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코오롱스포츠는 롱패딩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혜택을 더하자 90만원짜리 ‘안타티카’ 모델의 가격이 35만원까지 떨어졌다. 이 패딩을 구매한 직장인 유모(31) 씨는 “이 브랜드의 고가 롱패딩이 30만 원대에 나온 것은 8년만이라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구매했다”고 말했다. 주부 방모(57) 씨도 “90만원이던 제품이 불과 반년 만에 반값으로 떨어진 걸 보니 작년 재고가 많이 쌓여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패딩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헐값’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작년 겨울에 한파가 실종되면서 패딩의 인기가 시들해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겨울에도 패딩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자 아웃도어 업체들은 일제히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후략)
올 겨울에도 생산량을 줄인다고 하니 슬슬 롱패딩 시대가 저물어가는 듯 합니다.
거 같아서 완전 좋아요 ㅋㅋㅋ
솔직히 90만원 주고 살 옷은 아니더란.......;;;
저도 첨산거(좀 싼거)는 완전 실망하고 처박아뒀는데 좋은거 입어보니 한개 정도는 있는게 나은거 같아요.
뭐 70만원짜리를 7만원에 샀니... 남성복들은 특히 거의 다 그런 식인듯 ==;;;
어차피 기분 좋으라고 팍팍 정가 올려주는 ==;;;;;;;;;;;;;
근데 보통 자차 출퇴근 하니 입을일이 참 없긴 하네요...
물론 90만원은 절대 납득할 수 없는 가격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