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0년생 만 30세 솔로입니다..저는 미친자입니다.
물려받을 재산 일푼 없습니다...
유통업체에서 실수령 300으로 원룸살고 있습니다..
월 고정지출 160 카드값 평균 100... 저축이 안됩니다... 저는 미쳤습니다
국민임대 당첨되어 11평으로 8월에 전세대출지원받아 입주 예정입니다..
320i 25,000km를 2700에 데려와 모시고있습니다...저는 미친자입니다.
저는 그 동안 사고싶으면 사고 놀고싶으면 놀고 다녀오고싶던 미국도 다녀오고
소비벽도 심해서 카드값도 어마어마했고...모으는 거 없이..
일과 진로를 제외하고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남아있는게 없네요..돈도, 자산도 ...당장 솔로이긴 하지만 결혼 할 생각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들고 욜로는 생각도 안한 단어였는데 제가 욜로였네요.. 슬슬 골로가는 것 같기도하고..
그냥 일하다가 갑자기 한심하기도...그냥 머리가 멍해서 적어봤어요..
저는 미친놈이니까요...ㅎ
요즘은 보통 서른 전후로 취업하는거 같은데
만 30에 거주할 곳이 있고 스스로 마련했으며 차도 있으면 ..
그냥 괜찮은거 같아요. 저축이 없다고 하지만 결국 지금 전세, 차도 자산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결혼이나, 다른 걸 생각하신다면 저축을 하시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근데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구니까요, 나아질 일만 남은거죠.
그리고 여행은 최대한 젊을때 많이 다니세요 ㅎㅎ
그렇게나마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살아보겠습니다. 좋은 관점에서 얘기 해주시니 너무나도 힘이 됩니다.
지금부터 조금이라도 모으고 좋은 생각 만들면서 살겠습니다. 진짜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자랑이라고 할거면 번만큼 맘대로 쓴다정도겠죠...일부 유부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는 있겠죠 ㅎㅎ
/Vollago
제 경험상 괜히 그러다가 돈이 더 깨지더군요.
앞으로 잘 모으면 되지요.
지금부터라도 가계부를 써보세요.
아낄 생각으로 살면 얼마 못가는데 가계부를 쓰면 아끼게 되더군요.
미래의 저를 너무 많이 믿고있으니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어짜피 한번 사는 인생이죠.
스스로 준비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준비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거라 믿는 것 뿐이에요.
많은분들이 답해주시니 솔직히 이게 다 큰 관심이라 생각해서 나름대로 큰 위로가 됩니다 ㅠㅠ
누구나 다 노후를 대비할 필요는 없어요 젊을 때 즐기고 정점에서 사라져도 추억이 남아 좋은 거애요
그러나 노후에 대한 걱정과 의문이 있다면 아래 동영상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통뚫고 대출받고 -억은 되야 정신차리실거 같은데요
flex!!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