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총수의 더불어 시민당 지지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것 같아 저도 눈팅만 하다가 몇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여러 의견 중 열린 민주당을 너무 밀어 내는 것 같다던지 갈라치기가 되고 있다던지 등등 좀 김총수에 대한 불만의 의견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 분들 대부분이 머릿속으로는 아실테지만 김총수의 내용은 지금까지 쭉 한결 같습니다. 민주당의 1당 만들기. 현재의 상황이 안전하게 압도적으로 1당이 된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비례대표 변수까지 고려하면 더 불안한겁니다. 열린 민주당도 같은 편인데 무슨 걱정이냐 말하면 좀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지역구에서 비등해져서 비례대표 의석수로 1당이 갈리는 상황이 온다면 더불어 시민당은 선거 후 각자의 소속으로 돌아갈 예정이기에 그쪽 당선자가 많으면 별 잡음이 없겠지만 아주 만약에 열린 민주당 의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올 때는 상황이 복잡하고 시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김총수는 이것을 아예 차단하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열린 민주당 후보 중 김총수와 안면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능력이나 그간의 행적을 보면 현 정부에 도움이 안될 사람이 있을까요? 김총수도 지지하고 응원하고 싶고 할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 좀 더 편안히 국정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는 길은 압도적 1당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김총수는 판단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뭐 뉴공에서까지 언급을 자제하는 건 쪼금 불편해 보이긴한데 김총수는 아마 굳이 내가 아니라도 타방송 그리고 김용민 이동형등 기회가 많을거라 또 손고모처럼 홍보의 달인이 있으니 더욱더 그러는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생각을 적다보니 글이 쫌 길어지고 난해해졌는데 결론은 생각이 다르다고 김총수한테 뭐라하지 맙시다. 아마 그들은 선거가 끝나면 결과야 어찌됐건 같이 유쾌하게 예전으로 돌아갈 거 같으니까요.
10부도 구독 할 수 있을거 같음..
선거 끝나면 광속으로 또 웃고 떠들고 할겁니다.
김진애 교수님 패널로 나올때 참 재미있었어요..
1당은 선거당일 지역구 의석만으로 정해진다고 합니다.
비례는 상관없이요.
지역구는 이겼는데 비례는 져서 결과적으로 의석수가 2위가 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때도 그런이야기 하실건가요?
그리고 법안표결은 열린민주당도 민주당따라 가겟죠. 반대하겟습니까?
아니... 1당이기만 하면 합당 후 의석수가 더 작아도 상관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지금 의석이 더 많아도 추경하나 통과시키기도 힘든데요?
비례당은 본진에서 참여햇든안햇든
다 다른당이라 1당이랑 전혀 무관합니다
밑에도 1당 관련 ..댓글이 많이보이던데
이런 가짜뉴스는 어디서 퍼진건가요?
갑자기 먼 표결을 걱정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열린민주당도 한 10석 얻으면 당연히 좋죠
하지만 힘을 이렇게 나누고도 이길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의석수가 가장 많은 당이 되는것이 '외부(!)'에 동지가 있는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당도 공식적으론 같은 당이 아니라고 봐야죠.
외부의 동지?
시민당의 후보들 어떤 분들이신지 다 아시나요? 누가 더 내부사람일까요?
너무 어려운거 정치공학 말고
現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더불어 + 더불어가 옳은 선택이라고 저는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우리 식구는 반반하기로 했어요
열린민주당이 앞장서서 공격해주고 있어서
여당인 민주당이 몸서리며 안정적으로 갈수있는거죠.
열린민주당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 건 솔직히 공감 안 됩니다
밴드웨건 중도 약 10%를 가져오는 방법에 대한 주장을 처음부터 계속 하고 있는것이죠.
초기에 김총수가 한 이야기중 이런 늬앙스의 말이 한번 있었습니다.
'시민당을 몰아줘서 민주당을 1당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면 전략을 바꿔서 열린당을 밀어줘야한다.'
비례표엔 밴드웨건은 없습니다
오히려 비례표는 소수정당에 던져주는 심리가 강해서 .. 열린민주당의 존재가 정의당. 국민의당으로 흘러갈 표를 담아주는 역할을 하는거죠
또 민주당이 여당이라 몸사리고. 말을 아껴야할때. 대신 싸워주니.. 민주당도 안전하게 갈수있는것이죠
열린민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않으려는 이유를 모르겟네요
지금 민주당으로 만족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열린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죠.
총수의 스탠스 자체는 선거공학적으로 이해가 가나, 현재는 거기에서 더 오바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특히 열린민주당이 대통령을 공격한다는 삼단논법에은 실소가..
정의당은 어부지리 얻을거구요...
더불어~ 하나만을 외치면 더 결집해서 지역구를 늘리겠지만,
여러곳을 얘기하면 지역구 표가 흩어져서 1당을 못 가질 수도 있다는점을 걱정하는건데
지금 현실에서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 보면 민주당 자체가 1당의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합당하면 1당 되는데 왜 굳이 그렇게 선을 명확히 그을려고 하는지..
다른건 다 어중띠면서 어떻게 열린당에 대해서만 그렇게 칼 같은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열린당의 의지로 안되는게 아니라
그걸로 열린당을 공격할건 아니군요.
문제는 진보쪽 스피커 지분이 워낙 큰 사람이라 이를 열린당과 그 지지자를 탄압하라는 돌격 명령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고... 총선 이후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각자 인내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초반에 시민당 폭락세가 계속되어서 20프로 수준이었으면 급격하게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앞에 10명은 일단 민주당 추천은 아니었거든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시민당 10석 예상이라고 하면 그 사람들 뽑고 싶을까요.
총수가 적절히 제동걸지 않았다면 시민당 입장에선 매우 위험했을 거 같습니다.
단지 생각이 다르다고,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고 불만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고작 그런걸로 불만을 가진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을 관심 안가져준다고 투덜대는 관종 취급하는거에요.
그동안 총수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일관성없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주장, 객관보다 우선된 주관,
편파로 가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는 말을 스스로 어기는 등의 자기부정들... 이런것들에 실망한겁니다.
총수도 다 사정이 있다.... 다 속으론 참고 있을거다...
사정없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절박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요.
관심법은 논쟁의 영역이 아니니까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전 황우석건때도 총수 말도 일리가 있구만 하던 사람이고
워낙 까방권 많은 양반이니 이정도로 적대시 하진 않을겁니다.
총수의 행보가 좋아서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분들도 많겠지만,
것보다 그의 말에 설득력이 있어서 지지를 보낸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실망한건 어쩔 수 없죠.
팬심이란게 많이 옅어진 느낌이랄까요.
손가혁이나 똥파리때하고는 다를것 같아요.
그때는 손가혁이나 똥파리가 공격 세력이었다면
이번에는 민주당이 열린당을 공격하는 형태다 보니
더군다나 열린당 지지자들이 주장한것은
네거티브 하지 말자, 둘다 좋다 였는데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했죠.
공격의 명분이 명확하거나
깔끔 했다면 모르겠는데
명분도 열린당 지지자들을 납득 시키지 못했고
공격 방법도 지금까지의 민주당의 모습과는 달랐기 때문에 열린당 지지자들의 맘속에는 응어리가 남을수 밖에 없죠.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들도 많겠지만..
그놈의 지겨운 "차악" 명분으로 찍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열린당이 없었으면 시민당으로 갈 표였다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열린당 같은 당이 없으니 차악으로 시민당을 찍을뻔 했던거지
그게 온전히 본인들의 표는 아닌데..
공격이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말해도 내용은 다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투표"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 자리에서 쫓겨나고 죄를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주었고,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도 스스로 참여하는 방역이 최선이다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열린민주당의 성과는 열린캐스팅을 통해 당원이 원하는 후보를 선출한, 정당에서 구현하는 민주주의를 최초로 구현해냈다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근 대한민국에서...)
향후 이런 시스템에 채택된다면 일부 (누구 말대로) 특정 지도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한국 특유의 정당 문화는 점차 사라지겠지요.
김어준 총수의 판단이 맞나 안맞나는 일주일 안에 판가름 납니다.
그의 판단이 틀렸다 해도, 그는 지금까지 늘 선봉에서 적폐 세력들과 싸운 공이 폄하되진 않아야 합니다. 그의 판단이 맞았다 해도 그를 우상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나를 따르라고,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내 말이 맞다고.. 그래서 그의 말이 영향력을 넓히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입니다. 너의 공을 인정하지만, 지금은 너의 말을 따르지 않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민주주의입니다.
내 말이 맞아. 넌 갈라치기야 프락치야 단정짓는 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다음 국회 너무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쭈그러진 핑크당의 마지막 발악, 안정적인 더불어민주당... 앞뒤 재지 않고 "진정한 정의"를 위해 신발끈 묶고 튀어나갈 준비가 된 열린민주당... 쪽팔릴 정의당....
1당이 위기라서 국회의장도 뺐기고 문프를 지키지 못한다...이부분에선 정말, 사람을 바보취급하나? 할 정도로 모멸감을 느끼게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총선 끝나면 어떤식으로든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글쓴이 님께서 쓰신 글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지고있는 의문점이 뭐냐면,
애초에 비례연합정당 꾸릴 때, 정의당한테 10석을 그냥 줬습니다. 그것도 앞순위 10석을요.
정의당이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안받아서 없어진 일이 된겁니다.
만약 정의당이 받았다면 시민사회추천 후보들은 앞순위에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압도적 1당을 원한다면 이것저것 잴것 없이 미한당처럼 민주당도 위성정당 만들면 쉽게
끝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되었어도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표를 주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1당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면, 왜 정의당한테 앞순위 10석을 덥썩 준다는
딜은 했었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의문점입니다.
정의당한테 10석을 흔쾌히 줄 수 있지만, 열린민주당에는 죽어도 못준다. 라는 스탠스가
이해가 안갈 따름입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 기간 내내 그에대한 해명은 하나도 없거든요.
여기 모공만 보아도 거기에 대한 깔끔한 해석이 없습니다.
이 점이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열린당한테는 소수를 위한 연동형제도를 망쳤다고하면서 자신들은 압도적 1당을 외치는 모순을 설명하기 쉽진 않죠
비례연합정당에 정의당이 합류안한다고 했을 때, 그대로 민주당 후보들 앞순위로 떙겼으면
바로 해결될 일이었습니다.
확실한 한 가지는 민주당 추천 비례는 어차피 후순위에 픽스 해 놓고 판을 짰다는 겁니다.
저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 하고 궁금한 것이고요.
100% 민주당 후보를 당선 불확실권으로 미루어 놓고
1당을 해야하니 몰빵을 해야한다?
아무리 봐도, 어그러진 판이 되어 버렸는데 다시 되돌리기는 명분이 없으니
어준총수가 총대매고 민주당 지지자들 설득 작업을 했다고 밖에 안 보입니다.
어준총수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공에 많아서 차마 게시글로는 못쓰고 이렇게 댓글로나마
몇자 적어 봅니다.
총선 끝나면 한번 따져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거면 첨부터 위성정당을 만들어버리지 눈가리고 아웅이 돼버리고, 지지자들 분열나게 편가름하고, 자당 비례후보는 똥줄 타서 폭주하게 후순위로 박아넣거 진짜.. 저도 총선 이 후 할말 많습니다.
바미당이고 국민의당이고 끌어안으려고 계속 불러주니까 세탁공장이라니 소리도 듣곤 했지 않습니까
오히려 민주당만 챙긴건 이동형이 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