.
p.s. 마찬가지로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 같은 데서 솔선 수범해서 임금 반환 이런 것도 하지 말고요. 좀~!
소상공인에게 물건 사주는 것보다 더 도와주는 일이 있을까요;
아 그리고 기부 좀 한다고 해서 경제에 마이너스는 별로 안될 겁니다.
애초에 기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없었는데 기재부에서 계속 딴지를 거는 바람에 절충안으로 추가된것이지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게 좋은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국민100프로. 모두 기부했습니다.
그럼, 국가 행정을 낭비하고 국민들만 고생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지요.
저는 소상공인만 지원하는게아니라 생산자부터 유통업자 도매 소매 전체 사람들에게 지원하지않을거면 그냥 소비해서 돈을돌게 하는게 더좋을거라고생각해요.
정육점이라던지... 동네 슈퍼라던지요 ㅎㅎ
공감합니다.
민간 부분 내수소비는 정부가 할 수도 없습니다.
이해하려는 시늉이라도 하시는건 어떨까요
지원대출도 당장 두달걸린다지..
소상공인부터 돈이 돌아야 하는데 기부해봐야
시간이며..
전 꼭 결제하면서 나라에서 저한테도 지원금 들어와 쓰러왔다. 힘내시라. 말씀드립니다.
1인가구 직장인기준으로 40만원을 3개월에 쓰는것도 신경을 많이 쓰거나 다 못쓸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서 기부 방식과 연말정산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후에 결정하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본문과 댓글들 읽어보니 좀 놀랍네요;;
난 이런댓글 참 별로네요
어떤이유로 이렇게 생각한다는게아니라
한마디 툭 던져놓고 가는거
제 의견은 딱 댓글에 쓴 내용까지인데
그 이상을 꼭 밝혀야만하는 건가요??
무슨 사상 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전 노선 확실히 해라 말라 이런류의 댓글 다시는게 더 별로 인거 같습니다만?
이젠 댓글도 의사표현을 명확히 해야 되나 보네요
솔직히 여러줄 댓글로 썼다가 글로 전달하는 능력이 서툴러서 괜한 논쟁 일으키기 싫어서 줄여서 적었습니다. 본래 쓰려고 했던 글 다시쓰면
예 저는 정부에서 장려하는 방식으로 기부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애초에 정부에서 힘들게 예산 확보하면서 지원금 받지않는 방법을 통해 기부를 하는 방법을 장려 하겠다고 했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데 초치는 내용이라 생각 했습니다.
자 이제 만족들 하시나요 위에분들?
http://archive.fo/b2zxq
http://archive.ph/0DKxK 댓글주시
소득이 줄어든 사람들을 급하게 돕는것도 있는거고 소득이 줄지 않아서 나는 받지 않아도 소비가 가능하다는 분들은 기부해도 되죠
그리고 문통을 선두로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안받아도 되는 분들은 기부해주셔라 하는 메시지도 낸 마당에 구지 하지말고 꼭 써라 하는것도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당장 제가 듣는 라디오 중 김어준이랑 김종배씨도 기부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요;;;
기부 안하면 못된 사람인것도 아니고..
기부하더라도 결국 소상공인에게 돈이 돌아간다는 말씀도 틀린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기부하지 않고 바로 소비하는 사람들을 속물취급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부하고 싶으면 조용히 기부하면 된다는 얘기를 하는거에요. 어떻게 계산해보더라도 재난기본소득을 개인이 직접 소비하는것이 소상공인에게 가장 이득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잖아요.
오히려, 나는 평소 내 소비습관을 바꾸기 싫으니 소비처에 제한이 있는 이런 지원금 따위 귀찮다! 라는 분들에게 그래? 그럼 그거 기부해~ 기부하면 세액공제 15% 돌아오니까 더 편할거야~ 라고 하면 되는거에요.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생계지원 차원에서 주는 것입니다. 소득과 소비에 별로 타격이 없는 분들에게 더 쓰라는 의미가 아니죠. (물론 그래도 됩니다.)
이런 소득과 소비에 별 영향이 없는 분들이 기부할 여력이 되시는 거고 그래서 기부한다는 겁니다. 기부할테니 그만큼 돈을 덜 쓰겠다는 의미가 아니고요.
정히 여력이 되는 사람, 난 기부 꼭 하고 싶다는 사람은 원래 가지고 있던 돈으로 기부하시고, 재난 지원금은 소비를 해야죠. 조삼모사일지라도 그게 맞습니다.
3개월 유효기간을 둔게 되도록 빨리 써서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라는거죠...
경기회복에 제일 도움이 되는건 모두 받아서 빨리 소상공인에게 뿌려주는겁니다...
그걸 나라가 직접 할수가 없으니 우리가 하는거구요...
글 쓴 분이 경기회복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얘기한겁니다. 제 글은 기부를 할 수 있는 분들은 기부를 하든 안하든 경기회복에는 크게 차이점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경기회복만을 목표로 하는거면 소상공인 대상으로 지원금을 줘야하는거죠.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괜히 돈은 돌아야 된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아끼라고 주는 돈이 아니라 쓰라고 주는 돈입니다
'정부가 기부를 받는다'는 개념이 과연 성립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그게 '기부'라면 그 돈은 기존의 국가재정과 별개 계정에 추가되어, 별도로 운용되어야 하고, 국가재정에는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아니, 보탬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돈이 한국 은행 창구 밖으로 나와야 통화량에 포합되는 겁니다.
가급적 빨리 수령해서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통화량을 늘려 대통령의 확대재정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몇 달 동안 수령하지 않는 돈들이 기금으로 편입될 텐데 그럼 그 기금 총액이 확정되고 사용처를 구하고 집행되는 것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시중에 돈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최대한 많이 돌리는 것입니다.
100만원 쓸 사람이 100만원 줬다고 200만원 쓰진 않거든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 등 사용처 제한까지 걸어놓은 현 시점에서는요.
돈 쓸 여력이 0원인 사람이 100만원 받은거 안쓰고 기부하면 행정력 낭비지만
여력이 되는 사람은 기부해도 됩니다.
치킨 한 마리, 책 한 권, 동네 헬스장 회원권 한달치를 구매하는 것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 신청 기간이 지나도록 신청하지 않은 돈을 비로소 기금에 포함시키고.. 다시 그 기금을 어디에 얼만큼 쓸 지를 정하고 나면 그 돈은 하반기에나 풀리게 되는 겁니다.
위에 댓글 중에 또 무언가에 대해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는 거 같은데 솔직히 모공보면 너무나 불편함을 잘 느끼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회 생활은 어찌할까 싶을 정도네요. 일부는 좀 과한 거 같습니다.
나랏돈으로 다시 들어가서 한참 걸려서 지원 대상에 걸리면 다행이지만...
우리 근처의 상점에 직접 팔아주는 것보다 못하죠.
우리 국민들 수준이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이번 총선 보세요.
알아서 잘 하십니다.
통화량, 승수 등 경제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댓글이 눈에 띄네요.
가급적 빨리 수령해서 가급적 빨리
중간재보다 최종재를 지역 소상공인에 구매하는 것이 문통을 도와주는 것이지요.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서 본원통화를 공급하면 화폐유통속도를 높여서 승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이번 정책은 단기간(3개월)에 10조 가량의 돈을 소상공인들에게 돌리려는 목적이 큰거죠...
국가가 일일히 할수 없으니 국민의 손을 빌어서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귀찮거나 이 돈없어도 사는데 해도 다들 동참해서 써주는게 정책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날거에요...
기부 어쩌고 하는 것은 재무 건전성을 내세워서 확대재정정책을 거부하는 기재부의 패러다임에 말려드는 것인데..
안타깝네요.
조중동이 착실하게 약을 처둔 것이 클리앙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네요.
누가 받던 그 돈은 사용될 겁니다.
그 돈이 더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게 하고 싶으면 기부를 하는거죠.
강요가 아닙니다.
그리고 신청을 안하면 자동 기부됩니다.
신청기간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부금으로 인한 세액 환급도 순연되어 반영되고요.(올해 세금 납부액이 0라서 환급액이 없으면 다음해로 순연되어 환급 받는 식)
저는 기부 하겠습니다^^
근데 애초에 70%에게 주려고 했던이유가 뭘까요.
30%중위권이상 소득자들이 그거 백만원 받는다고 백만원어치 더 소비를 하고 식당에서 밥을 한끼 더 사먹을까요? 세끼먹던거 네끼먹지는 않습니다.
그 중위권이상 소득자들은 그냥 지금까지 하던대로 소비하고, 들어온 백만원은 그냥 과외소득, 쌈짓돈 정도로 생갹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정부에서 기부를 유도하는 이유는 바로 그때문입니다.
당장 생활이 급한 사람들은 당연히 지원금으로 쌀도 사고 반찬도 사겠죠.. 그러나 중위권이상 소득자들이 백만원 더 들어온다고 기존소비외에 더 소비를 할 이유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원래 하고 있던 소비를 재난지원금카드로 하게 될 뿐이라는 겁니다.
내 은행잔고에 있던 금액중 백만원은, 이번달은 쓸필요가 없어졌다라는 정도의 의미밖에 안된다는 거고요.
그래서 기부할사람은 기부하라고 하는겁니다.
실제로는 '기부하는 사람들 =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를 할 사람들'일 거고, 이럴 때 기부 안 할 사람들이야 말로 돈 들어오면 안 쓰고 저축할 사람들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돈은 최대한 받고, 쓰는 건 다음문제라고 생각할 겁니다.
님 얘기처럼 재난지원금의 취지를 생각해서 백만원을 추가소비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물론 있기야 하겠죠.
근데 그게 대부분은 아니라는겁니다.
대부분은 기존 소비외에 나에게 필요없는 소비를 억지로 하는것보다는,
간단한 클릭 몇번으로 기부를 유도하게 만드는게 재난지원금의 올바른 취지에 가깝다는 겁니다.
국가를 위해서 기부했다는 자긍심도 가질수 있고 세금 혜택도 받을수있죠.
짧은 생각을 자랑하지마세요.
그리고 님이 말하는 추가소비는 뭘 얘기하는 건가요?
재난지원금카드가 쓰이는 용처는 주로 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되어있는 지역식당, 식료품가게등일 겁니다. 어차피 중위권 이상 소득자들은 기존 소득으로 매달 생활비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재난지원금카드 받는다고 세끼 먹을꺼 네끼 먹게 되나요? 지금 암암리에 알려지는것처럼 온라인쇼핑에 재난지원금카드를 쓸수있다고 소문이 퍼지는건 재난지원금의 취지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될바에야 당연히 기부쪽으로 유도하는게 낫죠.
그걸 아신다면 님도 '기부 물결'이 두려우실 겁니다.
그 사이에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진 열성 가게들은 그냥 산소호흡기 떼는 거지요.
아마도 기부금을 가지고 정부가 쓴다면 이런 사각지대에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추정에 근거해 대중에 강요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설령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방식은 각자가 정하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자본주의 사회. 가난한 사람, 죽을사람은 죽고 살사람만 살자라는 그런사회라면 기부가 필요없긴하겠죠.
이런 어이없는 글을 동감하는 분들은 또 뭔지;;
이처럼 추가소비 밑그림을 그려놓고 밀어붙이는 윤짜장 방식의 강요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댓글을 사양합니다.
19분 들어보세요
이인영 원내대표가 10~20% 기부를 할거라고 예상한 정책입니다.
그걸 대통령님도 기대하는 거고 저도 저 수치 달성을 위해서 참여하려고 합니다.
예상 기부율보다 떨어지면, 핑크당에서 ㅈㄹㅈㄹ 할거 같아요...
기부할 여력 있으신 분들은 알아서 기부 하시고, 여력 없으신 분들은 알아서 쓰셨으면 합니다.
가능 하시다면, 지원금으로 아낀 돈을 저축하지 마시고, 더 소비해주시면 고맙고요...
어찌되었든 모두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최악인 깡만 하지 말아주시기를...
무엇을 살 것인가를 결정할 때 효율적인 방법, 즉 적은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으려하죠.
즉 먹을 것을 먹어도 맛집을 가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하지않은 맛집에 돈이 모이게 됩니다. 전체 소상공인 에게 퍼지는게 아니고 전체를 봤을 때 소수인 곳으로 몰리지요.
대학가 식당들이 온라인수업으로 장사가 안 되는데 학생들이 소비하러 대학가까지 갈 것인가? 아니죠. 2학기 시작할 때 쯤이면 많은 상점들이 망해있을 겁니다.
보완점이 필요한데 사실 예산적 여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예산을 정부가 지급한 쿠폰의 사용을 통계내서 사용이 적은 소상공인을 기부가 된 예산을 통해 지원하게 해야됩니다.
조금 여유가 있어 기부하는 분들은 그 돈이 정부 재정으로 들어가든 장사도 하기 힘든 더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난 기부했으니 지역에 돈을 쓰지 않을래 라고 하는 사람은 아예 기부를 안할것같습니다.
어떤걸 선택하던 받는 사람의 자유의지로 봅니다.
절대 다수가 기부를 해서 문제가 될만큼 다들 여유가 있지않아서 기우라 생각합니다.
되려, 너무 적은 기부가 일어나서, 3차추경에서 자유당의 지랄?의 빌미로 작동할까 두렵네요.
국채 부담되니. 여유있는 분들은 기부해줬으면 하는거고.
기부 보다 사용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울 동네 시장에 가보지도 않는데 이번에 재난 지원금 나오면 시장에서 다 사용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소상공인들, 평소 출퇴근길에 스쳐지나가던 동네 가게, 내 이웃이자 하루 하루 한달 한달을 나의 지갑에서 나오는 돈으로 버티는 이웃들이 누구인지 나보다 더 세밀하게 알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습니다.
나라에서는 나와 내 가족에게 그 이웃들에게 나라에서 준 돈을 소비하는 의무를 쥐어준 것입니다. 나라가 원하는대로 내 주변의 골목가게, 전통시장에서 힘껏 그 돈을 쓸 생각입니다. 평소에 쓰던것 이상으로 말이지요.
왜냐하면 이 비상시국에 그것이 나라가 나에게 부여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취지는 좋으시지만. 결국 원래 나의 소득에서 쓸돈을 재난지원금으로 쓰게 될 뿐입니다.
리트리셈님이 오늘 재난지원금카드로 동네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고 동네 쌀집에서 쌀을 산다면, 원래 오늘 나의 기존소득으로 저녁거리를 살 돈은 아끼게 되는거죠.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의무적인 적극적 소비를 하게 됨으로써 전체적인 소비가 조금도 늘수는 있겠지만, 정부가 원하는것처럼 기존 소득으로 원래 사용할 소비 백만원 + 재난지원 소비 백만원, 총 이백만원의 소비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거죠 잘해봐야 총 백오십 정도일겁니다.
거기다 리트리셈 님처럼 국가를 위한 의무적인 소비라는 각오를 가지고 있지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 소득으로 하던 걸 재난지원금으로 대체 하게 될뿐일테니 재난지원금의 효능은 0%에 가깝게 되고요..
그럴 바에야 그냥 기부하는것이 정부가 원하는 재난지원금의 취지에 더 가깝죠.
그러나 하루살기빡빡한 저소득층은 재난지원금을 모두 취지에 맞게 쓰게 되겠죠. 애초에 정부에서 70% 지급을 얘기한것도 그때문입니다.
본문의 말도안되는 궤변논리에 속지마세요..
뭘 하자 뭘 하지 말자는 주장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집단으로 모여서 "눈치도 없이 ~를 하냐"고 집단으로 린치하는 수준까지 가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글쓴이가 걱정하는 것도 어느정도 그 맥락이구요.
솔직히 최근 불매운동 관련 클리앙 분위기 보면 저런 걱정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히 난 기부하고 싶다, 돈 쓰고 싶지 않다(?)라는 분은 공개선언하지 말고 그냥 혼자 기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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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봐도 글쓴이님께서 얼마나 당당하게 남의 권리나 의사를 무시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하지 말자, 하자가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지 않는다고요?
"A는 못생겼으니까 배우는 하지 말자." 이렇게 간단한 문장만 갖고도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는 틀렸다는 게 증명됩니다.
좋은 의도든 자신만의 정의이든 무례하고 거만한 행동이고요. 그 의도에 동조하든 아니든 이런 식의 화법과 어투의 글이 틀린건 명백합니다.
무례하게 느끼는 것도 님의 자유고 그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도 님의 자유입니다만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도 제 자유입니다. 자유가 실제로 억압받았다면 님이 그런 글을 쓰는데 주저하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작용했을 거구요.
공감하지 못하는 건 님 마음인데, 그걸로 제 논리를 부정하는 건 안되고요. 무슨 근거도 없이 '억압이 아니다.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라고 하지마시고 제대로 설명을 해주세요.
'자유가 실제로 억압받았다면 님이 그런 글을 쓰는데 주저하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작용했을 거구요.'라는 궁예스러운 말씀하지 마시고요.
하지마 마라, 공개 선언하지 말고 혼자 기부하면 된다,
이건 답을 정해놓은 사람의 타인을 향한 명령이자 혼자만의 정의에 대한 강요입니다. 공감만 못하시는 게 아니라 이해도 못하시는 것 같으신데. 그냥 더 이상 댓글 안다셔도 됩니다.
치킨 일주일에 한번 먹을거 두번 먹고 식당에 한번 갈 거 두번 가 주는게 생각보다 크거든요.
단지 나는 하고 싶은 거 전부 다 이미 하고 있어서 돈이 더 생겨도 쓸 데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이런 분들은 기부하시면 되는 거죠. 다만 이런 분들은 제가 봤을 때 상위 5%나 되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