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CJ대한통운을 통한 택배 배송건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저희 동네 담당 기사분이 고중량물이나 부피가 큰 물건은 고의적으로 배송 회피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소형 경량 화물은 익일에 딱딱 오는데 크거나 무거운 물품은 여지없이 하루가 더 걸리더군요
하도 이상해서 배송현황을 일일이 확인해봤더니 허브센터에서 지역센터쯤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동한 뒤에 다시 특정 허브로 이동하고 익일에 저희 집으로 오는 패턴이더라구요
게다가 그런 건들은 꼭 원래 저희집 담당 기사님이 아닌 다른 기사님이 배송하십니다
이래저래 물어보니 결국 노조 소속인 담당기사분이 일부러 일부 화물을 배송 거부하고 그 건들을 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다른 분들이 익일에 배송하고 있는 거더라구요
허브센터 및 지역센터 책임자에게 확인한 결과라 백퍼센트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분들 말씀으로는 노조에 가입된 기사분들이 해당 고의 배송지연행위를 하고있고 이 부분을 본사에서도 건드리질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제 상황은 들어맞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뭐 노조의 입장도 있을테고 해당 기사분의 입장도 있으시고 할테니 답답해도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마는 속이 터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무작정 일반 고객에게 배송 지연에 따른 유무형의 손해를 부담하게 하는게 맞는 일인가 싶어 많이 아쉽습니다
후라이팬 빨랑 받고싶단 말이예요!!! 빼엑!!!
고의배송지연이라는 제목 참 그렇네요..
요즘 대 기사들 제목 뽑는걸 일반이이 배우셨어요
이번 후라이팬은 2개 셋트라 좀 무거우셨나봅니다.
본사에 클레임해도 별 소용없을거라는 얘기 듣고 그냥 제가 답답하고 말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제가 다 모르는 해당업계의 큰 틀에서의 부조리도 연관이 있을 것 같아 마냥 클래임 거는 것도 찝찝하구요.
기사가 하루 400박스가 할당이라고 치면 코로나 이후로 물량이 늘어서 그 지역에 500박스씩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100박스씩 4지역묶어서 배송하는 기사가 한 명 추가된거죠. 그래서 무거운거부터 100박스를 빼는게 아닐까...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