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돌아가시고 김어준이 쓴 글을 읽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노무현은 내가 아주 어린시절 배운 아주 단순하고 순진한 정의.. 우리편이 이기고 나쁜놈은 진다는 수준의 나는 나이 먹어가며 반드시 그런건 아니라는 거를 어쩔수 없이 받아드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런게 있다고 믿고 싶은 그런 정의의 원형질이 사람으로 체화된 상징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의 죽음은 아직도 내안의 어딘가에서 살아있던 그런 단순한 정의를 믿고 싶은 어린 아이가 함께 쓰러진거죠. 내안의 아이가 같이 죽은 겁니다."
그 이후 나꼼수에서 그를 만났고, 지금은 뉴스공장에서 매일아침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수만은 논객과 평론가, 언론인이 있지만 대중의 시각으로 또 대중의 언어로, 하지만 누구보다 깊은 통찰력으로 정치를 해설해 주는 사람은 김어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김기춘의 공작으로 해산당하고 전국민의 돌팔매를 맞은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와 김재연 의원마저 본인 방송에 초대해 항변할 기회를 준 유일한 사람이 김어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다. 자기가 언제나 옳다고 믿는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피커를 이용하고 버리는 과정에서 김어준마저 까리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재명에 환호하다 욕하고, 권순욱과 유재일 같은 사이비도 한때는 이용하다가 내팽개치고, 여전히 괜찮은 기자들이 더 많은 한겨레 등 진보언론은 지금은 터부시하는 그분의 짤방, 한경오는 몽둥이가 필요하다는 식의 그림으로 매도합니다. 아, 현재 엠비씨를 바로세운 최승호 사장도 뉴스타파 시절에 욕 참 많이 먹었더랬죠. 너무나 똑똑하고 전지전능한 이 분들은 자신에게 거슬리면 누구라도 공격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어준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김어준의 판단과 선택이었습니다. 당의 시스템 공천에 불복하고 당의 선거정책을 무시하고 딴살림 차린 열린민주당대신 더민당의 공식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한 건 지극히 정당한 결정입니다. 저는 김어준을 믿습니다.
이상하게 갈라치시네요 더불어시민당은 옳고 열린당은 분당해서 틀린거다라고 매도하고있는걸로 보여집니다
이런 논쟁글 자체가 갈라치는거죠
열린당 지지자들은 더불어시민당이든 열린당이든 찍고싶은곳 찍으라고 계속 말했던거죠
김어준총수에관해서 비판하는 지점을 잘못짚으신거에요
다스뵈이다는 개인 유투브니 총수 마음대로 출연진을 정해도 되지만
tbs 뉴스공장은 공영방송입니다
3월 한달간 시민을위하여는 4회 출연하고 전화연결도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출연은 횟수포함안함)
열린민주당은 출연0 전화연결0 // 기회도 주지 않은고 사전투표가 끝난후 출연1회 시킨걸 불공정하다
비판하는겁니다
김어준 총수는 11년전 뉴욕타임스 1회방송에서
편파의 과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토착왜구들에게도 그러한데/ 같은진영 친분있는 그들에게 그렇게까지 무시전략을 했어야 했냐는거죠
sbs,kbs,ytn 같은 공영방송에서 더불어시민당을 그런식으로 패싱했다면
우리는 참을수 있었겠습니까?
열린당과 시민을위하여는 같은시기에 창당하고 활동했습니다. 3월한달간 시민을위하여는 출연 전화연결 0회에
23일쯤 되어서야 처음으로 총수입에서 열린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불려졌습니다.
열린공천등 큰 이슈가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정확한 자료가 있는데도 비례1번일때 다 한번씩 불렀다라며
퉁치며 넘어가는 그런 태도가 열린당 지지자들을 화나게 만드는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871557?od=T31&po=3&category=&groupCd=CLIEN
"거의 모든 사람이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김기춘의 공작으로 해산당하고 전국민의 돌팔매를 맞은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와 김재연 의원마저 본인 방송에 초대해 항변할 기회를 준 유일한 사람이 김어준이었습니다."
열린당은 다스뵈이다에서는 한번도 인터뷰하지 못했고 뉴스공장에서는 사전 투표가 끝난 다음 주 월요일에 인터뷰했죠. 그래서 대놓고 까진 않았지만 이번에 열린당에 대해서는 기계적 중립보다 못한 것도 사실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