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꼭 대형 병원 가셔야 합니다. 정말 곁에 있는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긍정이 이겨낼수 있어요. (수정 : 항상 가족들이 옆에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서로 힘 내시면 좋은 소식 꼭 있을거예요! 저흰 아버지 중기 발견 하셨는데 지금 수술 잘 끝나서 운동도 제법하시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예약이 많이 밀려있을텐데...모두 예약 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이글폰
IP 39.♡.28.215
04-28
2020-04-28 23:58:29
·
췌장암은종류가 두개래요 앞에서 수술이 가능하냐 뒤에서 수술이 가능하냐 여기서 많은게 갈린데요...여줘보세요..췌장이라는 장기가 수술하기가 매우 까다럽다네요
현재 병원에서 크로스체킹 차원에서 타 병원 진료도 받아보고 싶다고 표현하면 검사자료나 소견서 써줄 겁니다. 해당 자료 갖고 타 병원 방문 하시면 시간이나 비용 세이브 하시면서 진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상자료 등이 불확실 하다 싶으면 한두가지 정도 재검사는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어렵다는 췌장암도 지난 10년간 완치율이 비약적으로 발전 했습니다.
더불어, 현재까지 임상결과가 아주 좋은 exsome 기반 항암제 등도 1~2년 내에 시판될 예정입니다.
누구라도
IP 39.♡.248.50
04-29
2020-04-29 00:44:03
·
쾌유를 빕니다. 무엇보다 아버님의 고통을 덜어주시기 바랍니다. 진통제 쓰는 거 겁내지 마시고요.
푸하하38
IP 124.♡.88.182
04-29
2020-04-29 00:57:14
·
저희 아버지가 딱 5년전에 담낭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한달 못사셨어요..
아버지가 덤덤 하시더라도 잘 챙겨드리고 바람쐬어 드리고
미리미리 준비 해놓으세요 아프신모습 싫겠지만 영상도 사진도 좀 찍어놓고
꼭 음성 미리미리 녹음 해놓으시고...
오늘 제사 지냈는데 이런글 보니 맘아프네요..
Demo
IP 125.♡.29.56
04-29
2020-04-29 01:00:50
·
힘내세요. 아버님께서 꼭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미원면성대리
IP 210.♡.145.37
04-29
2020-04-29 01:02:24
·
힘내세요 한국 의료기술 탑입니다 힘내십시오
IP 220.♡.204.238
04-29
2020-04-29 01:10:07
·
쾌유를 빌게요...
오브하
IP 106.♡.11.11
04-29
2020-04-29 01:17:51
·
쾌유를 빕니다
하하호호가득
IP 180.♡.225.177
04-29
2020-04-29 01:51:33
·
꼭꼭 이겨내시길.. 가족 모두 힘내세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꼭 길이 있을거예요!!!!!!
20여년전에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도 나이 70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평생을 술담배 안하셨고...건강체질이셨는데... 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였다 예측해봅니다.
장기 자체가 워낙 작아서 초기에 발견하기도 어렵고, 혹시라 발견되더라도 치료가 힘든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초기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단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재검진 받았지만....아산병원에서 특별히 더 해드릴게 없다해서 다시 대구로 돌아와서 연명치료를 계속 했었네요.
저희 아버지는 진단 받으시고 딱 11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마지막 6개월정도는 거의 못 드시고 마약성 진통제로 버티셨던것 같네요.
힘든 시기이지만...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맛난음식도 많이 드세요.
호아야
IP 112.♡.240.103
04-29
2020-04-29 06:14:46
·
다소 시간이 걸리셔도 서울대병원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타이틀리스티안
IP 110.♡.58.162
04-29
2020-04-29 06:23:51
·
큰병원가서 재검 받으시고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프리
IP 175.♡.254.112
04-29
2020-04-29 06:25:15
·
2년전에 저희 아버지께서도 같은 병 진단을 받으셨어요. 큰 병원 보내드리는 것은 자식들 욕심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 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저 같은 경우 지방에서 아산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충격이 크실텐데 힘내세요! 그리고 부친께서 컨디션 그나마 유지되실 때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도 다니시고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같은 이유로, 아버지를 보내드린지 1달이 된 불효자입니다.. 발견당시에 간, 복막 전이상태셨구요. 1달 채 못사셨습니다.. 어느정도 전이가 진행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간에 전이가 많이 되었다면, 급격하게 나빠지실거에요. 간 회복하시는데 많이 신경쓰셔야할 거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구충제요법도 간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어려웠고, 항암제는 아예 써보지도 못했구요. 저희는 아버지 간이 안좋은 상태에서 영양섭취도 제대로 못하시고하셔서... 나이도 젊으신 편이여서 더 빨랐던거 같지만 ㅜ.ㅜ
아무튼, 도움이 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비슷한 내용으로 아프셔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힘내시구요. 가족들이 의연하셔야 합니다. 아버지랑 추억 하나라도 더 만드세요.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가까운데라도 사람없는 한적한 곳으로 여행도 추천드려요.
호랭이호
IP 223.♡.175.253
04-29
2020-04-29 06:49:25
·
힘내세요!
씨펄
IP 110.♡.54.111
04-29
2020-04-29 06:58:42
·
큰 병원 가보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아트붕어
IP 121.♡.165.84
04-29
2020-04-29 07:13:08
·
아버님 쾌차 하실겁니다~! 힘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하나하나따박따박
IP 1.♡.85.87
04-29
2020-04-29 07:29:58
·
힘내세요!!
IP 223.♡.47.10
04-29
2020-04-29 07:49:37
·
에구...힘내세요. 아버님 쾌차 하실겁니다~!
IP 223.♡.169.195
04-29
2020-04-29 07:53:32
·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용돈이저그니
IP 223.♡.152.162
04-29
2020-04-29 08:00:19
·
힘내세요. 쾌유를 빕니다.
프랑지파니
IP 175.♡.16.91
04-29
2020-04-29 08:44:05
·
꼭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설라
IP 115.♡.53.113
04-29
2020-04-29 16:24:58
·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암을 진단받는데는 꼭 서울에 있는 큰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검사는 장비가 하고 진단은 영상의학과 과장이 하기 때문에 이미 전이가 많이 되신 상태면 판독하는데 오진할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문제는 치료인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충분히 가족과 당사자인 아버지와 함께 의논을 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수술이 힘들다고 하시던가요?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추측으로만 적어보자면 아마 의학적으로는 수술해서 암을 제거하자고 할겁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합니다.
제가 주변에서 암환자를 여럿 보았는데, 일단 나이가 있으시면 수술하는걸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청년도 배를 개복하고 장기의 일부를 떼내는 수술은 몸에 데미지를 많이 줍니다. 나이드신 어르신이라면 더욱 데미지가 큽니다. 거기다 플러스로 항암까지 들어가면 그냥 몸이 박살이 납니다.
그래서 항암을 중단하면, 제가 봐온 암환자의 많은 사람이 재발을 하더군요.
그러다 다시 항암 -> 쇼크 -> 식욕부진 -> 영양부족 ->다리부종 -> 복수
이 루트가 반복됩니다.
암. 과연 수술만이 정답인가... 요즘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가까이 계신분이 현재 딱 이런 상황입니다.)
병원에서 치료가 더이상 힘들다고 하는 상태시면, 많은 시간을 아버지와 보내시길 바랍니다. 영상도 많이 찍고 기록을 많이 남기시고 추억을 만드세요. (저는 이런 추억을 만들 기력도 없으셔서 못하네요)
아무튼 가족분들도 많이 힘드실텐데 x86님이 많은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는 중심을 잡아주셔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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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를 빕니다
아산, 삼성서울 등 큰 병원 가셔야해요
/Vollago
x86ddk님도 아버님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Vollago
/Vollago
(수정 : 항상 가족들이 옆에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서로 힘 내시면 좋은 소식 꼭 있을거예요! 저흰 아버지 중기 발견 하셨는데 지금 수술 잘 끝나서 운동도 제법하시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예약이 많이 밀려있을텐데...모두 예약 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 약물로 연명치료라도 열심히 해보세요. 아버님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혹시 경남쪽 거주시면 양산부산대병원에 담낭췌 유명한 교수님 있으니 거기도 가보세요... 4기면 약물치료 꾸준히 해야 할 텐데 5일 입원 2주 마다 반복하는거 지방에서 서울로 다니며 하는거 말이 쉽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남은 시간 잘 보내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잘 관리하시고 병원에서 치료 받으시면 좋은 결과가 돌아올거예요
가족 주위분들도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구요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드립니다
어렵다는 췌장암도 지난 10년간 완치율이 비약적으로 발전 했습니다.
더불어, 현재까지 임상결과가 아주 좋은 exsome 기반 항암제 등도 1~2년 내에 시판될 예정입니다.
담낭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한달 못사셨어요..
아버지가 덤덤 하시더라도 잘 챙겨드리고 바람쐬어 드리고
미리미리 준비 해놓으세요
아프신모습 싫겠지만 영상도 사진도 좀 찍어놓고
꼭 음성 미리미리 녹음 해놓으시고...
오늘 제사 지냈는데 이런글 보니 맘아프네요..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주세요
4기 간전이 그나마 통증이 복수차기전엔 많이 없의셨죠
ㅠㅠ 힘네세옷
평생을 술담배 안하셨고...건강체질이셨는데...
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였다 예측해봅니다.
장기 자체가 워낙 작아서 초기에 발견하기도 어렵고, 혹시라 발견되더라도 치료가 힘든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초기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단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재검진 받았지만....아산병원에서 특별히 더 해드릴게 없다해서 다시 대구로 돌아와서 연명치료를 계속 했었네요.
저희 아버지는 진단 받으시고 딱 11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마지막 6개월정도는 거의 못 드시고 마약성 진통제로 버티셨던것 같네요.
힘든 시기이지만...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맛난음식도 많이 드세요.
어느정도 전이가 진행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간에 전이가 많이 되었다면, 급격하게 나빠지실거에요. 간 회복하시는데 많이 신경쓰셔야할 거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구충제요법도 간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어려웠고, 항암제는 아예 써보지도 못했구요.
저희는 아버지 간이 안좋은 상태에서 영양섭취도 제대로 못하시고하셔서... 나이도 젊으신 편이여서 더 빨랐던거 같지만 ㅜ.ㅜ
아무튼, 도움이 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비슷한 내용으로 아프셔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힘내시구요. 가족들이 의연하셔야 합니다. 아버지랑 추억 하나라도 더 만드세요.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가까운데라도 사람없는 한적한 곳으로 여행도 추천드려요.
아버님 쾌차 하실겁니다~!
암을 진단받는데는 꼭 서울에 있는 큰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검사는 장비가 하고 진단은 영상의학과 과장이 하기 때문에 이미 전이가 많이 되신 상태면
판독하는데 오진할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문제는 치료인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충분히 가족과 당사자인 아버지와 함께 의논을 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수술이 힘들다고 하시던가요?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추측으로만 적어보자면
아마 의학적으로는 수술해서 암을 제거하자고 할겁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합니다.
제가 주변에서 암환자를 여럿 보았는데, 일단 나이가 있으시면 수술하는걸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청년도 배를 개복하고 장기의 일부를 떼내는 수술은 몸에 데미지를 많이 줍니다.
나이드신 어르신이라면 더욱 데미지가 큽니다.
거기다 플러스로 항암까지 들어가면 그냥 몸이 박살이 납니다.
그래서 항암을 중단하면, 제가 봐온 암환자의 많은 사람이 재발을 하더군요.
그러다 다시 항암 -> 쇼크 -> 식욕부진 -> 영양부족 ->다리부종 -> 복수
이 루트가 반복됩니다.
암. 과연 수술만이 정답인가... 요즘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가까이 계신분이 현재 딱 이런 상황입니다.)
병원에서 치료가 더이상 힘들다고 하는 상태시면, 많은 시간을 아버지와 보내시길 바랍니다.
영상도 많이 찍고 기록을 많이 남기시고 추억을 만드세요. (저는 이런 추억을 만들 기력도 없으셔서 못하네요)
아무튼 가족분들도 많이 힘드실텐데 x86님이 많은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는 중심을 잡아주셔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