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아웃백 처음 갔던 연세대의대 가족.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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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1 09:46:16
223.♡.211.59
주작이어도, 아니어도
그냥 좋네요..
투표합시다.
투표해서 이런 분들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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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량을 통해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69시간 주도한 놈들 잊지 맙시다. !!!
권순원(숙명여대 교수) 김기선(충남대 교수)
권혁(부산대 교수) 엄상민(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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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수능 두문제 틀려도 서울대의대는 못가는건가요 ㄷㄷ
/Vollago
세브란스만 보고오는거라면 지방대도 빼곡히 옵니다
그니까 연세대의대 서울대의대 고를수있는 학생은 정시에선 없으며 설령 수시에서 그런일이 생긴다해도 누구나 서울대 선택합니다.
글쓴이 부디 초심잃지말고 원하는 인생 살기를....
/Vollago
근데 아웃백 랍스터 세트 맛있나요?
대단한 아부지이십니다 ㅠㅠ
저도 이 생각...
와... 대단하다.. 보다 어? 랍스터세트?
저도 너무 메뉴 얘기가 나와서 바이럴 같다는 생각이.....
부유한 동기들을 보며 박탈감 느낄거고
의사면허 따고 나서도 가족들 돌보느라
atm 가능성 농후하죠
딱 저기까지만 보면 해피엔딩이긴 한데....현실은
모두가 90%의 힘듦 속에서 10%의 행복을 바라보며 사는거죠.
하루 종일 일터에서 고생해도 가족의 웃음소리에 다시 충전되고.. 너무 시니컬해서 제가 욱했네요.
행복일 수 있죠.
왜 이렇게 시니컬 하신지 모르겠지만,
가족에게 돈 보내는걸 누군가는 atm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른이에게는 행복일 수도 있습니다.
저 사람이 원하는건 엄청난 부와 행복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삶일수도 있어요...
그걸 이루기에는 충분한 학교와 학과에 들어간거죠...
굳이 초를 치는 댓글을 달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만
그게 바로 어디 가기전과 나올때가 다르다는 말이 나온 이유일 겁니다..
두명의 희생으로 한명이 비정규 경리직 인생이 될뻔한 것을 전문직으로 만들었는데 atm 이야기까지 가는 건 너무 비약이죠.
저 글을 쓰신분은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가족의 희생으로 용나게 한 후 빨대 꼽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가족은 아닌 것 같아요. 뭐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재대로된 희생을 했을 것 같지도 않고요..
ATM이 되더라도 가족의 행복이 ATM의 목표라면 전 행복할것 같습니다.
대학생활을 즐긴다는 것이 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과외하고 사회를 일찍느끼고
그런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며 동기, 선후배와 이야기 나누고 하는 것 또한 대학생활이며 인생입니다.
무엇이 박탈감을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지요.
그 박탈감을 어느 기준까지 본인이 잘라내고 또 나아갈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돈이란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부자도 현실이 지옥일 수 있고 빈자가 현실을 행복하다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속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미래의 해피엔딩도 가족과 함께 이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초딩 중딩때부터 이미 상대적 박탈감은 충분히 느꼈을테고요..
어쩔수 없는 클리앙 유저인듯;
저도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좀더 힘내겠습니다...
당장 안사먹더라도 언젠가 랍스터를 먹어야 할 일이 생기면 아웃백이 떠오르겠죠.
20년 전쯤에도 아웃백에서 랍스타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다시 먹을만큼 랍스타가 맛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랍스터보더 킹크랩이 훨씬 맛있습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가시길..
기회균등전형때문에 가난해지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진짜가난한 사람들의 기회균등전형도 힘들구요
현수시제도는 굉장히 복잡해서 혹시 10년전 수시를 생각하고계신다면 완전 다른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www.dogdrip.net/254265723
생활기록부를 보면 학종으로 들어간 학생의 모교에서 자체 대회를 수십개를 열었고 매 1개월당 1~2개 수준으로 입상을 했습니다. (생기부만 28장이라네요) 거기에 자원봉사+가정의 뒷받침이 필요한것도 나타나구요. 애초에 본문과 같은 학생은 학종으론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타고난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게 정시라면 타고난 능력이 부족해도 타고난 부의 혜택이 그만큼 더 필요한 것이 학종입니다.
전교 1등은 너무 많은데 그것만으로는 연대 의대 가기는 참 어렵죠.
그 학생의 학교를 통해 장학금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전교 1등인데 학종으로 왜 턱이 없어요?
전국에 학교가 몇개고 연대 의대 정원 몇명인지만 세어봐도 간단한데요.
부디 좋은 의사 ,행복한 가족이 되길 기원합니다
주작이 의심됩니다.
저정도 형편이면
등록금1도안냅니다.
찬물 뿌리기싫지만
첨부터 서울대목표로 과탐2
했을건대..
하여간 감동받으신분들께죄송
서울대가 입학 성적 기준으로 등록금 면제가 있던가요?제가 알기로는 입학 성적은 딱 입학하는 그 학기 정도만 혜택이 있고 그 뒤로는 입학 후 성적이 중요할텐데요?
소득분위에 따라 장학금이 엄청많습니다.
당연히 저정도면 국장받을수있고
저소득층자녀에대한 복지가
잘되어있습니다.
그건맞아요
그렇지만 저 학생은 서울대를 목표로해야할
동기가 충분하자나요?
네~즐주말되세요.
의대입시치루어바서 저도충분히알고는있습니다.
너무 주작느낌이라
과탐2 공부량은 아실꺼라 생각해요 일반과목의 2~3배는 되는거 아시죠?
저 정도는 아니었지만 참 어려웠고 죽도록 공부했던 그 기억...ㅠㅠ
타쿠미의 운전 센스와도 같은것
공감가기도 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다 절절히 알 것 같아서..
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뭔 장학금이 그리도 많고 소득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장학금도 있고 문중장학금 같은 것도 있다는 거 모를 수도 있죠.
4년 전액 장학금 받기 위해 안전 하향지원으로 연대 왔던,
어린 시절 꽤 가난했었다던 제 동기가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그 친구 지금은 외제차 몰고 대기업 이사고 걍 동네에서 자영업하는(코로나 개객기야 ㅠㅠ) 저보다 훨씬 더 잘살아유 ㅋ
두개틀려서 연의간게 저 글에서 그렇게 중요한사항인가요?
바이럴얘기하시는분들....
저글읽고 '아 아웃백가서 4인랍스터세트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가만보면 클리앙에 심성이 배배 꼬인분들 진짜 많은것같아요
ㅠ.ㅠ
저는 주작 이란 단어를 혐오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이해찬씨의 열린교육으로 시작된 정시입시 파괴가 박근혜때 절정에 이르렀는데, 이제라도 다시 정시 비율을 늘린다고 하니 다행스럽기도 하네요.
1.엄마가 돌아가셨다
2.400만원이 생겼다
3.랍스터 사먹었다
여건이 안좋은 학생이라도 그나마 평등하게 대학진학할 수 있는게 정시지원이니까요
수시는 아무리 공부잘해도 주변지원 부족하면 뒤집어 질수 있고 결국 경제적으로 부족하면 처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인제 봐서 늦게 웁니다 ㅜㅜ
내 딸들아~~~~ 이거 봐봐 .... 그냥 공부해서 2개밖에 안틀렸데... ㅜㅜ
그리고 저렇게 뛰어난 학생 앞길이 혹시 막힐까봐 모든 수험생을 수능으로 한 줄 세워야 할까요?
감동적인 이야기에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만, 포인트는 수시냐 정시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시가 무조건 수능줄세우기 이런식으로 말하면 부정적이지만 대학교정원, 특히 의치대 등 특정 전문직이 보장된 정원이 정해져있는 인기과, 명문대 등은 어떤 기준으로 뽑는다 해도 그 기준에 의한 줄세우기가 될수밖에없습니다. 고교과정에서 누가 더 ‘특별한’ 일을 했는가로 ‘줄세우기’ 를 한다면 공부만 열심히 해서는 절대 상위권의대 합격은 불가능하겠죠. (예를 들어 봉사활동 혹은 교수와의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인성이나 발전가능성을 보고 뽑는다고 쳐도, 돈많은 집에서 태어난 학생이 훨씬 더 유리한것은 자명하고, 스펙이 높을것은 당연합니다. 박사나온 과외선생들을 붙여서 예상문제를 뽑거나 행동 말투 하나하나를 교정시키고, 특정 학교나 과에서 좋아하는 인재상을 그 학교 학생들로부터 미리 듣고 거기에 맞춰서 면접준비를 하고 하는 식으로요. )
일부 창의적인 학생을 뽑는다,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면서 수능을 주입식교육의 폐혜로 몰고가는 분도 계시지만 매번 똑같은 문제집에서 숫자만 바꿔내는 대부분 학교의 내신문제나 코스와 결과가 정해져있는 봉사활동, 무슨무슨 수업보다는 훨씬 창의적이고 공평한게 수능입니다.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다같이 처음보는 문제니까요.
교육제도, 평가제도 자체가 이렇게보면 A로 보이고 저렇게보면 B로 보일수밖에없습니다.
같은 글을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아웃백 바이럴, ATM 인생, 왜 서울의대 안갔냐 , 정시 수시 논란 까지..
이 맛에 클리앙 합니다....ㅎㅎ
어떨 땐 이맛클이 참 좋은데 이런 글에서는 정말 처절하리만큼 매정하네요
전액 장학금 줄 만큼 찢은 점수는 또 아닌데요...
저걸 보고 아웃백가고 싶단 생각이 듭니까? 별 게 아닌데 왜 별 것 같이 다뤘겠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