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머님을 뵙지 못하고 떠납니다.
어머님, 데모에 나간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우리들이 아니면 누가 데모를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철없는 줄 압니다.
그러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고 합니다. 데모하다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
어머님,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척 비통하게 생각하시겠지마는 온 겨레의 앞날과 민족의 광복을 위해 기뻐해주세요.
부디 몸 건강히 계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총탄에 맞아 사망한 한성여중 2학년
당시 14살이던 진영숙이 4.19 때 부모님께 남긴 유서
오늘은 4.19 입니다.
/Vollago
어린나이인데도 생각이,,,
어제 수많은 분들이 희생하신 덕분입니다.. ㅜ
나는 침묵만 이어갔다.
다시 오제? 올 수 있제?
라면 국물을 마저 들이키고 투명하게 대답했다.
마 됐소. 극정 마소. 내가 알아서 하께.
바짓가랑이를 한참 뒤적이던 늙은 어메가 오백원 한 장 내민다.
사내 자슥이 포께뜨에 돈 떨아지믄 안된다이. 밥 사무끄라.
아 쫌. 내가 아요? 고마 드가소.
자슥아... 니 말 안해도 내 다 안다... 어메 생각해서 젤로 앞에만 스지 마래이.
차암네. 쓸때읍는 소리 마소. 내 갑니다이.
카악 퉤. 입이 까끌거린다. 오지 말 걸.
타지의 막둥이가 걱정되는 늙은 어메의 시선이 뒷통수에 꽂힌다.
파쇼 정권 끝내고 오께. 그래도 우리나라 아이가.
하늘을 올리며 작게 토해낸다. 민주주의여 만세.
---
우리의 민주주의도 그 누구네 나라 못지않게 피로 얼룩져 있습니다.
압정에 몸을 숨기고 해학으로 때때를 넘기면서도 끊임이 없던 나라입니다. 그 뜨거운 피를 땅에 뿌림에 주저 없던 민족입니다. 모두의 희생에 감사드리고, 언제나 민주주의를 또한 지켜나갈 것임을 다짐해 봅니다. 지금 민주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민주주의여 만세!
숭일에 미처 획일화를 외치는 군인들의 반란으로 짓밟힙니다.
우리가남이가아잉교
김영삼.
나
잘 했지...
이 지랄..
학생때 역사공부를 제대로 못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애들로 치면
아직 어린이 티가 나는 나이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