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베트남 총리가 한국에 왔을때 삼성 재드래곤하고 만났었잖아요.
그때 베트남 총리는 재드래곤한테 반도체 공장 지어달라고 부탁했고...
재드래곤은 엔지니어 3000명 키워주겠다고 답했죠.
이게 사실... 삼성 입장에선 반도체 공장보다 베트남에 더큰 특혜와 지원을 표한건데...
아무래도 베트남이 이걸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듯 해요.
베트남 공업의 문제는... 주요 기업들이 들어가 있는 공장들은 있는데...
이 공장들을 지원할 부품 공장들이 아직 없다는 거거든요.
현지기업의 공급망이 부족해서... 삼성공장이 돌아 가기 위해선...
주요 초 고부가가치의 핵심부품은 한국에서 가져가고, 그외 기술력이 필요한 주요 부품은 중국에서, 그외 자잘한건 태국에서 들여와 조립하는 형태인데...
여기서 기술력이 필요한 부품공장과 범용 부품을 저렴하게 생산할수 있는 라인을 갖춘 공장을 베트남땅에 세워야...
앞으로 베트남에 다른 공장이 들어서도 들어설수 있고, 앞으로 다른 나라의 투자자본이 들어와 공장을 세운다 해도 규모의 경제와 나라안에서의 부품회전성등... 기술력을 갖춘 부품공장이 다수 필요하다는 거였고...
여기 필요한 엔지니어를 3000명 한국에 데려와 교육해주겠다는게... 삼성의 큰그림이였는데...
베트남은 오로지 반도체 공장에만 꼽혀 있었던건지... ㅉㅉ
올해 삼성의 프리미엄폰 일부 물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백지화 되고...
자동화된 조립라인을 빼고 보면 노동생산성이 주변국에 비해서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게 베트남의 노동력인데...
인건비 따먹기 말고 고부가가치 제조업은 교육받은 엔지니어가 필수인데... 이게 없는데 뭘 어쩌려는건지...
2008년 글로벌 외환위기때 땅투기하다 작살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부동산으로 손쉽게 돈버는것만 하려 들고...
상대의 호의를 호의로 읽지 못한게 앞으로 크게 작용할것 같아요.
자연스레 베트남은 현상유지 or 악화기로에 설겁니다.
[[ 시국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무지함, 외교적 역량이 저 밑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이 옳은 말씀의 원인이 바로 현실에 비해 과도하게 지나친 자존심 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분석인 것 같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인생 망치는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당장 눈에 보이는 숫자만을 가지고 현실을 가늠하는 정도의 레벨이요.
개인적으로는 선진국 주변의 동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자연 환경이나 나라의 경제력은 그렇지만, 방향만 잘 잡으면 인구 규모도 있고 조건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정권이야 우리나라도 잘못 만난 적이 있으니 그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언젠간 좋을 때가 오겠죠.
IMF때 신흥국들을 탈출한 투자금을 받아 들였어야 했는데 오히려 배척하고
글로벌외환 위기때도 땅투자 하다 신용등급 크리 먹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이번에도 어느정도 경제개발 궤도에 올라서나 했더니... 코로나때 가장 중요한 투자국중 한국을 걷어 차 버리고...
지들 공산당과 베트남중앙은행이 하는 땅투기 돕는 일본하고 짝짝쿵.
보통 일본이 ODA 지원해줄때 해당국 정치인이나 주요관료들 뇌물 쳐먹여 일본에 유리하게 법을 바꾸거나 정책을 하도록 하는데... 이번에도 돌아 가는거 보면... 잽머니가 움직인듯 하죠.
국민이 성실해 봐야... 베트남 공산당이 국민과 국가를 바로세우겠다고 정신차리면 성공하겠지만...
빈그룹의 성공스토리 보심... 저긴 이미 글렀어요. 그냥 공산당 뇌물쳐먹이고 특혜가 이제 너무 일상적이라...
국민이 성실해 봐야... 대가리가 저럴진데...
이제야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모였고,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이지만, 이러한 계기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갑자기 확 올 수도 있고 모를 일이라고 봅니다.
인도차이나반도에서는 그래도 삼성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고, 어디보다 한국을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욕이 보입니다. 기반은 되고 있으니, 대가리가 잘 맞는다면 확 클 수 있다고 보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중국 쪽과 일하는 것보다 베트남 쪽과 일하는 것이 더 속도도 빠르고 낫네요.
베트남 국민이 현 공산정부 혁명으로 뒤집을까요?
우리랑 자꾸 비교하는데... 비교하려면 최소한 우리만큼 독재랑 싸운 역사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일본조차 유사민주주의라고 비교가 안되는 상황인데요.
30년 넘도록 여전히 기회의땅 소리 듣는 베트남이... 언제 바뀔수 있는 건가요?
베트남 저 얘기는 이미 수십년째 하고 있는데 지금 꼴 보면 엄청 성공해도 말레이시아급이 상한선,
그것도 비관적으로 보여요.
동유럽이요? 이미 앵간한 중,동부 유럽애들은 이미 동남아랑은 다른 리그 입니다.
알바니아, 루마니아 같은 곳 아니면요.
국민들이 잘하면 국가지도자도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엔지니어를 3000명 한국에 데려와 교육해주겠다는게... 삼성의 큰그림이였는데"
일본물들어서 썩어버렸네요
한국기업이 현재의 좋은 한국 이미지를 더 가꿔 나가고 그 나라에 기여하면 관계가 더 발전하겠죠.
한국인 시각에서 보다 좀더 그 나라 입장이 되야 할겁니다.
예를들어 베트남 지인이 다니는 일본기업은 매니저급 현지인을 일본에 보내서 현지연수를 몇개월 단위로 꾸준히 해요. 여성의날에 달랏등으로 (천명단위 근로자들) 단체 여행가고요. 이것저것 잘 챙겨줍니다.
딱히 한국만 할 수 있는 제안은 아닙니다. (얼마나 다른 기업들은 하고 있는가의 객관적 비교가 있어야겠죠) 베트남 입장에서는 자국에 제일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겠죠. 나중에 더 얻으려고 미루는걸 수도 있고요.
베트남과는 척을 안지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전에 중국과 사이가 안좋을 때 , 중국 간판달린 회사 공장들이 테러당했었죠. (애꿎은 대만 기업도 손해보고요)
삼성은 태국에 있던 가전제품 라인을 배트남 남쪽으로 가져왔죠. 태국 입장에선 안좋을겁니다.
현 사태 핑계로 베트남에 약간?의 척을두고
인니와 주변국에 투자하며 베트남을 조련?해 나가는 거죠
큰 그림으로 보면 일본의 텃밭 동남아를 조금씩
지속적으로 가져오는 겁니다
일본은 잽머니외에 텃밭관리 할 틈이 없는 상황이고
우리 정부만 잘 하면 지금이 대반전의 기회라 봅니다
벳남 사태는 동남아에 반면교사로 재발방지 역할이
될수도 있구요
우리에겐 문프와 180척의 배가 출항준비중 입니다 ㅎㅎ
어렬울때 도와주면 기억에 오래남는데
대만도 그렇고...
일본의 로비가 없었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정권이 삼성을 얼마나 믿었을까도 중요하죠.
삼성이 좋은 이미지가 아니잖아요...
일본이 충동질 했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앞으로 베트남은 신남방 정책에서 아웃이죠.
왜냐고요? 일본의 대기업들이 사실 더 그간 많이 투자했거든요
삼성이 최근 많이 투자한거 같아도 실제 공장 규모나 숫자, 전체 고용 인원보면 일본기업들이 위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베트남은 일본기업을 기술력으로 보나 인지도로도 보나 한국기업보다 위로 봅니다.
호치민에 일본전산 NIDEC 공장만 가봐도 베트남애들이 왜 삼성 나가라 하는지 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