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모 자료를 오늘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논란을 불지필지도 모를 글을 하나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ㅎㅎ
국립국어원에서는 과거로부터 호칭을 정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1992년에는 '표준 화법 해설',
2011년에는 '표준 언어 예절',
그리고 올해 2020년에는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를 각각 출간해왔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다른 글에서 논의가 좀 있었던 표현으로,
아내의 오빠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의 호칭.... 그 변천사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1992년의 '표준 화법 해설'에서는,
1. 전통 : 손위 처남은 '처남'이라 불러왔으며 '형님'이라 불러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2. 손위 처남을 당사자나 아내의 친정 쪽 사람들에게 가리킬 때는 호칭어와 마찬가지로 '형님', 나이가 자신보다 적을 때는 '처남'으로 쓰도록 정하였다.
3. 장인, 장모, 아내에게 : 형님, 처남[연하]
2011년의 '표준 언어 예절'에서는,
1. 전통 : 손위 처남은 '처남'이라 불러왔으며 '형님'이라 불러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2. 아내 오빠 당사자를 가리킬 때와 아내에게 아내 오빠를 가리킬 때는 호칭과 마찬가지로 '형님'으로 지칭한다. 나이가 자신보다 적을 때는 '처남'이라고 할 수도 있다.
3. 장인, 장모, 아내에게 : 형님
2020년의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에서는,
1. 아내의 오빠인데 나보다 어리다면‘ ○○[자녀 이름] (외)삼촌’으로 부르거나 손윗사람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여 ‘처남님’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점점 가면서 나이가 어린 손위 '처남'을 높여 부르도록 요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남(형님X) → 처남이라 함 → 처남이라 할 수 있음/형님도 씀 → 처남님
여성이 남편의 동기형제들과 그 배우자를 부르는 이름은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편하고 문제가 많고 싸움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그쪽인데도 말이죠.
(주로 도련님, 서방님(남편의 기혼 동생... 헐?), 아가씨, 형님(남편의 형의 아내.... 나이가 어려도) 등이 논란의 대상이지요)
이게 과연 왜 그런걸까요? ㅎㅎㅎ
제 생각에는 국립국어원과 이 과정을 진행한 사람들의 작위적인 생각 때문이지 않은가 합니다.
다행인점은 최종에는 '형님'으로 부르라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군요.
'처남님'이 어색하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ㅎㅎ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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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각각의 링크 입니다.
[표준 화법 해설]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100
[표준 언어 예절]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767&pageIndex=1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768&pageIndex=1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769&pageIndex=1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770&pageIndex=1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771&pageIndex=1
https://www.korean.go.kr/front/reportData/reportDataView.do?mn_id=207&report_seq=772&pageIndex=1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https://www.korean.go.kr/front/etcData/etcDataView.do?mn_id=208&etc_seq=648&pageIndex=1
잘 모르시면 화라도 내지 마시면 좋았을텐데요.... ㅠㅜ
저도 처음에 집에 계신분께서 왜 '처남'이라고 부르냐 엄청 화냈었습니다.
10년전이라 당시엔 표준화법해설로 딱 정리해줬었죠. '처남'
근데 지금 현행은 '처남님'이라고 부르라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추가 음....
이제 보니, 제가 반대로 이해한 모양입니다?
아내분께서 오빠한테 내 남편이 형인데 왜 까부냐 며 화내주신거라는 거죠?
좋으시겠습니다. ㅎㅎㅎ
음.... Kunac님의 가계는 알 수 없어서......
예측컨데, 어머님께서 동생분이 두분 계셨나 봅니다. 아버님게는 큰처남과 작은처남이 있으셨겠지요. :)
앗. ㅋㅋ 착각을 했네요. 동갑이고 손위인 동서는 '형님'이라 부르는게 맞겠군요... ㅎ
나이는 같지만 상호존대하면서 지냅니다 ㅎㅎ
더 나이들면 아버지처럼 서로 말놓고 지낼 때도 오겠죠~
나이가 같으시면 서로 올려부르는 것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원래 상호 존중이 중요한 미덕인 것 같아요.
서로 상대를 깔아내리고 자기를 높이려는 생각이 분란을 부르는 거죠.
그건 아이가 생긴 다음에요... 그 때는 다소 불편함이 줄어듭니다. ㅎㅎ
우리나라는 서열문화가 극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이름 부르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나요. ㅎ
손위처남이라 그러기는 좀 길기도 하고요.
이제부터 '처남님'이라 부르라는 국립국어원의 조언입니다. 어색할 것 같습니다만... ㅎ
아니?? 별명에 '아빠'라는 글씨는 어떻게 얻으신 겁니꽈? ㅎㅎ
아앗. 실례하였습니다.
그냥 외국처럼 이름 부르면 깔끔할것을...
솔직히 '처남'이라는 표현이 문제인 것은 양반입니다. 남자들이야 뭐 대충 넘어가니까요. 그걸로 시비 거는 것도 대체로 여자들인지라...
게다가 제가 본문에도 썼듯이, 여자들이 시집을 오는 바람에 새로 생긴 호칭에는 매우 성차별 요소가 많이 깔려 있지 않습니까? 그건 해결안하려는건가 싶어서 답답해요.... ㅎ
서로존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중이죠
적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호칭을 쓰는 노력은
친해지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요. :)
처남분께서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
저도 그래서 조심스럽게 OO외삼촌 이라고 합니다.
서로서로 형님이라 합니다.
장모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만....
고쳐드리기 매우 매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도 서로 형님이니 무난하지 않은가 하며,
이번 기회에 저 국립국어원 문서를 보여드리고 '처남님'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뉍!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ㅎㅎ
제대로 된 아내분을 만나셨습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내 남편이 불필요하게 내 가족한테 이치에 맞지 않는 하대를 받아서는 안되니까요.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
상호 존칭합니다.
사회에서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상호존칭이 편하더군요.
저도 상호 존중, 상호 존대가 꼭 필요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호 존칭.... 이라고 하신다면, '형님'이라고 부르신다는 말씀이실까요?
제가 정리해드린 걸봐도, 예전에는 '처남' 또는 지금은 '처남님'이라고 부르라는게 국립국어원의 조언이거든요. :)
네 상호 형님이라고 합니다. 제가 칭하는 형님이라는 호칭이 처갓댁에 관한 존중이라고 생각하거든요.