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도 젊은데, 보수층으로 간 후배들 많습니다.
대부분 페미 이슈 당시에 갈라치기에 낚여서 보수층으로 간 애들입니다. 물론 오래전부터 일베 하던 애들도 503 탄핵때 나갔다가 페미 이슈로 돌아갔고요.
전 그래도 끝날때 까지 조국 장관님 신뢰하겠다고 다짐하고 진보에 남아 후배들이랑 이야기 합니다.
만나면 문통 욕 엄청합니다. 물론 제가 좀 작작해라 하라고 하죠. (열민당 당원인거 이야기 했습니다)
후배들이야 나이가 26정도 입니다.
최근 한 후배에게 뜻하지 않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형.. 솔직히 말하면, 민주당 싫어. 근데 미통당은 진짜 아니야... 누굴 찍어야해?"
"네가 믿는데로 찍어 임마. 네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줄 사람. 형은 대깨문이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잘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를 위해 정책을 세우리라 믿어. 네가 민통당을 신뢰하는 이유가 뭐야? 너의 권리를 지켜주리라는 믿음 아니였어?"
"아니, 형 솔직히 미통당 못믿겠어. 문재인이나 조국 보면서 너무 실망 많이 했어. 그런데 미통당 애들이 국회 잡고 나중에 집권 하면? 그때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미통당 애들이 만들어 줄까? 미통당 애들 보면 제네들 절대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애들 아닌거 다 알거든..."
"감정에 기대어 투표할래? 아니면 네가 만들고 싶은 세상에 투표할래? 네가 믿는거에 투표해."
"형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어?"
"나? 천주교에서 가르침 받은데로, 내가 존경하는 성인 라우렌시오께서 하신 말과 같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재산이 되는 세상."
"....."
"그래서 형이 도박으로 돈 벌면 그 돈 가지고 헌금하고, 기부하고, 작게 땄으면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같이 먹고 크게 땄으면 같이 밥먹고 그런거야 ㅋㅋㅋ."
"그리고 고해성사 하고?"
"ㅇㅇ"
"형도 참 신기하고 다이나믹한 천주교 신자다 ㅋㅋㅋ"
라고 서로 이야기 했죠.
후배들과 정치 이야기로 서로 대립하는 선배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사상이나 생각은 다르지만 존중해주어 좋은 선배로 남을것인가라는 기로에 놓일때 많습니다.
존중하되 좋은 정치적 토론할 수 있는 선배로 남기로 했습니다.
사실 더 많은 해택을 받으면서 웃어야할 후배나 동년배들이 자신의 목을 옥죄는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편에 간다는게 참 슬프네요....
그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선배로써 한표 던져야겠죠. 후배들을 지켜줄 사람들을 뽑아줄렵니다.
지금의 민주당,시민당,열린당 사람들이 전 그렇게 해주리라 믿어요.
부디 갈라치기였다는 것을 깨닮았으면... 국론 분열이 사실 적폐나 기득권의 바램이라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도대체 뭘 실망했다는건지 물어보고 싶어요.
맨날 실망했다는데 뭘 실망했는지를 자기도 모르던데
그리고 도데체 문재인 대통령께 뭘 실망 했는지는 저도 명확하게 말 한건 또 없어요. 그냥 아니 꼬운가봐요...
그냥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죠
그런겁니다 물론 매체의 세뇌에 가까운 네거티브 영향도 있겠죠
그런데 그냥 싫다기엔 민망하니까 갖다 붙이는거에요 사람의 본능이기도 하고
솔직히 조국 누군지도 몰랐으면서 실망하는게 논리적이지가 않죠ㅋㅋ
그냥 이유없이 싫다하면 솔직하다 싶기라도 할텐데 말이죠
그런게 우민화인거 같습니다. 뉴스에 나오니 뭐가 있겠지,하는거.
머리아프면 민주당 까는척하면서 미통당을 더 쎄게 까면 됩니다?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으니까요. 이거 지우신 이유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빨리 다음 댓글도 달아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저번에 "진선미" 나오는거 보고 바로...
정의당은 말할것도 없고 민주당도 지지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토착왜구를 박멸해야해서 연합한다 생각하는거 뿐이지...
아~~~ 양성평등은 좋은 일이죠!
미통당이나 그쪽 계통들이 가진건 그냥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후배들이 멋진선배님을 두고 계시네요~
질서보단 무질서를 택합니다.
혼란할수록 지들 표가 더 나오는데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할 이유가 없죠.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을 지나오며
우린 많은것을 잃고 서로를 탓하게 되었죠.
그 혐오를 만들어 이익을 취하는 놈들에게는
국민들은 장작입니다. 스트레스로 바짝 마를수록
잘타니까요.
불법 부도덕 비양심이 그들이 말하는 보수라면, 그걸 지지하는건 쓰레기 아니면 멍청이죠.
지금 우리나라 정치권의 자칭 보수들이 깨끗하고 양심적인 진짜 보수였다면 저도 보수를 지지했을겁니다.
미통당 아닌거 알아도, 실망한 점때문에 민주당 표주기 싫은 것도 있고.. 암튼 그렇습니다.
저는 세가지 다 실패한게 아니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증거없는 조국은 죽어라 싫고
박제되어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는 미통당의 과오는 외면해주고....
웃기지도 않아요..
제 세례명이 라우렌시옵니다.
그래야 너희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너희를 위해 움직인다고...
더불어 파란당 찍으면 좋고...
작성자님의 "감정에 기대어 투표할래? 아니면 네가 만들고 싶은 세상에 투표할래? 네가 믿는거에 투표해."라는 말씀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끔 해줄 수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