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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들 게시판에 누가 이작가에게 누가 시비를 걸었나 봅니다?
"열린민주당이 외연을 확장한다더니
최근 리얼미터 여론 조사를 보니 더불어시민당 비례표만 깎아먹네?
이거 완전 제로섬 게임 아님? 이작가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동질 하지 마! 멍청하게"
(근데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가..? ㅋ)
이동형 작가 : 잘 들어 여론조사 분석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님.
여론조사는 수학이 아니야~
더불어시민당(이하 시민당)에서
빠진 지지율 9% 중에 열린당으로 간 건 3% 로도 안됨.
우선 변수 첫 번째. 시민당의 '한반도 이웃 국가 정책' 발표와
철회 해프닝이 있음.
이 통일 안은 그간 민주정부의 통일정책
틀과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들도 동의 못하는 정책.
변수 두 번째. 언론의 시민당 비례 1번 신영형 교수의
조국 비판 논란. 사실과는 달랐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에겐
먹혀 들어간 프레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세 번째. 설문 문항 차이.
기존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하십니까? 였음.
하지만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부턴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하십니까? 였는데
앞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란 항목을 넣고 빼는 건 3~8%가 차이
날 정도에 굉장한 차이가 있음. 그런데 이런 말도 없이
시민당이 9% 빠지고, 열린당에 3% 정도 갔으니 마이너스 게임이다?
어떤 여론조사 전문가도 그런 분석은 안함.
그러니까 누가 멍청한거임? ㅋㅋ
결론은 아직도 민주당의 비례 정당이 시민당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태반임. 그러니 남은 시간동안 홍보 잘해야함.
이것 때문에 지지자 사이에서 퐈이어 났었는데
이런 함정이 있었네요? ㅎ
아무튼 게시판에 어설프게 여론조사 분석이랍시고
올리는 분들이 있던데 그냥 믿고 걸러야겠습니다. 흠..
선관위에서 더민주의 비례 5번 홍보 버스까지 일일이 핀포인트로 막고 있는데
투표 기호는 커녕 어느당 소속인지도 모른다면 그건 그거대로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모두 심각한데요?
하겠죠. 책임 지지도 못 할 꺼면 확실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도매급으로 외연확장 안된다고 하는데 기가차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몰빵론으로 시작해서 안먹히니 별별 이유를 다 만들어내는데 좀 똥고집 그만 부리고 엥간히 해라 싶네요...
팟캐듣고 유툽볼 정도면 정치 고관여층인데 거기서 밭갈다간 빈정 상해서 지역구 영향미칩니다...
고관여층들은 혼자만 선거하러 가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주위에 밭갈고 사람들 같이 끌고 가는 사람들이죠... 제발 정신좀 차리길...
이제 얘기 안할려고 했는데 또 보니 열불이 나네요...
오늘자 측면승부에 김엄마(김용민) 얘기중 인상적인 얘기가 있었는데
일부 여권 인사들이 "문정부가 망하는 꼴을 보고 싶냐?" 라며 투표를 (한쪽으로) 강요하는 그런 잘못된 행위를 하고 있는데
우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야지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왕' 아닌가? 였는데 공감가더라구요 ㅎㅎ
http://podbbang.com/ch/1771378?e=23456406
다만 그 수식어 빠져서 더불어 시민당의 지지율이 좀더 크게 빠져보인다엔 동의 하지만 그것이 오롯이 그 수식어의 차이라고 볼 수 도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해석은 매우 협소한 해석입니다.
다음으로 한반도 이웃국가 정책과 신형영 교수에 관한 이야기는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들락날락 하는 사람들도 거의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여론조사에 영향을 줄 정도의 이슈꺼리가 안된다는 뜻이죠.
각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채널A 협박사건도 거의 묻혀져가는 판인걸요. 의외로 각종 TV방송에서 신나게 떠들지 않으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만큼 되기 힘듭니다. 그리고 해당 이야기는 이런 이슈에 관심도 많고 민감한 클리앙에서도 화제꺼리가 되지도 못했습니다. 몇몇 분이 이야기 하긴 했지만 그걸 클리앙 사람들이 다 알정도의 이슈였는가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답은 간단하리라 봅니다. 글 검색해서 얼마나관련된 글이 나오는지 보면 되겠지요.
각 컴뮤니티의 화젯꺼리라고 한다면, 오히려 N번방 관련 이야기나 그에 덧붙여 헛소리한 황교안의 말이 더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자들도 황교안 따라다니면서 말실수한거 계속 물어보고 있는 것이고, 황교안이 자꾸 물어본다고 화낸거죠.
본문에 적으신 대로 이동형 작가가 말했다면, 저는 그에 대한 평가를 매우 아마추어같은 해석이라고 평하겠습니다.
이번주 비례여론동향 살펴봅시다,
시민당이 35퍼 안나오면
시민당 입장에서는,
열린당을 지지하는 민주당원들에게 서운한 생각이
들수밖에 없겠지요,,
두당이 합쳐서 외연이 더욱 확장되길 바랍니다
저는 시민당 35퍼 나올때 까지
김총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시민당 열심히 지지하려합니다~~~
어차피 더민주가 더시민 홍보할테니 금방 회복할 거고 정의당은 매우 싫어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보물 보여주니 고인을 왜 이용하냐며 격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