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과 대화를 좀 해보셨으면 좋겠지만 아마 남편분이 마음의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PlanB
IP 220.♡.203.52
04-03
2020-04-03 00:51:27
·
지나면 추억이더군요. 와이프도 저 오면 다 맡기고 넉다운되더니 복직하고는 사과하더군요 그때 힘들었겠구나..하고 저도 혼자 애기보는 일이 생겨보니.. 정말 힘들구나 생각이 들고그래요. 관계가 단단해질겁니다 점점
삭제 되었습니다.
달파란.
IP 202.♡.159.6
04-03
2020-04-03 00:51:41
·
지나갑니다. 애들 웃음보고 사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하달탱
IP 122.♡.177.233
04-03
2020-04-03 00:52:25
·
요즘 밖에서 돈 버는 사람들...지금 경제상황 생각하면 대부분은 한숨 밖에 안나오죠. 그나마 월급 따박따박 직장에서 나오는 분들은 정말 다행일겁니다. 힘든 일 있어도 집에서 말 꺼내면 괜히 가족들 힘들어할까봐 속으로 혼자 삭히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도 많아요. 글쓴 분도 맞벌이 부부라 고생 하실텐데...억지로 힘내시라는 말 보다는 이 사태가 조금이라도 빨리 진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왜이러지정말
IP 219.♡.136.74
04-03
2020-04-03 00:53:50
·
맛껏 우시고.. 그리고 힘내시라 전해드립니다.
goodbbai
IP 122.♡.215.135
04-03
2020-04-03 00:54:17
·
토닥토닥.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맞이하는 상황이네요. 힘드시겠지만 어찌저찌 다 헤쳐나가질꺼예요.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그렇듯이요. /Vollago
애키우는게 부모 둘 다 처음이라 서툰겁니다. 애도 세상을 처음 나와서 힘들구요. 거기다 말도 안통하죠. 조금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힘들다고 괜히 안할말 속에있는말 다 하면 가족 모두가 힘들구요. 남편이 우울하다고 하는거 화내지 말고 한번 왜 그렇게 말하는지 침착하게 한번 들어보시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가정사는 모르니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포틀랜드
IP 175.♡.10.27
04-03
2020-04-03 01:06:17
·
힘내세요 아가도 부모님 걱정안하게 건간하게 잘 클거고 곧 좋은날 올거에요 내일은 또 새로운 내일이 있으니까 화이팅하시기.바래요
버미파더
IP 118.♡.80.198
04-03
2020-04-03 01:11:01
·
버텨내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이 또한 지나가고 추억이 될 겁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힘내세요.
open2web
IP 223.♡.21.143
04-03
2020-04-03 01:14:27
·
제 아내와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전 거꾸로 제 아내가 더 걱정 되었습니다. 어떨게 육아를 저렇게 할까. 결국 둘 다 장단이 있는 부모더라고요. 걱정하시는 건 믿음이 부족한것일 수 있어요. 다른 측면에서 남편분이 잘 하시는 게 있을 겁니다. 제 아내도 이제는 그걸 인정 합니다. 2월 중순부터 재택 중인데 아내는 출퇴근 중이고요. 서로가 믿지 못하면 점점 더 상황은 안좋아집니다. 믿어보세요.
즐거운여우
IP 110.♡.55.61
04-03
2020-04-03 01:14:33
·
저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이긴 하지만 남편분이 우울한 이유가 경제적인 게 아니라면... 회사 내 인간관계 문제는 아닐까요? 직장에서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이 힘들 때 더 힘들잖아요
트리스탄79
IP 14.♡.31.187
04-03
2020-04-03 01:26:33
·
먼저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싶고, 저도 여전히 16개월 아기를 키워가는 아빠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자신만의 동굴이 필요해요. 동굴속에 몇일 들어가 있다보면 또 괜찮아지리라 생각합니다. 12개월지나 어느덧 16개월되니까 스스로 걷기도하고 진짜 소소한 심부름도 하고 단어도 제스쳐도 이것저것 따라하니 너무 귀엽네요. 조언이랄것도 없지만 운동은 좀 하시면 좋을거같고 복직하시면 마음의 여유가 한결 생기실거에요.
제가 우비사님 글 읽고, 여자 경솔해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못하고 그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입해요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에 항상 남자 비하하는 글을 써요 라고 쓰면 되는 타이밍인가요?
저는 지나가던 단순무식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에 늘 고마워하고, 봄에 연애하고 싶어서 우울하지도 않습니다.
Enziq
IP 59.♡.68.90
04-03
2020-04-03 06:15:10
·
@우비사님 외벌이 가장입니다만 연애 안 꿈꾸는데요? 왜 본인 맘대로 남자는 다 그렇다고 판단해버리시는지 모르겠네요
lux
IP 175.♡.2.79
04-03
2020-04-03 06:44:35
·
@우비사님 본인은 그런가요? 위험한 분이네
포쓰포쓰
IP 182.♡.209.177
04-03
2020-04-03 02:15:37
·
회사 힘들면 관두고 육휴쓰라고 그렇게 권해봐도 제 남편은 절대 육휴 안쓴다고 하네요.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남편분도 육아할 생각에 벌써 지치셨나요 ㅎㅎ
돈컴즈
IP 112.♡.123.81
04-03
2020-04-03 02:15:48
·
남편분이 바깥에서 힘들어한다면 가정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아무래도 여자분들은 당장의 집안일들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고 남자분들은 회사일... 집안의 가장으로서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감이 스트레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런 부분들을 솔직하게 서로 터 놓고 상대의 아픈 부분들을 위로하고 위로 받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카리마바드
IP 68.♡.18.243
04-03
2020-04-03 02:22:25
·
가장 힘드실때네요... 근데 지나가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하면 그때가 그리울때도있고..^^;; 힘 내세요.. 사실 그땐 제가 힘들어서 아기가 이쁜것도 잘 모르고 살았던거같아요.. 아기 동영상 많이 찍어주시고..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되어요.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토닥토닥.. 힘 내세요.. 오히려 직장 나가시면 기분은 더 나아지실수도 있어요..^^ 홧팅입니닷!! ^^
간략히
IP 220.♡.30.207
04-03
2020-04-03 03:09:52
·
요즘의 상황에 경제적으로도 문제도 있고 한데, 좀처럼 힘들어 하지 않는 저 같은 남편도 참 문제입니다. 허허.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으니 뭐라 조언은 힘들고, 힘내세요. 펑펑 울었다 하시니 조금 놀랐네요.
kyouhocj
IP 223.♡.192.28
04-03
2020-04-03 04:21:19
·
책임감이에요 애도 없고 연애할땐 회사 그지 같으면 때려치면 된다라는 마음이 한구석에 보험처럼 어차피 퇴직할거 아니지만 주머니속 지폐처럼 보험이 있었는데 애까지 생기고나니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런 무계획한 퇴직같은건 없거든요...
부산초짜
IP 39.♡.55.68
04-03
2020-04-03 04:48:39
·
힘내십시요..^^ 이런저런 위로의 말씀을 드리려 글을 적다가 지웠다가 반복하다가 그냥 힘내시라는 말 밖에 못드릴거 같아 죄송합니다..^^;;
히즈히즈
IP 118.♡.81.118
04-03
2020-04-03 05:34:30
·
저는 19개월 아빠이고 직장에 다니는 아빠입니다. 아주 힘들었던 시기는 지나고 이제는 조금 안정되긴 했는데요.. 제 경우에는 책임감이라기보단 부담감(?)이 있었어요. 집에있는 힘든 아내가 걱정되고, 회사의 일도 걱정되는.. 하지만 어느곳에 100% 집중하지 못해 스스로 자괴감에 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매일 아침 아기랑 놀고 출근하면서도 6시만되면 집에가서 목욕시켜줘야 하는데, 아기 잠들기전에 얼굴 보고싶은데라는 생각이 초조하게 만들었던..
그치만 육아가 제일 힘듭니다. 남편분도 이해하고 비슷한 마음아니실까요? 힘내세요 예쁜 아기보면서요! :)
4살 아이 아빠이고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의 근무시간을 가졌던 아빠입니다. 글 내용에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아이 낳고 나서, 6시 칼퇴근, 아내와 아이 얼굴 보고 밥 같이 먹고 아이 데리고 나가서 산책 (이라고 쓰고 엄마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외계인 아들 신나게 놀아주기라고 읽습니다)하고 아이 목욕 (아내가 아이 머리 감기고 제가 욕조에 있는 아이와 이야기하고 놀아줍니다)시키고 책 읽어주고 아내와 아이 침대에 누우면 굿나잇하고 다시 출근해서 일하고, 새벽에 들어와 잠시 눈붙이고 다시 아침 출근... 이, 힘든 제 직장생활을 어떻게든 버티게 해준 이유였습니다. 아내와 아들에게 늘 고마웠고,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엄연하게 남의 가정사이고, 제가 정확하거나 자세한 상황을 알지도 못하는 지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둘 사이의 문제는 당사자들끼리 푸는 방법밖에 없다는 너무나 당연한 이론적인 부분은 물론, 무슨 이유로든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어오고 있는 아내와 저 사이의 개인적인 경험에도 비추어서, 남편분과 진지한 대화를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많은 것이 고마운 상황인 만큼, 서로에게 고마워하시면서 지내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항꼬
IP 14.♡.251.123
04-03
2020-04-03 06:10:49
·
조심스럽지만 의외로 아이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결혼 생활과 달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이 때문에 생기는 제약들.... 뭐 운동도 하고 뭣도 하고 하겠지만 눈치를 봐야하고 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도 생기니까요
네오시온
IP 138.♡.223.37
04-03
2020-04-03 06:17:18
·
힘내세요.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나중엔 그때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하게 되더라구요.
매일한가한
IP 221.♡.127.50
04-03
2020-04-03 06:50:12
·
두분다 제일 힘들고 어려을 때입니다. 저도 그때가 제일 힘들고 우울하고 그랬던거 같네요. 서로 상처주지않고 슬기롭게 잘 이겨내셔야해요. 아이좀 크면 훨씬 나아집니다. 저도 그때 아내가 부러웠던데 울고나면 후련해 하기라도하니까 얼마나 좋을까 싶었네요 남자도 그러면 되는데 우는훈련은 잘 안되어있어서 오롯이 정신으로 온몸으로 삵혀야해서 해소가 안되죠. 운동이나 야외 활동으로 땀으로 해소해야하는데 그것도 안되고해서 그냥 축 쳐져요 . 이해안되시는건 당연한거지만 너무 몰아붙이지 마시고 잠깐 이라도 혼자 뭔가를 할수있게 배려해주시면 가정에 더 잘 할겁니다.
안돼안돼안돼
IP 180.♡.34.159
04-03
2020-04-03 06:54:13
·
1등한 아이에게 필요한 말은? 1번 아무말 안한다. 2번 칭찬한다. 참 잘했어요 3번 격려한다. 우쭈쭈쭈 4번 혼낸다. 발심하지마!!
보통 4번이 답인 세상에 살았으면... 지금.... 이 모든걸 잃을까 걱정스럽고 더 나아가고 싶어서 우울하고... 그럴 수도 있고요.
남편입장에서는 아이가 생기면 아이만 신경쓰니까 아내의 관심밖에 있어야 하는 박탈감 혼자라는 생각등으로 우울한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착착 진행되면 착착 흥겹구나 해야 하지만... 착착 진행되는데 스피드에 압도당하면... 재밌는 콜로코스터에 타서 비명 지르고 무섭고 울어버리고 졸도 하는.. 걸 수도 있어요.
내옆에 나쁜 사람이 있으면 그런대로 내옆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런대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혹시 남편분의 우울함이 나로주터 시작해서 갔다가 온 걸수도 있어요. 같이 있으니까 서로 영향을 주고 벋겠지요?
구리고 아이에게도 영향을 주게 된답니다.
해결하려는 대화말고요. 좋아지려는 대화말고요. 우울해지려는 대화말고요.
그냥 가만히 서로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3분만 있어 보세요. 이야기는 안해도 되요.
아이는 7살때까지 주변의 지식과 기운과 대화를 습득한다고 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안돼안돼안돼
IP 180.♡.34.159
04-03
2020-04-03 06:58:10
·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면 따뜻한 마음과 사랑, 기다림으로
바라보아주는 방법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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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지나면 다 괜찮아질 껍니다.
남편분과 대화를 좀 해보셨으면 좋겠지만 아마 남편분이 마음의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와이프도 저 오면 다 맡기고 넉다운되더니
복직하고는 사과하더군요 그때 힘들었겠구나..하고
저도 혼자 애기보는 일이 생겨보니.. 정말 힘들구나 생각이 들고그래요.
관계가 단단해질겁니다 점점
그나마 월급 따박따박 직장에서 나오는 분들은 정말 다행일겁니다.
힘든 일 있어도 집에서 말 꺼내면 괜히 가족들 힘들어할까봐 속으로 혼자 삭히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도 많아요.
글쓴 분도 맞벌이 부부라 고생 하실텐데...억지로 힘내시라는 말 보다는 이 사태가 조금이라도 빨리 진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맞이하는 상황이네요.
힘드시겠지만 어찌저찌 다 헤쳐나가질꺼예요.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그렇듯이요.
/Vollago
이럴때 그런 스트레스는 먹는걸로 풀어야 잘 풀리더라구요 ㅎㅎ
거기다 말도 안통하죠. 조금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힘들다고 괜히 안할말 속에있는말 다 하면 가족 모두가 힘들구요.
남편이 우울하다고 하는거 화내지 말고 한번 왜 그렇게 말하는지 침착하게 한번 들어보시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가정사는 모르니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이 또한 지나가고 추억이 될 겁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힘내세요.
회사 내 인간관계 문제는 아닐까요? 직장에서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이 힘들 때 더 힘들잖아요
아기를 키워가는 아빠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자신만의 동굴이 필요해요. 동굴속에 몇일 들어가 있다보면 또 괜찮아지리라 생각합니다.
12개월지나 어느덧 16개월되니까 스스로 걷기도하고 진짜 소소한 심부름도 하고 단어도 제스쳐도 이것저것 따라하니 너무 귀엽네요.
조언이랄것도 없지만 운동은 좀 하시면 좋을거같고 복직하시면 마음의 여유가 한결 생기실거에요.
이야기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 모쪼록 두 분
아니 아가까지 세 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제가 우비사님 글 읽고, 여자 경솔해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못하고 그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입해요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에 항상 남자 비하하는 글을 써요 라고 쓰면 되는 타이밍인가요?
저는 지나가던 단순무식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에 늘 고마워하고, 봄에 연애하고 싶어서 우울하지도 않습니다.
제 남편은 절대 육휴 안쓴다고 하네요.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남편분도 육아할 생각에 벌써 지치셨나요 ㅎㅎ
아무래도 여자분들은 당장의 집안일들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고 남자분들은 회사일... 집안의 가장으로서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감이 스트레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런 부분들을 솔직하게 서로 터 놓고 상대의 아픈 부분들을 위로하고 위로 받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애도 없고 연애할땐 회사 그지 같으면 때려치면 된다라는 마음이 한구석에 보험처럼 어차피 퇴직할거 아니지만 주머니속 지폐처럼 보험이 있었는데 애까지 생기고나니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런 무계획한 퇴직같은건 없거든요...
이런저런 위로의 말씀을 드리려 글을 적다가 지웠다가 반복하다가 그냥 힘내시라는 말 밖에 못드릴거 같아 죄송합니다..^^;;
그치만 육아가 제일 힘듭니다. 남편분도 이해하고 비슷한 마음아니실까요? 힘내세요 예쁜 아기보면서요! :)
4살 아이 아빠이고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의 근무시간을 가졌던 아빠입니다. 글 내용에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아이 낳고 나서, 6시 칼퇴근, 아내와 아이 얼굴 보고 밥 같이 먹고 아이 데리고 나가서 산책 (이라고 쓰고 엄마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외계인 아들 신나게 놀아주기라고 읽습니다)하고 아이 목욕 (아내가 아이 머리 감기고 제가 욕조에 있는 아이와 이야기하고 놀아줍니다)시키고 책 읽어주고 아내와 아이 침대에 누우면 굿나잇하고 다시 출근해서 일하고, 새벽에 들어와 잠시 눈붙이고 다시 아침 출근... 이, 힘든 제 직장생활을 어떻게든 버티게 해준 이유였습니다. 아내와 아들에게 늘 고마웠고,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히즈히즈님의 가정에 늘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우리 더욱 힘내봐요!
본인이 생각했던 결혼 생활과 달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이 때문에 생기는 제약들....
뭐 운동도 하고 뭣도 하고 하겠지만
눈치를 봐야하고 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도 생기니까요
1번 아무말 안한다.
2번 칭찬한다. 참 잘했어요
3번 격려한다. 우쭈쭈쭈
4번 혼낸다. 발심하지마!!
보통 4번이 답인 세상에 살았으면...
지금.... 이 모든걸 잃을까 걱정스럽고
더 나아가고 싶어서 우울하고...
그럴 수도 있고요.
남편입장에서는 아이가 생기면
아이만 신경쓰니까
아내의 관심밖에 있어야 하는 박탈감
혼자라는 생각등으로 우울한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착착 진행되면 착착 흥겹구나 해야 하지만...
착착 진행되는데
스피드에 압도당하면...
재밌는 콜로코스터에 타서
비명 지르고 무섭고 울어버리고 졸도 하는..
걸 수도 있어요.
내옆에 나쁜 사람이 있으면 그런대로
내옆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런대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혹시 남편분의 우울함이
나로주터 시작해서 갔다가 온 걸수도 있어요.
같이 있으니까 서로 영향을 주고 벋겠지요?
구리고 아이에게도 영향을 주게 된답니다.
해결하려는 대화말고요.
좋아지려는 대화말고요.
우울해지려는 대화말고요.
그냥 가만히 서로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3분만 있어 보세요.
이야기는 안해도 되요.
아이는 7살때까지 주변의 지식과 기운과 대화를
습득한다고 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따뜻한 마음과 사랑, 기다림으로
바라보아주는 방법도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