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연구실에 파키스탄 유학생이 있습니다..
헌데, 뭔가..처음 맡아 보는 꽤나 불쾌한..아니 머리가 아픈
냄새가 납니다. 아무래도 평소 먹는 음식의 향신료 같은데요..
일단, 제가있는 곳이 일본이고, 한국인들도 마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뭐라 할 처지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만....
뭐랄까..생리적으로 참기가 힘듭니다.
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곁에 가면 머리가 아프고
아무런 생각이 안날 정도로... 힘이 듭니다. 결국 저도 모르게 근처에 있는걸
피하게 되죠..
물론 머리론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화 시대에서...
제가 적응을 빨리해서 친하게 지내야 함을..헌데 머리론 알지만 생리적으로
힘들다 보니..잘 안되더군요...
말이 쉬워 국제화 시대지.. 나고 자란 환경이 다른 사람들 끼리 친하게 지내는건
여러가지로 힘들다는걸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언제 한 번 넌지시 매일 샤워하고 + 향수라도 뿌리라고 해주세요 :)
아 이런게 마늘 냄새로구나.싶습니다.
고쌍님// 말레이시아 형은 향수를 뿌리더군요. 같이 지내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매일샤워하면 않나더라구요.
어쩌다가 샤워하루 거르거나 운동하고온다음에는 진동하더라구요.
개인차가있겠지만 샤워를 자주않할가능성이 큽니다.
우린 못느끼지만 타국인들은 느낀다던데요....
한국음식 끊으면 사라진다고는 하던데 말이죵.
해서 저도 싫은 기색은 절대 안내려고 합니다만, 그 친구 옆에 앉기는 두려워요..
암튼 그 친구가 싫은게 아니라, 적응을 못하는 제가 그 친구에게 미안한거죠...
하도 파키스탄 친구의 몸냄새가 특이하다 보니..궁금하네요...
너무 감사했고, 집에서 몇일간 맛나게 먹었는데요. 문젠 들고 올때 무척이나 신경 쓰였습니다;;
청국장의 오묘한 향 때문에 지하철에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눈과 귀는 막을수 있지만, 코는 그럴수 없기에.. 사람은 냄새에 참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같아요..
각 나라 공항에만 내려도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마늘냄새죠.. ㅎㅎ
마치 어렸을적 친구 집에 놀러가면 집마다 풍겨오는 냄새가 달랐듯이.. (이런 향에 엄청 예민했거든요...)
보통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타면 치킨배달이 왔다 갔구나.. 하는걸 쉽게 알곤 하잖아요 (그 식욕 땡기게 하는 치킨냄새 OTL..)
몇달전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한참 날릴때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제 눈앞에 어떤 여자분이 그걸 들고 있었거든요 ㅎㅎ 비닐봉지에 넣어서~
전 처음보는거라 그 크기에 놀랐고-_-;; 그리고 '치킨'하면 위에 적은 경험 때문에 냄새가 엄청 풍길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비닐 윗부분을 얼마나 잘 묶었는지 조금의 치킨냄새도 안나더라구요 ㅎㅎ..
아님 가라아게로 대체하세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